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5회 포천인권문화제' 성료..."포천에서 만난 빛나는 인권"

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생활센터,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포천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려

 

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포천체육공원에서 제5회 포천인권문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문화제는 다양한 인권 문제를 다루는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졌다.

 

1~3일차에는 장애인권, 탈시설, 노동권, 성소수자 권리, 교권, 학생권, 이주민 인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인권 토론이 진행됐고, 인권 관련 영화를 상영하여 시민들이 인권 문제를 시각적으로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기북부 장애인권익옹호기관, 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경기도의료원포천병원, 포천시자살예방센터 등 다양한 기관들이 인권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고, 매 회차마다 축하 공연이 이어져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특히, 10월 3일에는 인권 공모전 ‘우리, 지금 만나’ 시상식이 진행되었고, 포천시장상, 포천시의장상, 포천교육장상, 국회의원상이 각각 그림, 시, 사진, 영상 부문에서 수여되었다. 26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시상은 오상운 원장신부, 이윤행 복지국장, 연제창 부의장, 태정원 교육과장, 김길주 사무장님이 참여하여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태원 참사를 기리는 추모글 작성 공간이 마련되었다. 또 이태원 참사 추모영화 ‘별은 알고 있다’가 상영되었다. 상영 후에는 권오연 감독과 참사 유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들은 이태원 참사의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차별 없는 안전한 사회의 필요성을 함께 논의했다.

 

마지막 날인 10월 4일에는 경기도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공공일자리 페스티벌이 열렸으며, 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생활센터 권리중심 노동자와 의정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권리중심 노동자도 함께 참여하여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극과 노래를 준비하였다. 또 건강체조 조윤주 강사가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건강에 좋은 체조를 진행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앞으로도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포천시 인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매년 진행하는 인권문화제를 통해 포천시 인권주간을 만들어 누구나 존중받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의 권익 옹호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이고 참여적인 삶을 실현하려는 목표로 운영되고 있고, 분리와 수용이 아닌 통합과 참여를 통해 진보적인 자립생활 운동을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