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늦가을 농촌 풍습-고사 이른 봄부터 땀 흘리고 애태우며 키워낸 농작물을 거둬들인 농부들은 마치 기말시험을 끝내고 겨울방학에 들어가는 학생처럼 가벼운 심신으로 사랑방에서 만나 그동안의 농사 이야기를 나누고, 논밭 언저리와 집 주위를 둘러보며 한 해 농사를 뒤돌아보고 정리한다. 그래도 가을 일이 모두 끝난 건 아니다. 추수 뒷정리와 겨울 준비가 남아있다. 특히 농촌 아낙들이 할 일은 아직도 지천이다. 음력 시월에는 집안의 여러 신께 수확에 감사하는 고사(告祀)를 지내야 한다. 고사는 집안의 성주, 터주, 제석, 삼신, 조왕 등의 가신(家神)에게 집안 안녕을 기원하고 감사하는 의례이다. 시골에서는 보통 추수가 끝나고 좋은 날을 정해 그 예를 올린다. 먼저 집안의 신을 모신 성주 항아리와 안방 제석항아리에 햅쌀을 갈아 넣고, 뒤꼍의 터줏가리 나락을 바꾸고 집을 새로 짓는다. 그리고 떡을 놓고 고사를 지낸다. 쌀가루, 찹쌀, 수수, 무 등을 켜켜이 올리고 맨 위에는 반드시 붉은 팥을 뿌린 시루떡과 작은 시루에 쪄낸 백설기 등을 고사떡으로 쓴다. 붉은 팥을 쓰는 이유는 귀신을 쫓기 위해서이다. 떡을 한 조각씩 그릇에 담아 부엌의 조왕, 외양간, 대문의 수문장, 우물의 용왕 등 집안 신이 있는 곳에 모두 올린다. 떡과 함께 막걸리를 부어 놓고 집안의 안주인이 풍년에 감사하고, 집안이 무고하고 재수가 있기 등을 기원한다. 그리고 이웃에게 떡 사발을 골고루 돌려 집안의 안녕을 함께 축원하고, 조상에 감사하는 정을 나눈다. 고사는 ‘고수레’라는 전통 민속 의례와 어원을 같이 한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많다. 고수레는 오래된 우리 민간신앙 행위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야외에 나가서 음식을 먹기 전에 조금씩 떼어 산과 들에 던지면서 '고수레'를 외치고 소원을 빈다. 무당이 푸닥거리할 때 음식을 귀신에게 바치면서 고수레를 외치고, 몽골 사람들도 초원에서 음식을 먹을 때 고수레하는 것을 보면 고수레는 신에 대한 제례 행사로 생각된다. 달리 생각하면 고사나 고수레 음식의 실질적인 수혜자는 어려운 이웃이나 짐승, 새, 곤충 등이다. 우리 조상들은 음식을 내려주신 하늘에 대하여 음식을 바쳐 감사하고, 어려운 이들과 미물 등에도 정을 베푸는 살가운 풍속을 가지고 있었다. 속정 깊은 까치밥과 이삭 농촌에서는 가을걷이할 때도 어려운 이웃이나 짐승, 새 등을 생각했다. 벼, 콩, 배추, 무 등 곡식이나 채소를 수확할 때 이삭까지 모조리 거두지 않았다. 또 감, 사과, 대추, 밤 등 과일과 열매를 추수할 때 가지 끝에 이삭을 남겨두었다. 감나무의 경우 이 이삭을 까치밥이라고 한다. 넉넉지 않은 생활임에도 농촌 사람들은 대대로 동물 등 미물은 물론이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였다. 그들의 속정과 마음 씀씀이, 인심을 ‘이삭, 까치밥, 고사, 고수레’ 등에서 새록새록 느낄 수 있다. 관련한 필자의 시를 소개한다. 까치밥 아이야 모른다고 앞뒤 뜨락 나무 몇 알 남은 감 대추 배 장대로 따지 마라 쓸데없이 산딸나무 돌배나무 열매일랑 흔들어 따지 마라 산촌마을 함박눈 밤새 내리고 활짝 갠 다음 날 아침 소복이 눈 쌓인 까치밥 개울 옆 산딸나무 붉은 열매에 살포시 산새 내려와 완성되는 겨울 영상 감동의 파노라마를 아는가? 무덤덤한 무채색의 우리 산골 사람 진국 같은 까치밥의 속내를...... (저자 지음) 예전에 내 고향 포천에서 기르던 유실수라고 해야 대추나무, 밤나무, 배나무, 잣나무 등이 모두였다. 그럼에도 조상들은 나무에 까치밥을 조금씩 남겨두었다. 들판에서 벼, 콩 등 곡물을 추수하거나 배추, 무 등 채소를 거둘 때 어려운 살림에도 조금씩은 남겼다. 지금과 비교해 훨씬 어렵게 살았음에도 깊고 넉넉했던 조상들의 속정과 마음 씀씀이는 풍요를 누리고 있는데도 다른 이의 것까지 탐내는 오늘의 이기적인 세태에 시사하는 바가 크고 매섭다. 늦가을 막핀꽃을 보며 민초를 생각하다 10월이 얼추 지나가는 어느 늦가을날이다. 산책로 옆 비탈진 산기슭, 노루 꼬리만큼 볕이 비취는 길가 양지에 진달래 몇 그루가 소복하게 서 있고, 가을이 짙어가는 잎새 사이로 제철 아닌 두견화 몇 송이가 오들오들 몸을 떨며 피어있다. 늦가을에 개화한 막핀꽃, 두견화-사연이 있어 보인다. 돌에 쪼그려 걸터앉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자니 제철 아니게 꽃 피우는 사연이 더욱 궁금해지며 안쓰럽다. 이리 피어난 진달래 막핀꽃도 애잔하지만, 더욱 가슴이 짠한 건 무수히 밟히고 밟혀 두터워진 발자국 모양의 흙더미를 헤집고 어렵사리 올라와 핀 민들레 막핀꽃이다. 둘 다 사랑스럽고 가슴이 아프다. 경제 규모로 보아서는 세계의 상위권에 드는 풍요로운 대한민국 사회 속에서 막핀꽃과 같은 삶을 사는 민초들과 그들의 사연이 생각난다. 필자가 여의도 방송사에 있을 때의 일이다. 9월에만 해도 온갖 꽃나무와 녹음의 나무들, 행락객으로 현란하던 여의도 공원이 11월이 되자 옷을 훌훌 벗고 혹한의 겨울로 향한 칩거 준비를 시작하자, 그 많던 비둘기, 까치 등은 어디로 갔는지 행방이 묘연하다. 대신 남루한 배낭을 멘 노숙자가 양지 볕이 괜찮은 날, 벤치에서 추운 몸을 녹이고 있다. 그리고 가을이 지나가고 겨울이 되자마자 국회의사당역 출구 옆 시멘트 바닥에는 천막을 치고 노숙하며 농성하는 단체 들이 줄을 이어 자리를 잡는다. 노동의 현장에서, 삶의 현장에서 국회 앞으로 달려 나와 하소연하고 외치는 민생의 마음이, 그것을 해결하지 못하는 기업과 사회와 정치와 나라가, 가뜩이나 추웠던 그해 여의도의 겨울을 춥게 했다. 