
포천소방서는 11월 20일 내촌면 진목리 섬유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대응 2단계)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대응활동 검토회의’를 실시했다.

지난 11월 4일 발생한 이번 화재는 철골조 공장 3개 동이 위치한 섬유 제조시설에서 내부 콤프레셔 발화로 시작됐으며, 총 소방차량 61대와 인력 261명이 투입되는 대응 2단계 규모로 전개되었다.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대형 인화성 물질이 다량 적재된 시설 특성상 고난도 진압활동이 요구된 현장이었다.
포천소방서는 이번 검토회의를 통해 각 출동대의 시간대별 활동 분석, 현장지휘·구조·구급·진압 전술 개선, 출동로 및 차량부서 배치 타당성 검토 등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과 개선점 논의 등 실질적이고 입체적인 토론을 진행됐다.


임찬모 포천소방서장은 “이번 검토회의는 대규모 화재에 대한 전 과정 점검을 통해 현장의 대응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하는 자리이다. 겨울철 화재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지휘·전술·협업 역량을 면밀하게 살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