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포천시, 병영식당 대상 맞춤형 식중독 예방 컨설팅

제7276부대 예하부대 8곳 대상, 3월 7일까지 식품위생과 식중독 담당 공무원 현장 방문 컨설팅



포천시가 군부대 병영식당의 위생관리 수준 향상과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7군단 제7276부대 예하부대 8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식중독 예방 컨설팅을 실시한다.

3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컨설팅은 군부대의 요청에 따라 포천시와 양주시 등 도내 12개 시·군 81개 부대 병영 식당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50인 이상 집단급식소는 설치 신고를 거쳐 지자체의 정기적인 위생 점검을 받고 있지만 군부대 병영 식당은 큰 운영 규모에도 집단급식소에 해당되지 않아 군부대 자체 점검 위주로 위생을 관리하고 있다.

 

군 부대는 군 급식법이 따로 있어, 식품위생법과는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포천시 식품위생과는 위생지도팀장 등 3명이 현장을 방문해 전반적인 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군부대 실정을 고려한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식재료 검수·보관·조리·배식 등 단계별 위생관리 상태 진단, 개인위생관리 및 식중독 예방 준수사항 교육 등이다. 손 씻기 스터커 등 홍보물품도 배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이 안전하고 건강한 군 급식환경 조성과 자율 위생관리 수준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군부대 식중독 예방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5년간 포천시 관내에 주둔 중인 군부대에서 식중독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