밤이 되자 대한민국 여의도 금융 월가(Wall 街)에 하늘 높이 솟아 있는 빌딩 숲의 조명이 환하게 비치는 공원 화장실에는 혹독한 겨울 추위를 피하려 온몸을 화장지로 둘둘 감싸고 쪽잠을 청하는 무기력한 노숙인 - 민생이 있다. 그 옆에는 우리 경제의 상징 전국경제인연합회 빌딩과 국제금융센터 빌딩이 여의도의 밤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었다. 늦가을 차디찬 날씨에 제철 아니게 피어나는 진달래, 민들레 막핀꽃의 아픈 모습을 보자니 이십여 년 전 국회의사당이 있는 여의도의 겨울을 더욱 춥게 했던 그 시대의 민초들과 지금도 어렵게 살아가는 민초들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막핀꽃 시월의 늦가을 양지 볕에 피어나는 두견화야 무슨 사연이기에 낙엽 사이 황혼이 머물다 간 저녁에 꽃피우나 외로이 찬바람에 떨고 있는 막핀꽃 무얼 그려 피우나 쓸쓸히 홀로 앉은 나와 마주한 너 서녘 하늘 아래 땅거미 밀려오고 가로등 불 밝히면 편하디편한 오래된 친구 추억이란 놈에게 건네는 한잔 술과 …… 창밖에 막핀꽃 피고 잎은 지는데 무심한 가을날 아름다운 추억 나들이 (필자의 시) 길가에는 보라 하양의 들국화와 쑥부쟁이꽃이 고즈넉이 피어있다. 가을이 깊어지니 대추나무는 이파리가 모두 떨어지고 빨간 대추 몇 알만이 가을바람 찬바람에 몸을 떨고 있다. 조금 남아있던 은행잎이 간밤에 내린 가을비로 황톳길에 흩뿌려져 걷는 이의 걸음을 추적이게 한다. 이제 뒷산의 상수리나무, 갈참나무, 단풍나무도 옷을 훌훌 벗고 나신으로 겨울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산마루 밑 조막 밭의 이삭 없는 수숫대와 논바닥의 용도 없는 허수아비가 겨울 문턱 시골 풍경을 더욱 쓸쓸하게 만든다. 서재원 교수 . 창수초등학교, 포천중, 포천일고, 서울대 졸업 . 한국방송 KBS 편성국장, 편성센터장(편성책임자) . 차의과학대학교 교양교육원장, 부총장 . 포천중.일고 총동문회장
군내면 주민자치회(회장 임정길)는 지난 11월 28일 2024년 군내면 주민자치회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주민총회는 이윤경 군내면장을 비롯한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 각 기관·단체장, 군내면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군내면 주민자치센터 트롯장구 난타팀의 공연, 2024년 주민자치회 성과 보고, 2025년 마을 의제 설명, 현장 투표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2025년도 주민자치 마을사업 선정을 위해 직접 ‘주민이 만드는 우리 마을,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해 20개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제2회 군내면 반월산성 바람(WISH) 축제와 연계한 사전투표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마을 의제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 결과 △ 쓰레기 무단 투기장소 정원(화분·화단) 조성사업 △ 쓰레기 종량제 봉투 전용 수거함 설치사업 △ 군내면 이미지 LED 조명 설치 사업 △ 포천 구절초 야경 조명 설치 사업 등이 후보군으로 올랐으며, ‘쓰레기 무단 투기 장소 정원(화분·화단) 조성사업’이 2025년 군내면 주민자치 마을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임정길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자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윤경 군내면장은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진정한 주민 참여의 장을 열어주신 군내면 주민자치회와 군내면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군내면 행정복지센터 또한 면민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살기좋은 군내면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포천농협·창수면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지난 11월 28일 창수초등학교에서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 사회에서 점점 증가하는 아침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농산물인 포천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선생님, 친구와 함께 아침밥을 먹으니 기분도 좋고 몸도 더 가벼워졌다.