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상공회의소(회장 한희준)는 1월 7일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지역의 유력인사들과 회원들을 초청해 2025년을 시작하는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신년하례회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오후석 제2행정부지사, 백영현 포천시장, 김용태 국회의원, 김성남, 윤충식 경기도 의원, 임종훈 의장, 연제창 부의장, 손세화 운영위원장, 서과석, 조진숙, 김현규 포천시의회 의원, 신임 장석환 대진대학교 총장, 신임 임찬모 포천소방서장, 강용범 민주평통 포천시 협의회장, 정종근 포천시 체육회장, 이덕주 농협은행 포천시 지부장, 김광열 지역 농협 운영협의회장, 남궁종 포천시 산림조합장, 양기원 포천 축산업 협동조합장, 백남순 경기도 의료원 포천병원장, 이종훈 포천문화원장, 이주석 노인회장,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이상록 포천도시공사 대표이사, 석영환 포천시농업재단 대표이사, 신동문 포천제일신용협동조합 이사장 등의 내외빈과 회원 200여명이 함께 했다.
'다시 시작합시다'라는 제목으로 치뤄진 신년하례회는 국민의례, 신년인사, 축사, 떡 케익 컷팅식, 오찬과 함께 간담의 순으로 이어졌다.
오후석 제2행정부지사는 "포천은 경기 북부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환경을 가진 도시이다"고 덕담하면서, 지난 해 포천시가 이루어 낸 일들을 하나하나 열거하였다. 오 부지사는 "금년 경제가 아주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경기도는 지난 해에 비해 7% 늘어난 예산을 마련해서, 재정으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25년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을 위해 경기도가 함께 할 것이다"고 축사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여러가지 국제적인 여건과 국내의 사정에도 불구하고 포천의 경제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고 있는 상공업인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로 축사를 시작했다. 백 시장은 "포천시의 지역 활동 지수가 120%라고 한다. 이는 지역의 정주 여건이 부족하다는 증거가 된다. 2025년에는 이를 해결해 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상공업인들의 사업에 도움이 되게 하고자, 100억원 정도의 재정을 투입하여 이자 부담을 경감해주는 사업도 시행하려 한다. 작은 도움이지만, 급할 때는 요긴하게 사용하시기 바란다. 을사년 예상되는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서로 도와가면서 잘 이겨내 보자"고 축사했다.
한희준 회장은 무안 공항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말로 신년사를 시작했다. 한 회장은 "조금은 아프고 슬픈 2024년이 지나가고 푸른 뱀의 해가 돌아왔다. 새로운 해의 하루를 여러분과 같이 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6년에 OECD에 가입했고, 다음 해에 IMF를 맞았다. 그 때 30개의 대기업과 15,000개의 중소기업이 사라졌다. 그 때의 아픔이 30년이 흐른 뒤에도 아직 남아있다"며 과거를 회고했다.
이후 한 회장은 지난 해의 우리나라 수출액 등을 말하면서 "현재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우리는 대단한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 희망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자. 만일 힘든 일이 있다면 상공회의소의 문을 두드려 달라. 최선을 다해 돕겠다. 새해를 맞아 떡국 한 그릇 준비했다. 함께 식사하면서 새해의 희망을 나누어 보자"고 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