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정치

안애경 의원, "경기공공산후조리원 등 3개소 공사의 특정 감사 결과는?"

감사담당관, "10건 정도 시정 조치, 주의 조치, 환수조치하겠다"

 

제179회 포천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지난 6월 11일 최종기 감사담당관에게 안애경 의원은 "본 의원이 2023년 12월 제2차 정례회에서 경기포천공공산후조리원을 포함한 3개소의 공사에 대해 공공 건출물 특정 감사를 요청하였고, 지난 3월 15일 끝난 것으로 보고 되었다"면서 그 결과에 대해 말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종기 담당관은 "공공산후조리원 감사 결과 여러 가지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들면 하자 관리, 감독 미비로 인해 준공 후에도 시비를 투입하여 보강한 조치사항들이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 담당관은 "이번 기회에 처음으로 공공 건축물에 대한 특정 감사를 실시하게 되고, 관련 조례도 제정되었다. 따라서 앞으로는 더 품질 좋은 공공 건축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 최 담당관은 "이번 공공산후 조리원의 사례를 각 부서에 전파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이 사항에 대한 조치 사항을 물었고, 최 담당관은 "10건 정도 사례를 지적해서 시정 조치, 주의 조치, 재정 사항, 환수조치, 신분상 조치 등을 처분하도록 결재를 받았다"고 답했다.

 

최 담당관의 답변에 안 의원은 "포천시에서 이런 특정 감사를 받았다면 시행사 측에서 미비점을 보완하는 어떤 조치들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직접 가서 본 결과 변한 것이 없었다"면서 "몇 단계의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장치가 있음에도 미비한 점을 남겨 두고 준공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