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와 포천농협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포천쌀로 지어진 맛있는 밥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포천쌀 소비 촉진을 위한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수면 청소년지도협의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아침밥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소흘읍은 지난 11월 28일 ㈜삼우건축사사무소(대표 노경래)와 메이그린(대표 박관우)이 각각 소흘읍 이웃을 위한 성금 50만 원과 친환경 생활용품(5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삼우건축사사무소 노경래 대표는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포천시와 상생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선단동 소재 ㈜삼우건축사사무소는 건축 설계 및 감리 전문 업체로, 1998년 설립해 건축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메이그린이 기탁한 친환경 생활용품은 친환경 접시, 도시락, 수저 등으로,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관우 대표는 “추운 겨울을 맞아 소흘읍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물품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소흘읍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소흘읍 이가팔리 소재 메이그린은 친환경 주방용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생활용품, 위생백, 포장비닐 등을 생산하고, 온라인 스토어 등 다양한 곳에서 판매하고 있다. 유재현 소흘읍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삼우건축사사무소 노경래 대표와 메이그린 박관우 대표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틈새 없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함께하는 희망소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노인복지관(관장 박근환)은 지난 11월 28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2024년 행복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복문화축제는 ‘함께 만드는 행복의 하모니’를 주제로, 주민과 함께 어르신의 문화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어르신의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서는 사물놀이와 난타 공연을 비롯해 태권도, 댄스스포츠 등 노인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통해 1년 동안 배우고 익힌 다양한 예술과 문화 활동을 선보였다. 또한, 어르신이 직접 만든 그림책, 시화, 서예 작품 등이 전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박근환 관장은 “이번 행복문화축제는 어르신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포천의 모습을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 앞으로도 어르신의 잠재력과 활기를 지역사회와 나누며, 어르신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사회적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가 11월 29일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4년 전국 임도시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산림청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산림청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임도 기술을 공유하고 자연 친화적인 임도를 구축하기 위한 우수사례 평가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시는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전국 임도 관계관 워크숍’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 임도는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심곡리 산76외 1필지에 위치한 2023년도 신설된 간설임도로, 총 1.55km의 노선 길이를 자랑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임도를 활용해 산불, 병해충 방제 등 산림 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산림의 경영 및 관리에 나설 뿐만 아니라 걷기 대회 개최 등 시민에게 더 나은 산림휴양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소방서에서는 11월 29일 취약계층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권웅 포천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및 포천 남·여 의용소방대 30여 명과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연제창 부의장, 김성남 도의원, 김길주 사무국장 등 많은 내빈분들이 함께해 온기를 더해주었다. 