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천우리병원, "달빛어린이병원 개소식" 개최

 

일심의료재단 포천우리병원(이사장 장 진, 이하 우리병원)은 4월 24일 지하 2층 강당에서 백영현 포천시장과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과 함께 "달빛어린이병원 개소식"을 개최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 경증 환자가 일반 병원이 문을 닫는 주말과 공휴일 저녁 6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그 지역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의료 서비스이다.

 

 

개소식에는 포천시에서는 백영현 시장, 서과석 의장, 윤충식 경기도의원, 임종훈·손세화·김현규·안애경·조진숙 포천시의회 의원, 정연오 보건소장, 이진희 홍보담당관 등이 참석하였고, 우리병원에서는 장 진 이사장, 맹효실 행정 부원장, 남정수 진료부장, 금잔디 간호부장, 고봉근 총괄부장, 직접 진료를 담당할 신동한·원연경·강혜리 소아청소년과 과장 등이 참석하였다.

 

 

개소식은 우리병원 송양환 대외협력실장의 사회로 내빈소개, 장 진 이사장의 현황보고와 인사말, 백영현 시장, 서과석 의장, 윤충식 경기도의원의 축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장 진 이사장은 "우리 병원이 설립된지 20년이 넘었는데, 가장 많은 거물급 손님이 오신 날이라 긴장이 되기도 한다"며 인사말 및 현황보고를 시작했다. 장 이사장은 "달빛어린이병원은 전국에 현재 한 83개 정도의 운영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저희 병원이 종합병원으로는 다섯 번째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단순히 외래에서 소아과 환자들을 늦게까지 보고 치료하고 약을 주고 하는 베이스를 넘어서는 면이 있다. 상태가 어려운 환자들을 입원시킬 수 있고, 검사할 수 있고, 수액을 맞을 수 있는 그런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질 높은 진료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어머님들이 제일 고민인 것이 아이가 열이 나는데 열이 안 떨어지는 문제 때문에 입원을 시켜 수 있냐 없냐가 중요한 요소이다"라고 달빛어린이병원의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장 이사장은 "원장으로서 걱정되는 점은 소아청소년과 과장 및 직원들이 비록 교대를 하면서 근무하지만, 남들 쉴 때 쉬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다. 이 점을 인식하셔서 과장님들과 직원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했다.

 

우리 병원의 현황에 대해 장 이사장은 "지금은 어린이 병동이 6층에서 다른 성인 환자들과 같이 입원을 하고 있다. 하지만 신축 건물이 완공되면 한 개층을 어린이 병동으로 만들어서 어린이와 부모님들에게 더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응급실도 현재보다 2배는 더 커지고 8분의 응급의학과 선생님들을 모시고 일을 하고 있다. 비슷한 규모의 병원에서 8분의 응급의를 모시고 있는 병원은 전국적으로 찾아보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곳에는 심뇌혈관 센터도 준비 중이다"라고 자랑했다.

 

 

백영현 시장은 "달빛어린이 병원의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또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 포천에 달빛어린이 병원이 개소가 돼서 포천 지역에 있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인근에 있는 아이들까지, 밤과 주말 그리고 공휴일 상관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장 진 이사장님 이하 임직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며 축사를 했다.

 

 

윤충식 경기도의원은 "저도 어린 딸이 있는데, 지난 주말에 달빛어린이 병원을 찾아 치료를 잘 받고 갔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치료해주신 선생님을 물어 강혜리 선생님이 손을 들자, 직접 감사를 표하면서 "아이가 건강을 회복했다. 또 한번 감사드린다. 경기도의회에서는 경기 북부 의료 현실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이사장님께서 뇌심혈관 센터 신설과 소아과 전문 병동 신설에 대해 말씀해 주신 것에 대해 너무 반갑고 감사하다.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북부 지역 의료 수준 개선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찾아하겠다"는 말로 축사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