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향교(전교 이병찬)는 지난 11일 군내면 구읍리에 위치한 포천향교에서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제향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의 대리로 김영택 문화경제국장, 윤충식 경기도의원, 이종훈 포천문화원장 등 외빈과 정준식 포천향교 원임전교와 이흥구 포천명륜대총동문회장 등 100여 명의 유림이 참석했다. 제향은 초헌관에 이병찬 포천향교 전교, 아헌관에 박낙영 성균관유도회포천지부장, 종헌관에 김제욱 성균관유도회포천지부 이동지회장, 동무분헌관에 유금렬 화산서원장, 서무분헌관 이운영 포천향교 장의, 집례 이상준 성균관유도회부회장의 진행으로 예를 갖추고 제향을 올리며 그 뜻을 기렸다. 포천향교 이병찬 전교는 “만세종사이신 공자님의 공덕을 기리고 선성선현을 추모하며 유업을 길이 전하고자 매년 춘·추기로 제향을 모시고 있다. 청년 유도회에서 젊은 유림들이 많이 참여하여 좋은 본보기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향을 받들어 성현의 뜻을 이어받겠다”고 말했다. 포천향교는 고려 명종 3년(1173년)에 창건돼 임진왜란과 6.25 전쟁으로 소실되고 파괴됐으나, 수차례의 보수를 거쳐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됐다. 문묘 향사 인물로는 정향위에 5성위 공자, 안자, 증자, 자사,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포천시 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강기숙, 이하 연합회)에서는 11일 '스승의 날이 공휴일인 줄 알고 미리왔네 ㅋ'라는 제목으로 소속 어린이집과 선생님들께 스승의 날 선물을 마련했다. 회비와 도움 주신 분들의 도움으로 27개 어린이집과 400여분의 선생님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은 커피와 쿠키가 들어있는 선물 상자. 아침 일찍부터 선물을 준비하고 포장을 하는 연합회 임원들의 손길이 정성스럽다. 선물을 배달할 차들도 예쁜 장식들로 꾸미느라 분주하다. 하지만, 선물을 받고 기뻐할 선생님들을 생각하는 그들의 표정에 즐거움이 넘친다. 강기숙 연합회장은 "연합회 회원 어린이집과 함께 일하시는 선생님들께 지난 코로나의 어려움을 견디느라 수고하셨다는 의미와 그 어려움에 대한 위로의 뜻으로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준비한 선물은 2대의 차량으로 포천 곳곳의 민간 어린이집으로 배달되어 작은 기쁨을 나누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재단법인 포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중효)에서 운영하고 있는 포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정민희)은 지난 5일 포천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포천시 어린이날 행사에 식전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어린이날 노래를 비롯해 백하슬기 작곡가의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곡을 선보였다. 이 곡은 단원들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합창단에게 있어서 특별한 의미가 있으며, 포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열정과 솔직함을 담아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이수진 단원은 “포천시 어린이날 행사에 청소년을 대표해서 우리가 준비한 합창을 들려줄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며 “작사·작곡에 함께한 ‘꺾이지 않는 마음’을 처음 선보일 수 있는 무대가 어린이날 행사여서 더 뜻깊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포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다양한 노래와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와 함께 인상적인 추억을 남겼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여, 다양한 무대에서 빛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5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DMZ자생식물원」에서 비개방전시원인 ‘북방계식물전시원’을 특별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봄은 늦게, 여름은 일찍 찾아오는 펀치볼의 기후 특성 때문에 이 시기에만 꽃을 피우는 DMZ일대의 식물을 볼 수 있다. 또한 북방계 및 북한식물을 만날 수 있으며, DMZ방문자센터에는 DMZ자생식물원과 DMZ식물, 북방계 및 북한식물을 소개하는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DMZ자생식물원은 모두 10개의 전문 전시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DMZ식물의 41%(1,120종)를 보유하고 있다. 전시원에는 야광나무, 가침박달, 설앵초, 갯활량나물, 애기자운, 솜다리 등이 피어 있으며, 특히 북방계식물전시원에는 너도개미자리, 백두산떡쑥, 흰양귀비, 오랑캐장구채, 만병초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쉽게 허락하지 않는 현장을 오가며 노력과 땀으로 조성된 DMZ자생식물원을 보여드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이다. DMZ일대, 북한식물, 북방계식물 등 사라져 가는 우리꽃을 지속적으로 보전하겠다”라고 하였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오는 5일 제21회 포천시 어린이날 행사를 우천 예보로 인해 포천종합운동장 야외에서 포천종합체육관 실내로 장소를 옮겨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당초 많은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수 있도록 포천종합운동장의 천연잔디 구장에서 진행하려 했으나 행사 당일 비·바람이 예보되어 종합운동장 내 실내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참가 어린이와 동반가족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다. 우천 예보로 체험프로그램은 26개에서 19개로 변경되었으나, 어린이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마술쇼, 팝페라 등의 공연은 실내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실내 체육관 안에 꼬마기차 에어바운스 등 4종의 놀이기구가 설치된다. 제21회 포천시 어린이날 행사는 5월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 여성가족과(031-538-3280)로 문의하면 된다.
