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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태권도 꿈나무들의 잔치 열려

30일 제21회 포천시체육회장기 태권도 선수권 대회 개최

 

포천시체육회(회장 정종근)는 지난 4월 30일 일요일 군내면에 위치한 포천종합체육관에서 '제21회 포천시체육회장기 태권도 선수권 대회'가 개최되었다. 대회는 포천시체육회가 주관하고 포천시태권도협회의 주최와 포천시, 포천시의회, 경기도태권도협회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대회에는 16개 태권도장에서 겨루기 97명, 품새 217명 도합 314명의 초중등부 학생들이 출전하여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시상은 겨루기와 품새가 각각 단체 1,2,3등과 개인부분은 1~2학년, 3~4학년, 5~6학년, 중등부 1,2,3등에게 주어진다.

 

 

30일 11시에 개최된 개회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연제창 부의장, 윤충식 경기도 의회 의원 등과 정종근 체육회장을 대신해 변하범 수석부회장, 오대근 상근부회장, 임영선 포천시태권도협회 회장 등 내빈들과 선수 및 가족 등 600여명이 참가해 성대하게 거행됐다.

 

 

개회식은 장원상 포천시태권도협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내빈소개, 국민의례, 표창장 및 장학증서 수여, 임명장 수여, 개회선언, 대회사, 축사, 선수대표선서(백정우, 차지은), 시범공연,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수상자는 포천시태권도협회 조민규 회원이 포천시장 표창, 선단한국태권도 이태승 관장, 계명대승리태권도 양승현 관장이 포천시체육회장 표창을 수상하였다.

 

 

포천시태권도협회는 이 자리에서 김태선 씨를 부회장으로 박주은 씨를 감사로 장원상 씨를 사무국장으로 임명하였다. 그리고 진종민 씨가 대표로 있는 (주)그린바이오자연순환센터에서는 제52회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선발된 영북초등학교 백정우 군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백정우 군은 이번 대회 선수 대표로 선서하는 두 사람 중의 한 사람이기도 하다.

 

 

정종근 체육회장은 변하범 수석부회장이 대독한 개회사에서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국기로서 전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체육 종목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태권도를 10대 문화상품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태권도인으로 자부심을 가지기 바란다"고 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태권도는 우리 민족의 혼이며 자부심이다. 심신수련의 운동이자 인격도야의 무도이기도 하다. 태권도가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평화를 지향하는 선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포천시는 태권도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사했다.

 

 

이어 열린 포천시청 태권도팀의 품새 시범 공연에서 멋진 모습이 보일 때 마다, 참가 선수들과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내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