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

농협포천시지부 직원들, 휴일도 반납하고 농촌 일손돕기에 '구슬땀'

30일, 농협포천시지부 직원 30여명 영중농협 관내 사과농가 방문해 적화작업 등 일손 도와

▲박면교 참살이농원 대표가 포천농협시지부 직원들에게 사과꽃을 따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휴일도 반납하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과농가에서 구슬땀을 흘린 농협 시지부와 영중농협, 창수면 직원들.

 

4월의 마지막날인 30일, 포천농협시지부(지부장 박윤경)직원 30여명은 영중농협(조합장 박종우) 관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과농가를 방문해 적화작업 등 일손돕기를 했다.

 

이날 방문한 창수면 오가리에 있는 참살이농원(대표 박면교)은 6,500여평의 농지에 2,300여주의 사과나무를 키우는 농원으로 농촌진흥청 포천시 지정 교육체험 농원이기도 한 사과농원 휴양림이다. 

 

농협포천시지부 직원들 이외에도 영중농협(박종우 조합장)과 창수면(이해명 면장) 직원들도 함께 참석해 사과꽃을 따는 등 농촌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참살이농원 박면교 대표는 올해로 15년째 사과농장을 하고 있는데, 농장에 항상 음악을 틀어놓고 즐겁게 사과를 키운다. 요즘 일손이 없어 어려운 차에 농협시지부 직원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도움을 주어서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영중농협 박종우 조합장도 직원들과 함께 사과농장을 방문해 일손을 도왔다.  

 

농협포천시지부 박윤경 지부장은 “우리 직원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농촌의 어려움과 농업의 소중함을 느끼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줘서 무척 감사하다"며 "코로나19 확산 등 여러 가지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모든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영중농협 박종우 조합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주말에도 일손돕기에 나서준 포천시지부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필요한 농촌 현장에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