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권 웅)는 취약시설물(노인요양 시설 등)에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육군 제3678부대(부대장 윤정국)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합동소방훈련도 실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방서와 원거리로 신속 대응이 어려운 화재취약시설에서 재난 발생 시 인접한 군부대의 우선 인명대피 지원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추진되었다.
협약식은 5월 29일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상호 교류협정에 대한 내용 보고와 교류협정 체결 및 교환 순으로 진행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소방서는 군부대에 합동소방훈련 · 소방안전교육 · 자체점검 및 위험물 정기점검 등 소방업무에 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군부대는 인근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에서 소방서가 주관하는 합동소방훈련에 참여하며 유사시 초기 인명대피 유도 등 구호를 적극 지원 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실제 재난발생 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포천시 영북면 소재 산정호수노인요양센터에서 소방서-군부대-요양센터 관계자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주요내용으로는 화재발생 시 자위소방대 활동, 군부대 초기 현장도착 후 거동불가자 대피유도 및 구조활동, 소방대 현장활동 등이다.
한편 소방서는 오는 6월 중 육군 제7973부대와도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군부대와 공동대응 범위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권 웅 서장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더불어 시민의 안전까지 보호하게 될 제3678부대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라는 공동의 사명과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