영하에 육박하는 기온과 강추위 속에서도 취약계층 분들의 겨울이 작년보다 더 행복하고 따뜻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 약 680kg에 달하는 양의 김장을 했으며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지역 내 장애인 단체와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포천소방서는 2020년부터 매겨울마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가정의 안전과 풍요를 기원하며 의용소방대 및 지역 내· 외빈과 함께 김장나눔 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권웅 서장은 “추운 날씨에도 보람찬 활동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사랑의 온기와 나눔의 정이 취약계층 분들에게 온전히 전달되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관인농협(조합장 김경식)이 지난 11월 27일, 임직원이 협력하여 조합원과 함께 활기찬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관인농협의 노래’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래는 농업의 중요성과 관인농협의 가치를 담아내고 믿음과 정성으로 조합원과 함께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내며 힘찬 미래를 설계해 나가자는 의지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노래는 관인농협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김경식 조합장이 작사하고 음악에 조예가 깊은 이정규 판매계장이 작곡에 참여해 탄생했으며 단순히 음악 제작을 넘어 조합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관인농협은 우선 27일, 제1차 임시총회에서 11월6~7일까지 농협생명설악수련원에서 개최한 분과위원회 영상(편집-이연화)을 ‘관인농협의 노래’에 맞추어 선보인 후 12월3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될 결혼이민여성 리더경진대회(사회활동부문) 대상 수상자인 김순애 조합원의 사례발표에도 소개할 예정이며 앞으로 관인농협의 주요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이 곡을 사용해 관인농협의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김경식 조합장은“이번 노래는 관인농협이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조합원과 함께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노래한 것이다. 조합원과 지역 주민 모두가 이 노래를 통해 자긍심과 연대감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진)은 지난 11월 28일 디지털 교육 선도지구의 운영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디지털 교육에 기반한 미래 교육을 준비하기 위하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포천교육지원청은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2024년 디지털 교육 선도지구’로 최종 선정되어 2023년, 2024년 2년 연속 ‘미래로 나아가는 포천 5DC’의 비전을 가지고 학교 현장의 디지털 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미래로 나아가는 포천 5DC'는 디지털 인식(Digital Cognition) 개선 마련, 디지털 협력(Digital Collaboration) 체제 구축, 디지털 역량(Digital Competence) 지원, 디지털 동반자(Digital Companion) 확장, 디지털 공동체(Digital Community)로 성장하여 미래 교육을 선도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낸다. 컨퍼런스 1부는 △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 △ 디지털 교원 연수 운영 △ 에듀테크 연구회 운영 △ 하이러닝 활성화 운영 사례를 발표하였다. 2부에서는 △ 디지털시민 역량 교육 △ 디지털 교육 수업 나눔 사례 발표를 통해 관내 선생님들에게 수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였다. 컨퍼런스를 통해 포천교육지원청은 다양한 디지털 교육 모델과 AI 기반 수업 사례를 발표하며 지역의 교육 혁신을 이끌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AI와 에듀테크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의 학습 수준과 개별적인 필요를 반영한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디지털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였다. 