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인농협(조합장 김경식)은 13일 임원, 영농회장, 여성회장, 농기계은행 및 농기계센터 직원 30여 명 등 조합원 핵심리더들과 함께 서울 농협중앙회에 있는 농업박물관을 견학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조합원의 역할 재조명과 주인 의식 함양, 협동조합 이념을 확고히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조합원 핵심리더들은 농협박물관 견학에 이어 일산킨텍스에서 개최된 케이팜 킨텍스(농기계 자재 박람회) 견학도 했는데, 미래 농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은 물론 최신 선보인 농기계를 관인 지역 기후와 환경에 맞는 농업에 접목시켜 농가 소득을 증대시킬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인농협의 조합원 핵심리더 교육은 농협 전 조합원의 농협 이용을 확산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또 케이팜 킨텍스에서 펼쳐진 농기계 자재 박람회는 ‘농업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귀농귀촌과 농기계 자재, 미래농업, 6차 산업, 스마트 축산 박람회 등 총 5개의 코너로 나뉘어 전시가 진행됐다.
특히, 첨단 농기계를 중심으로 한 한국형 미래 농작업 모델과 우리 농업의 미래 비전을 선보인 농기계 자재 박람회는 농업인들의 공감대 형성과 농업 생산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전시회로 관인농협 핵심리더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농업박물관의 하해익 관장은 특강을 통해서 “관인농협 조합원은 협동조합 이념과 정체성을 이해하고, 상생을 통한 실천 의지를 다지며, 농협 가족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며 ‘두 개의 실험, 협동조합과 자본주의 기업, 선구자들의 협동조합 운동 등’을 예로 들며 “권리를 주장하기 이전에 의무를 먼저 실천해야 진정한 주인이라고 할 수 있다. 조합원 핵심리더 여러분께서는 대변자(홍보자), 협조자로서의 역할은 물론 농협 사업 전체 이용을 통하여 관인농협의 진짜 주인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관인농협 김경식 조합장은 “관인농협 조합원 핵심리더의 농업박물관 도착 시간에 맞추어 농업박물관 하해익 관장, 신용보증기금 조은주 상무보,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이민경 부문장, NH농협생명 손남태 부장, 지역 사회공헌부 박병우 국장 등 중앙회 직원 여러분께서 나와서 관인 농협 발전을 위해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또 “관인농협은 작지만 핵심리더 여러분께서 똘똘 뭉쳐 주인 역할을 충실히 해 주신다면 반드시 강한 농협으로 성장할 것이다. 조합장도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복지증진, 관인농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