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면장님, 벚꽃나무 밑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수 있을까요?

포천시, 9월 공감·소통의 월례조회 개최
시민과 공무원 43명 표창

 

포천시는 9월 1일 오전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백영현 포천시장, 이현호 부시장, 본청 부서장과 읍면동장, 직원, 표창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월 공감·소통의 월례조회를 개최했다.

 

월례조회는 유재현 인사팀장의 사회로 식전 홍보 동영상 상영, 국민의례, 공무원윤리헌장 낭독(징수과 고병선, 방수진), 시상, 산림과 윤효식 주무관의 5분 발언, 시장과의 공감·소통 간담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효식 주무관은 ‘9급이 생각하는 청렴’이라는 제목의 5분 발언에서 스스로에게 4가지 질문을 던진다고 말했다. "첫째, 내가 나중에 후배와 자식에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가? 둘째, 알아야 청렴하다. 셋째, 혼자서 하는 청렴도 있지만 결국은 다같이 하는 것이다. 넷째, 청렴은 지키지 않으면 잃어버리는 가치이다"라고 하면서 "우리는 충분히 청렴한 공직 생활을 할 수 있다"는 답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백 시장은 청렴정책 추진 사항과 관련 “시민들이 공무원을 신뢰해야 공무원이 추진하는 정책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 신뢰의 원천은 공직자의 청렴인 점과 더불어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포천시 전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직의 문제라는 것을 늘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 시장은 또 “지난 한 달 여러 현안들이 부여된 정신없는 한 달이었다. 상시업무와 더불어 호우 등의 재해업무, 잼버리 지원업무 등 여러 이슈가 있었는데, 합심하여 노력해주신 덕분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었다.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관리 대책 수립 마련에 철저를 기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백 시장은 간담회의 말미에 조병하 신북면장에게 "면장님, '아트교' 인근 제방에 벚꽃나무가 번성한데, 그 벚꽃나무 밑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조 면장은 "주민자치사업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사업이다"고 답했다.

 

백 시장은 이에 "주민자치 위원들이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게 되면, 사업에 대한 보람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요즘 맨발로 걷기가 유행인데, 크고 거창한 사업보다 큰 돈 들이지 않으면서도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사업이니 잘 추진해 보시라"고 말했다.

 

이날 수상한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선행도민 도지사 표창(2명) △ 이가팔2리 이장 윤정옥 △ 작은행복나눔 대표 강원필

▲ 자랑스런 시민상 시장 표창(2명) △ 주공4단지 관리사무소 과장 김상인(사회봉사) △ (주)세종몰 대표이사 신형석(지역경제)

▲ 지역발전 유공 시장 표창(15명) △ 상사 김용선 △ 상사 이창현 △ 상사 김광석 △ 상사 김석강 △ 중사 안명훈 △ 중사 강희원 △ 중사 김승현 △ 중사 김영재 △ 하사 차미선 △ 군내면 이성호 △ 환경관리과 김현섭 △ 환경관리과 정재문  △ 환경관리과 차순호 △ 도로과 서민제 △ 도로과 양호종 

▲ 이웃돕기 및 취약 계층 발굴 지원 활성화 유공 시장 표창(9명) △ 소흘읍 홍기표 △ 군내면 김윤희 △ 가산면 이부성 △ 창수면 안선애 △ 일동면 김경자 △ 이동면 이향원 △ 영북면 김명희 △ 관인면 한복순 △ 선단동 김영미

▲ 산업발전 기여 유공 시장 표창(9명) △ (주)우정식품 죠윈멍 △ (주)에스엠 수퍼차이 △ (주)에스엠 타마눈 △ (주)유니크대성 비플 △ 은광판지포장 구릉라빈구마 △ 맛찬들백미식품 수만 △ 영진산업(주) 아웅 산 민트 △ 풍산그라비아 폴리노 △ 신궁전통한과 찜소티아

▲ 3분기 자랑스러운 공무원 도지사 표창(1명) △ 허가담당관 박민우

▲ 3분기 자랑스러운 공무원 시장 표창(4명) △ 정보통신과 김주식 △ 수도과 강민수 △ 일동면 허진경 △ 영북면 최수인

▲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 유공 시장 표창(1명) △ 복지정책과 김민희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