포천시는 시승격 20주년을 기념하여 ‘책으로 하나되는 인문도시–포천’ 올해의 책 6권을 선정해 ‘전국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6회째를 맞는 2023년 포천시 올해의 책 사업은 시민들의 투표로 후보도서 10권을 선별한 후 자료관리심의회 회의를 거쳐 최종 6권을 선정했다. 선정된 올해의 책 6권으로 전국 규모의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다. 선정 도서는 △일반도서-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창비) △청소년 도서-훌훌(문경민/문학동네) △아동도서-시간 고양이(박미연/이지북), 친구의 전설(이지은/웅진주니어), △포천작가-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김수현/클레이하우스), 엄마의 책장(윤혜린/사과나무)이다. 독후감 응모 분야는 7개 부문(성인부, 중고등부, 초등부, 군인부, 노인부, 다문화부 등)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정해진 양식에 따라 작성한 후 5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홈페이지‧방문‧우편접수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9월 중 발표 예정이며, 각 부문별 최우수·우수·장려상 등 총 74명을 선정해 10월중 상장과 부상(문화상품권, 지역상품권)을 수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포천시 및 포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pocheon.go.kr)에서 확인할
포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3년 독서동아리 공간나눔 사업’에 선정됐다. ‘독서동아리 공간나눔 사업’은 지역의 유휴 공간 및 민간시설을 활용하여 독서동아리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5개 단체를 선정, 단체당 국비 3천만 원을 지원한다. 포천시는 2018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천 책동아리 네트워크’(이하 ‘포천책동네’)와 포천시 도서관이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포천책동네(회장 윤혜린)는 포천시 독서 공동체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2021년 11월에 설립된 독서동아리 연합 민간단체다. 지난해 포천시 도서관과 포천책동네는 독서동아리 54개 등록 및 모임공간 43개소를 모집하여 489회 공간나눔을 추진했다. 또한, 독서동아리 문집 창간호 발간, 독서동아리 축제 ‘동네북의 날 행사’ 등을 개최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윤혜린 회장은 “공간나눔 사업 추진을 위해 힘쓴 포천시 도서관과 책동아리 네트워크 임원단, 각 동아리 대표님들께 감사하다”며 “마을과 가까운 모임 장소에서 책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행복한 도
포천시는 오는 5월 31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품격있는 인문도시 포천 조성을 위한 ‘인문학 첫걸음을 걷다’ 강연을 개최한다. 품격있는 인문도시 포천의 생활 인문 프로그램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포천시민을 위한 다양한 인문학 강연을 연중 개최할 예정이며, 그 첫 시작으로 ‘인문학 첫걸음을 걷다’에서는 김미경 MKYU 대표를 초청하여 ‘매일 더 나은 나를 만나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미경 대표는 tvN ‘어쩌다 어른’, ‘김미경쇼’ 등 방송을 통해 활발한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김미경의 마흔 수업’ 저서를 발간해 15만부 이상의 판매를 달성했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챗GPT(ChatGPT), 인공지능(AI), NFT(대체불가토큰) 등 현대사회의 핫이슈를 다루며, 대중과 공유하는 MKTV 채널은 구독자 166만 명을 넘어셨다. 김미경 대표는 이번 강연을 통해 포천시민과 함께 급변하는 환경 속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유의 직설적이고 속 시원한 화법과 대중을 사로잡는 매력으로 포천시민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인간을 이해하
포천시는 오는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관내 고등학생과 학부모 등을 위한 ‘2023년 포천시 대입진학박람회’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관내 고등학생 및 학부모의 대입 입시 부담을 경감하고자, 신입생 선발 업무를 총괄하는 각 대학의 입학 사정관을 초청해 1:1 맞춤형 개별상담 진행을 통해 양질의 대입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2023년 포천시 대입진학박람회 초청대학은 총 26개교로, △명지대 △우송대 △한국성서대 △서울여대 △단국대 △강서대 △을지대 △신한대 △성공회대 △대진대 △가천대 △차의과대 △경복대 △국민대 △숭실대 △아주대 △서울과학기술대 △동국대 △덕성여대 △세종대 △서강대 △강원대 △인하대 △상명대 △서울여대 △연세대(미래)며, 운영시간은 사전 관내 고등학교를 통해 모집 신청한 학생을 대상으로 10시부터 17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입진학박람회 참가학생은 대학과의 1:1 상담, 인생네컷, 퍼스널컬러 진단, 모스탈취제 만들기, 타로점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포천시는 대입진학박람회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진학을 위해 ‘경기도 진로진학 길찾기’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 진로진학 길찾기’는 고등학교 1~3학년에게
문화재는 민족의 삶과 정신이 담긴 보물이다. 한 나라의 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척도로 박물관을 꼽는 이유다. 한 문화유산 수집가가 지역의 미래를 위해 평생 모은 유물을 포천시에 영구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포천 선단동 출신 이웅묵(83)씨다. 높은 문화의 힘을 포천 후배 시민에게 이웅묵 씨가 문화유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약 46년 전, 직장 문제로 아무 연고 없는 지역으로 발령을 받고 나서부터다. 그는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을 하느라 다소 지쳐있었다. 우연히 들른 골동품상에서 고서화와 자기 등을 구경하게 됐는데 꽤 마음의 안식이 됐다. 문화의 힘을 그때 처음 체험했다”면서 “높은 문화의 힘은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내 고향 후배들도 이 행복을 함께 누렸으면 좋겠다. 이것이 내가 문화유물을 기증한 이유”라고 말했다. 가치를 셈할 수 없는 문화 나눔 자기와 목기, 서책과 서예류, 동양화, 병풍 등 이웅묵 씨가 포천에 기증한 유물은 총 311점.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세 번에 걸쳐 그동안 소장하던 모든 문화유물 컬렉션을 포천시민에게 기증했다. 기증유물 중에는 연화문 상감 대접, 연화문 상감 유병, 국화 인화문 향합 등 12세기경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