김재진 교육장은 “컨퍼런스를 통해 에듀테크 활용 교육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디지털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포천의 미래 디지털 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11월 28일 반월아트홀대극장에서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고, 올 한 해 자원봉사 현장에서 힘쓴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2024포천시 자원봉사 대축제(이하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김성남 경기도의회 의원,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원, 김길주 국민의힘 사무국장, 김재진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종훈 포천문화원장, 포천농협 김광열조합장, 안재웅 포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이부성 포천시새마을회장, 한은숙 대한적십자사포천지구협의회장, 김만수 포천노인대학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자원봉사자, 군장병, 학생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세상이 아무리 각박해져도 사람 사는 온기가 사라지지 않는 것은 자원봉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자원봉사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다”라고 기념사를 해 참석 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샌드아티스트 임혁필씨가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고, 기념식에서는 포천시자원봉사센터의 2024년도 활동보고와 함께 경기도지사상 및 인증패, 포천시장상, 포천시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 교육장상,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상,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상 등 자원봉사 유공 단체 및 봉사자 80여명에 대한 표창이 주어져 그동안의 자원봉사 활동에 대하여 칭찬하고 지지하는 기회가 되었다 축제에 참석한 모든 자원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에 대한 각종정보가 담겨져 있는 2025년도 자원봉사수첩을 전달하고 앞으로 자원봉사활동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관인노인복지센터(시설장 용명숙)는 관인면이 '경기도 AI 시니어 돌봄 타운 1호'로 사업 선정됨에 따라 'AI 사랑방'을 조성해 12월 3일 개소식을 한다고 밝혔다. AI 사랑방은 KB국민은행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경기도와 포천시가 협력해 조성한 공간이다. AI 사랑방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시니어들의 사회적 활동을 지원하고, 보다 친근하게 기술과 소통하고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돕는 곳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니어들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해결하고 현대 사회에 활발하게 참여할 기회와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기 위해 개설된다. AI 사랑방은 인지능력 향상과 치매 예방 및 체력 단련을 할 수 있는 스마트 터치 테이블, AR 스포츠, 매트, 태블릿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음식점·공항·병원 등에서 당당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용 키오스크도 설치했다. 또한 커피와 다양한 차가 구비된 주민들의 소통 공간인 카페와 바둑·장기, 퍼즐 등 각종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구를 마련했다. 대상자는 관내 및 인근지역 60세 이상 시니어이며 카페 공간은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장소는 관인 작은도서관 2층(관인면 관인로 10-11, 직통전화는 031-536-7767)이며 직원이 상시 근무하고 있다. 관인노인복지센터는 이번 AI 사랑방 공간을 통해 시니어들이 디지털 기술을 배우고 실생활에 적용할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교류, 취미활동 지원, 정서적 지원 등 사회에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공간은 디지털 세대 간 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평등하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 본다. ☎ 031)533-9087 fax) 031)534-9087 ♥후원계좌 (농협) 225070-51-058926 예금주 : 관인 노인복지센터
