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포천시, 상징물(상징마크)개발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포천시는 7월 10일 시청 2층 시정회의실에서 '포천시 상징물(상징마크)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여 새로운 포천시 상징마크 개발에 대한 마지막 의견을 나누었다.

 

보고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포천시의회 임종훈·김현규 의원, 박헌국 자치행정국장, 전은우 미래도시 단장, 정연오 보건소장, 양영근 농업기술센터장, 최종기 감사담당관, 이진희 홍보담당관, 이지향 허가담당관, 전대숙 관광과 관광산업팀장 등 고위 공무원이 참석하였다.

 

 

용역사인 오이하우스의 박혜영 대표는 "43번 국도와 47번 국도, 포천천과 영평천, 변화의 기운과 활력 있는 포천사람, 한탄강, 사람을 반기는 따뜻한 마음 등을 형상화하고 붉은 색과 파란색이 하나로 합쳐지는 보라색이 있는 달리는 사람을 형상화한 포천이라는 글자를 디자인하여 국문 도시이미지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 박 대표는 영문 도시이미지는 "14개 읍면동을 나타내는 점선형 원이 하나로 화합하는 포천이 된다는 뜻의 P자형 이미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둘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응용형 디자인도 함께 제시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타 시도는 간략한 도시 마크만 있는데, 우리 시는 시의 표어가 함께 있어 새로운 도시마크를 만들기 위해 용역을 실시했다. 여기 모이신 분들의 의견을 잘 모아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지혜를 모아보자"고 인사했다.

 

포천시의회 김현규 의원이 "P자형 마크가 다이슨이라는 회사의 헤어드라이기 제품의 디자인과 흡사하다"고 하자 최 대표는 "세련된 이미지의 제품의 디자인이다. 요즘은 단순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트렌드다"라고 답했다.

 

정연오 보건소장은 "회색의 서 있는 선이 하나로 화합한다는 뜻이라는 데, 그에 대한 설명이 좀 부족한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지향 허가담당관은 이천의 쌀 모양 도시마크를 예로 들면서 "사과같은 포천의 생산물들에 대한 이미지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내었다.

 

또다른 의견으로는 "붉은색, 푸른색 색상위주의 마크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한탄강과 숲을 상징하는 녹색 위주의 마크를 기본형으로 사용하자"는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끝으로 백 시장은 마무리 발언으로 "방금 나온 의견들을 잘 취사선택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게 해달라"고 최대표에게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