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백영현 시장 "소흘읍 10만 도시로 만들겠다"

30일 소흘읍 주민과의 공감 소통 간담회 개최

 

포천시는 30일 오전 소흘국민체육센터에서 소흘읍 공감·소통간담회를 열어서 지난 간담회의 건의사항에 대해 처리결과를 보고하고 새로운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 김성남·윤충식 경기도 의원, 김현규·손세화·안애경·조진숙 포천시의회 의원, 강효진 소흘읍장과 소흘읍 각 기관 단체장들과 이장들 그리고 포천시 박경식 자치행정국장과 고위 공무원등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간담회는 지승룡 부읍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읍정보고, 지난 건의사항 결과 보고 및 건의사항, 질의와 응답,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강효진 소흘읍장은 지난 간담회에서 총 15건의 건의사항이 나왔는데, 그 중 완료 2건, 적극 추진 8건, 장기 검토 4건, 상급 기관 건의 1건 등으로 처리했다고 보고했다.

 

추진 완료한 2건은 ▲ 개발행위 허가시 농경지 침수 예방책 마련 건의에 대해 허가시 침수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격하게 적용예정 ▲ 주민 숙원 사업 예산 증액 건의에 대한 건은 6억원에서 10억원으로 증액 했다고 보고했다.

 

적극 추진하기로 한 8건은 ▲ 시설 채소 농가에 트랙터 부착형 제초기 지원 ▲ 자일동 소각장 이전 문제 ▲ 도로변 대형 차량 장기 주차 개선 ▲ 농기계 지원 사업 ▲ 소흘읍 청사 주차장 증설 건의 ▲ 시민의 날 체육대회 읍면동 보조금 지급 방식 개선 ▲ 무림리~의정부 도로 개설 신속 추진 ▲ 직동1리~축석고개 버스 운행 건의 등은 적극적으로 정책을 시행 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장기검토 4건은 ▲ 송우6리 도시 재생 사업 ▲ 고모호수 공원 광장 무대 증설 ▲ 송우주공3단지 먹자 골목 문화의 거리 조성 ▲ 이곡~무봉 간 도로 확장 공사건은 장기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상급기관건의 1건은 ▲ 광릉숲 생물권 보전을 위한 '차 없는 거리' 인프라 구축 건의는 토지주와의 협의 결과 토지 거래 의사 없음을 밝혀 와 경기도에 사업을 요청했다고 보고했다.

 

강 읍장은 2가지 건의사항을 발표하였다. 첫째는 '고모호수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인데, 17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사업인데, 민선 8기 공약에 해당하는 사업이므로 적극 추진을 건의했다.

 

두번 째는 직동2리 마을 진입로 개설공사인데, 폭 7.5m, 길이 670m의 공사로 40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된다. 기존 진입로는 소방 차량 출동 등 응급상황 발생시, 교행이 어려워 신규 진입로 설치를 건의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인사말에서 "연초에 간담회를 실시하는 이유는 지난 간담회의 건의사항이 어떻게 처리됐는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일종의 AS 개념의 간담회이다. 소흘읍은 10만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씀드린 적 있다. 장기적인 사업도 중요하지만, 주민의 최우선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면 화물차 야간 주차 문제, 주차장 부족 문제 등을 속도감 있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연제창 부의장은 "소흘읍은 포천의 관문이면서 인구도 많다. 주민의 요구 사항도 매우 다양하다. 시의회도 이런 불편 사항을 속도감있게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 포천좋은신문 양상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