포천시노인복지관(관장 박근환)은 지난 11월26일(목) 더 파랑(이붕규 대표)과 함께 포천시 지역주민을 위한 후원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약 4만6천 장의 마스크가 후원되었으며 이는 지역 내 어린이, 장애인시설 및 단체,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이 후원품은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붕규 대표는 “이번 후원이 많은 분들에 마스크 착용의 부담을 덜고, 감염 예방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나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근환 관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한 후원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하며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포천시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소흘농협(조합장 김재원)은 11월 26일,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조합장 인사말, 2024년 사업 설명 및 성과, 2025년 사업계획, 질의응답 순으로 조합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김재원 조합장은 "농업의 경쟁력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과 농협의 지원에 비례한다면서 정부의 농업예산은 2024년 2.9%이며, 포천시 농업 관련 예산은 6.49%를 차지하고 있다"며 "OECD 국가 평균은 11.7%로 자치단체, 농협중앙회 예산을 가져와야만 살 수 있었다"고 농업의 현 실정을 밝혔다. 이어 "예전의 농협은 손익 목표만 달성하면, 수익만 내면 잘하는 것으로 착각했다. 그래서 사랑받지 못했다"며 "기업의 영리 추구와 달리 농협의 사명은 농민을 잘살게 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해야 사랑받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외 신용도를 높여 소흘농협의 위상 제고와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신사업 발굴에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새벽을 열지 못하는 장닭은 장닭이라 할 수 없다. 소흘 농협의 새벽을 앞장서서 열어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24년 성과로는 △연체율 0.04%로 클린뱅크 '금' 등급 달성 예상 △2022년~2024년 총 7억여 원 농가소득 보전액 지급 △찾아가는 행복 장터 전국 최초 시행 △출자증대 운동 전개로 자기자본 확충 △농촌 왕진 버스 운행으로 조합원 의료서비스 지원 등의 사업을 실시했다. 2025년에는 △예수금 및 대출금 증대 △이곡지점 준공 및 개점 △상임감사제 도입 등 선진 경영시스템 구축 △조합원 출산장려금 지원사업 △농협중앙회 유통지원 자금 등 무이자 자금 적극 유치 등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임시총회에 앞서 'GTX 포천 유치위원회' 이민형 위원장(전 포천상공회의소 회장)이 총회장을 방문해 'GTX-G 노선 유치에 소흘농협과 조합원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몇 년 전 늦가을 너른 고을 광주에 있는 남한산성에 갔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본성은 보수가 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발길이 뜸한 동문 밖 한봉 외성은 보수가 되지 않았다. 한봉 외성은 흙과 큰 돌로 쌓고 다져서 성벽인 둔덕을 만들고 그 위에 담장형식의 성가퀴를 둘렀다. 한 때는 오랑캐와 맞서는 옹골찬 방호 보루로 좌익문(동문)의 옹그린 요새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처연하고 조악한 시절을 악다구니 하듯 버티어 오늘에 이르렀다. 그러나 누가 나서서 세월의 흐름을 막을 수 있는가. 성벽 둔덕은 허투루 뭉그러지고 까무러진 곳에는 등산객이 다녀서 벼랑길이 생겨났다. 겨우 흔적만 남아있는 허물어진 성가퀴 언저리에는 고라니가 하르르한 고샅길을 내었다 나도 모르게 성가퀴와 나는 같은 운명임을 느끼었다. 순간 깊은 시름에 잠기었다. 나도 옹골차던 때가 있었다. 악다구니 하듯 버티며 힘차게 살아왔다. 성가퀴가 그러하듯 나이가 들어 결코 원하지 않았던 헐수할 수 없는 백수의 처지가 된 것이다. 갑자기 괜스레 심각하게 슬퍼지고 온 몸이 나른하게 기운이 쭉 까라진다. 멜랑콜리에 빠져버렸다. 석양에 수어장대(서장대)에 가까워질 때, 켜켜이 쌓인 낙엽 길을 허든허든 걸었다. 와삭이는 길섶소리가 두려움을 갖게 하였나 보다. 누가 뒤 따라 오는 것 같고, 쉬었던 자리에 두고 온 물건이 있는 것 같다. 자신이 작고 초라해지며 무엇인가를 잃어버린 것 같아 자꾸만 한참을 멀거니 뒤돌아보게 하였다. 사실 그것은 두려움 때문이 아니었다. 아마도 한봉 외성의 만추에 취해 한동안 삶의 방향을 잃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은 버림받은 에고가 마음 한 구석에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쓸데없이 뚫고 나와 드러난 나의 뒷모습은 아닐까? 