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

"포천의 미래, 우리가 책임진다" 포천상공회의소, '미래경영인 협의회' 출범

23일 포천상공회의소에서 '2세 경영인 모임' 창립총회 열어, 초대 위원장에 김병문 (주)대성텍스코 대표 선출

 

 

 

"포천 경제의 미래는 우리가 책임진다."

 

포천상공회의소(회장 이민형)는 23일 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차세대 경영인들의 모임인 '미래경영인 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창립총회를 가졌다. 

 

포천 기업 2세 경영인들의 모임인 '미래경영인 협의회'의 창립 목적은 회원사의 사업발전에 기여하고, 회원사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교류 강화와 상공회의소 회원 증대 활동 및 지자체와의 업무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됐다.

 

이 자리에는 이민형 포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홍재필 포천세무서장이 참석해 기업 2세 경영인 18명을 접견하고 반갑게 악수를 하며 격려했다. 

 

▲이민형 포천상공회의소 회장이 차세대 경영인들에게 격려의 말을 하고 있다.

▲홍재필 포천세무서장은 2세 경영인들에게 기업을 하려면 일을 잘 하는 것 이외에도 세무와 법률 문제, 그리고 민사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민형 회장은 "앞으로 포천 경제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경영인들을 만나서 반갑다"라고 말하며 "그러나 기업을 운영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당장 우리는 중대재해처벌법을 비롯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시급 1만원 시대에서 기업을 운영해 나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 회장은 "여러분의 부모 세대인 창업 세대가 성실과 책임, 그리고 헌신으로 기업을 일으켜 왔다면, 여러분들이 주역인 미래 세대에는 유연성과 혁신적 창의성, 그리고 사회적 책임성이 더욱 필요로 하는 세대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너무 일에만 몰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기업 경영을 하는 것이 오히려 기업을 성장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홍재필 포천세무서장은 축사에서 "기업인들은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여러분들의 부모님들은 맨땅에서 사업을 시작했지만, 미래의 경영인들은 일만 열심히 한다고 되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일을 하는 것 이외에 세무 문제와 법률적인 처리 문제, 그리고 민사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미래경영인 협의회'에 참석한 2세 경영인들은 (주)대성텍스코 김병문 대표이사, (주)호성 윤훈철 대표이사, (주)꽃샘식품 이범석 전무이사, (주)승화푸드 김종현 이사, 영진산업(주) 나연재 대표이사, 백호식품(주) 윤인혁 상무이사, (주)흥일전장 정우진 이사, (주)대경전자 강기태 부장, 경선섬유 이승훈 차장, (주)현대글러브 이장성 총괄팀장, 삼진플라스틱공업(주) 김용래 실장, (주)한내개발 이대현 대표이사, (주)대솔 전승대 대표이사, (주)제이앤제이 정기명 대표이사, (주)태양 김지훈 전무이사, 강동퓨어푸드 윤성민 대표, 이지산업 이대산 실장, 후덕한금속(주) 임채형 팀장  등 모두 18명이다. 

 

'미래경영인 협의회'는 이날 발족식에 이어 첫 창립총회를 하고 초대 위원장에 (주)대성텍스코 김병문 대표이사를, 또 감사에 후덕한금속(주) 임채형 팀장을 선출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또 정례회의는 분기별로 갖기로 했고, 중요 안건이 있으면 별도의 모임을 수시로 열기로 하고 첫 모임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