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가람누리 전망대에서 한탄강 꽃정원을 잇는 국내 최장 Y자형 인도교 생긴다

포천시, 5월 여민회 정례회의 개최

 

포천시는 5월  25일, 5월 여민회를 한탄강 꽃 정원에서 개최했다. 한탄강 꽃 정원은 봄철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봄꽃정원으로 단장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5월 여민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윤충식·김성남 경기도의원, 김희종 포천경찰서장, 정영숙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창근 포천소방서장, 전병오 포천세무서장, 김영태 경기도교육청 평화교육원장, 변영심 국민건강보험공단 포천지사장, 황종수 국민연금공단 포천·철원지사장, 최재철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지사장, 장영달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포천·연천사무소장,  김정열 경기신용보증재단 포천지점장, 심영훈 KT포천지점장, 이상록 포천도시공사 사장, 원종호 포천농업재단 대표이사, 정종근 포천시 체육회장, 양주승 민주평통협의회장, 박윤경 농협중앙회 포천시 지부장, 민순기 개성인삼농협 조합장, 박종우 지역농협운영협의회장(영중농협조합장) 등 23명이 참석하였다.

 

5월 여민회원들은 최근 개장해 운영 중인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봄꽃정원에서 임우상 한탄강사업소장의 한탄강 현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오찬 후 가람누리 전망대에 올라 한탄강 일대를 관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우상 한탄강사업소장은 “지금은 봄을 맞아 봄꽃을 조성했지만, 가을에는 가을정원도 조성하는 등 계절별 정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 외의 기간에도 우드스탁페스티벌, 지오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 생태 경관 단지와 전망대를 연결하는 Y자형 인도교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인도교는 폭 1.8m, 길이 410m로 국내 최장의 Y자형 인도교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비둘기낭 폭포-하늘다리-마당교-꽃정원-Y자형 인도교-가람누리 전망대-비둘기낭 폭포를 순환하는 2.4km의 순환코스가 완성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 소장의 설명이 끝난 후 질의 응답 시간에 백영현 포천시장이 "지속적으로 몇 억씩 돈을 들여가면서 꽃 정원을 운영해서 경제적 이익이 어느 정도 될 것 같으냐"고 질문했다.

 

이에 임 소장은 "여기 부지가 넓어서 시험적으로 전기자전거 30대(1인승 10대, 3인승 12대, 6인승 8대)를 무료로 운영하는 데, 인기가 굉장히 좋다. 본격적으로 상업 운영하면서 자전거 임대료의 절반은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하여 지역경제에 이바지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에 서과석 의장이 "의회가 행감에서 할 질문을 시장님이 하시면, 의회는 어떻하라는 겁니까"라고 말해 좌중에 폭소가 터졌다.

 

 

이어 정영숙 교육장은 "지역마다 고유의 연수 프로그램들이 있다. 공무원도 연수하고 우리 학생들도 연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시면 어떨가 건의드린다"고 발언했다.

 

임 소장은 "사실 우리 사업소에서 1박2일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 있는데, 상반기에 목표로 한 1억원어치를 모두 판매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만들려면 1억원을 초과하기에 경기도 투자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심사를 받더라도 만들어 보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백영현 포천시장은 “한탄강 유휴지 일대에 호수 공간과 둘레길을 조성하고, 훌륭한 자연경관이 한 눈에 들어올 수 있는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며 검토를 지시했다.

 

여민회원들은 경기북도 설치 촉구를 위한 기념촬영을 한 후 시설 투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