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포천도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내촌 도시개발사업’ 본격 추진

3차 민간 참여자 공모 성사…올해 하반기 특수목적법인 설립, 2030년 착공 목표

 

장기간 표류해온 내촌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궤도에 올라섰다. 내촌 도시개발사업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 등으로 두 차례 공모가 유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 3차 공모에서는 1개 컨소시엄이 사업 참여계획서를 제출하였고, 「도시개발법」에 따라 재공모를 시행하였으나 추가적인 제출 컨소시엄이 없었다.

 

이에 공사는 4월 16일 도시계획·교통·토목·부동산·마케팅·재무회계 등 6개 분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민간 참여자 사업 참여계획서를 평가한 결과 846점의 높은 점수로 '(가칭)보듬시티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노인, 청년, 신혼부부를 아우르는 복합 주거 공간 계획과 공공기여 150억 원을 제안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공기여 계획에는 치매 마을, 창업 지원센터, 치매 전문병원, 도시농업공원, 공립 노인 요양시설, 로컬푸드팜, 커뮤니티센터, 파머스마켓(농민시장), 펫프랜들리공원(애완견 친화적 공원), 활성화 기금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시하였다.

 

포천도시공사는 향후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의를 거쳐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지정권자 승인을 받은 뒤 올해 12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후 2030년 착공해 2032년 준공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효진 포천도시공사 사장은 “장기간 지연된 내촌 도시개발사업이 정상화 되었다”라며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사업계획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차례 공모 끝에 민간 참여를 끌어내며 사업이 본격화한 만큼, 향후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광역 교통망 확충과 연계해 내촌을 경기 북동부의 핵심 자족 거점지역으로 반드시 성장시키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