나는 가을을 타는 남자다. 손대원 -포천문인협회 회원 -광주문학상 소설부문 신인문학상 -홍익대 사대 수학교육과 졸업 -원광대 동양학대학원 동양학과 졸업 -원광대 대학원(박사과정) 한국문학과 수료 -전 서울 광문고등학교 수학교사 -전 대전대 철학과 강사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포천시지부(지부장 서영석, 이하 포천 문인협회)는 지난 11월 23일 포천시산림조합 2층 산림문화센터에서 '제21회 포천사랑백일장'과 '제14회 포천병영백일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김종훈 포천시 부시장, 손세화 포천시의회 운영위원장, 윤충식 경기도 의원, 이종훈 포천문화원 원장,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김순진 한국문인협회 이사, 황의출 한국예총 포천지회장, 남궁종 포천산림조합 조합장, 이원용 포천 문인협회 고문 등 내외빈과 수상자 그리고 수상자의 가족 등 150여 명이 함께 하였다. 시상식은 포천문인협회 이사인 태민자 대한어머니회 포천지회장의 사회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시상식, 개회사, 축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제21회 포천사랑 백일장'은 지난 10월 6일 포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구절초', '포천의 명승지', '시간', '무상', '항아리' 등의 주제로 운문부와 산문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총 35명의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장원은 운문부는 초등 신지용, 중등 박가희, 일반 염미양, 산문부는 초등 고하은, 중등 이예슬, 일반 이대건 씨등 6명이 선정되었으며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상을 김순진 한국문인협회 이사로부터 수여 받았다. 차상은 운문부 초등 김서아, 중등 김서윤, 일반 문승현, 산문부 초등 최유지, 중등 최수빈, 일반 한금숙 씨 등 6명으로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이원용 포천 문인협회 고문으로부터 받았다. 차하는 운문부 초등 박세인, 중등 최윤서, 일반 조철기, 산문부 초등 이유진, 중등 최선혜, 일반 조채문 씨 등 6명은 포천예총회장상을 황의출 포천예총 회장에게서 직접 수여 받았다. 장려는 운문부 초등 김지운, 중등 허준의, 일반 이남순, 산문부 초등 이유나, 중등 이수애, 고등 추명건, 일반 한희영 씨 등 7명이 포천문화원장상을 이종훈 포천문화원장에게서 수여 받았다. 입선은 운문부 초등 박소은·허윤채, 중등 김지효, 일반 김고훈·홍정희·장혜정, 산문부 중등 손채은·민아니따, 일반 유혜진·김경미 씨 등 10명이 포천문인협회장상을 서영석 포천문인협회장으로부터 받았다. '제14회 포천병영 백일장'은 5군단 예하부대에 지난 8월 공모전을 진행하여 이메일로 취합하여 36명의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주제는 '드론', '내가 본 포천', '포천에서 맺은 인연', '병영생활과 포천의 삶' 등이었다. 장원은 운문부 홍석원 중위, 산문부 이정호 하사 등 2명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상을 수상하였다. 차상은 운문부 윤민중 상병, 오재현 상병, 산문부 박성용 중사, 여주현 대위 등 4명은 5군단장상을 받았다. 차하는 운문부 진규성 중사, 정철균 주무관, 정선재 상병, 산문부는 백장권 중사, 변승재 상병, 박현우 상병 등 6명이 포천예총회장상을 수상했다. 장려는 운문부 이찬우 상병, 이원종 상병, 조범식 대위, 최순호 일병, 산문부 이상진 대위, 정초희 대위, 명성호 상병, 강윤규 병장 등 8명이 포천문화원장상을 받았다. 입선은 운문부 김용 중령, 이주원 일병, 박해민 중사, 김윤한 일병, 김병안 상병, 김주엽 상병, 이종민 일병, 노현근 하사, 산문부 김민준 상병, 장준용 일병, 김수빈 병장, 김돈희 일병, 문치영 상병, 이주원 일병, 정세민 일병, 강원진 상병 등 16명이 포천문인협회장상을 받았다. 포천문인협회는 두 백일장 수상작품으로 작품집을 펴냈는데, '제21회 포천사랑백일장 수상작품집'은 산문부 중등 장원을 차지한 이예슬 양의 '청개구리 시간'을 책 제목으로 삼았다. 이 양은 이 글에서 "시간이 원할 때는 빠르게 가고, 원하지 않을 때는 느리게 가는 청개구리 같다"고 비유하면서 시간의 소중함과 그 시간을 주변 사람들과의 좋은 추억을 위해 소중하게 보내겠다는 내용의 글을 써 장원을 차지했다. 산문부 초등부 장원을 차지한 고하은 양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이라는 글에서 어린 시절 여윈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절절히 담아 읽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울렸다. 서영석 포천문인협회장은 "포천사랑 백일장과 포천병영 백일장은 풀뿌리 문학으로써 포천의 문화 예술 발전에 한 몫을 하고 있다. 나무는 뿌리가 튼튼해야 줄기와 열매가 튼튼하다. 포천문인협회는 포천 문단의 뿌리와 줄기로서 열매를 잘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수상하신 모든 분께 축하를 보낸다"며 개회사를 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