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포천시청 광장 개방 후 첫 공연 성황리에 마쳐

포천일락 국악 예술단, '포천의 하늘과 땅의 울림' 공연

 

포천시청 광장이 시민에게 개방되고 난 첫 공연이 지난 8월 25일 개최되었다. 포천일락국악예술단(단장 홍천기)이 주최·주관하고 (재)포천문화관광재단, (사)한국국악협회 포천지부 등이 후원하는 '포천의 하늘과 땅의 울림' 공연이 개최되었다. 이 공연은 (재)포천문화관광재단의 2024 문화예술공모사업인 포·도·당 사업에 선정되어 지원받는 공연이다.

 

 

이 자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김성남·윤충식 경기도 의원,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황의출 한국예총 포천지회 회장, 포천문인협회 서영석 회장, 이부성 포천시새마을회 회장, 남궁종 포천산림조합 조합장 등과 국악협회 회원 및 임원 그리고 시민 등 100 여명이 함께 하였다.

 

 

공연은 고윤선 씨의 사회로 내빈소개, 백영현 시장과 홍천기 단장의 인사, 포천국악협회 만월 사물놀이 패의 앉은반 공연, 천공팀의 판굿 공연, 이의태 줄꾼의 줄타기 공연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대한민국의 도시에 길은 있어도 광장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 이 장소를 주차장으로 만들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품격있는 인문도시를 지향하는 포천시는 이 곳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광장으로 만들었다. 이 광장이 개방된 후 첫 공연을 포천일락국악예술단이 장식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문화와 예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홍천기 단장은 "포천시청 광장이 개장되고 첫 공연을 우리 포천일락국악예술단이 '포천의 하늘과 땅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갖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 공연은 이 광장에서 펼쳐질 수 많은 공연의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는 내빈과 관계자 외에 관중이 많지 않았으나, 공연이 시작되어 사물놀이의 꽹과리 소리 등이 주변으로 퍼져나가자, 지나가던 시민들과 휴식을 취하던 어린이와 어르신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공연 관람에 동참하였다. 이런 점이 열린 광장에서 개최되는 공연의 매력이라 생각된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