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화현면 출신의 만화가 고 이우영 작가가 지난 3월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 한지 4개월 만에 그의 작품 '검정고무신'의 저작권이 유족 품에 돌아오게 되었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지난 7월 12일 직권으로 '검정고무신' 캐릭터 9종에 대한 저작권 등록 말소 처분을 내렸다고 7월 1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만화가 고 이우영, 이우진 작가, 스토리를 맡은 이영일 작가, 형설출판사·형설앤 대표 장모 씨가 해당 캐릭터 9종의 공동 저작자로 등록돼 있었다. 이번에 등록 말소가 이뤄지면 해당 캐릭터의 저작권은 별도의 신규 등록이 없더라도 창작자에게 자동으로 귀속된다.말소 이유로는 '등록을 신청할 권리가 없는자가 등록을 신청했다'는 점을 들었다. 이는 창작자가 아닌 형설출판사·형설앤 대표가 저작자에 이름을 올린 것을 문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위원회가 이처럼 법원 판결이 나오기 전에 발 빠르게 직권 말소 처분을 내린 것은 드문 일이다. '검정고무신' 원작자인 고 이우영 작가와 동생 이우진 작가는 형설출판사 측과 캐릭터 저작권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 원작자인 이 작가와 스토리를 맡은 이영일 작가는 2008년 6월 사업권 설정계약서를 체결하면서 장 대표 등과 기영·기
설운동 '옛 6공병여단'에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을 둘러싼 포천시와 선단동 주민의 찬반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 서씨' 포천종중에서 '드론사 창설 절대 반대'를 표명하고 나서 합동참모본부 계획에 예기치 않은 장애물로 부각되고 있다. '대구 서씨' 포천종중에서는 종중이 소유했던 부대 안의 징발 토지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국방부와 협의가 원만하지 않을 경우 반환 소송도 불사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종중의 한 관계자는 "6공병여단 문제로 소문이 무성해 지난해 11월부터 법무법인의 법적 검토를 받은 상태였다"며 "1954년 강제 징발된 토지 13만㎡(약 4만평)를 포함해 3차례에 걸친 총 26만㎡(약 8만평)의 토지와 관련해 징발될 당시 부대 사용 목적이 종료되어, 이 땅에 대한 수용 환매권을 행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대 안에 여단장 관사와 군 체육시설 등은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은 거로 알고 있다. 주변에 나무와 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조상 분묘도 여러 기가 있다. 이런 시설부터 원소유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제적으로 징발해 수십 년간 사용하고 난 후 부대가 없어지면 수용 전 토지소유자에게 환매
포천시의회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드론작전사령부 포천 배치 찬반 시민 여론조사' 결과는 '반대 40.9%, 찬성 38.8%'로 오차 범위 내에서 반대 의견이 근소한 차이로 높게 조사됐다. '잘 모른다'는 의견도 20.3%로 조사됐다. 특히 드론사가 들어오는 설운동에 인접한 소흘읍에서는 '반대 49.5%, 찬성 34.4%,'로 반대 의견이 15.11% 높게 나왔고, 선단동에서는 '반대 44.1%, 찬성 34.5%'로 반대 의견이 9.6%나 높게 조사됐다. 반면 드론사 위치와 거리가 떨어진 화현면에서는 '찬성 56.5%, 반대 18.4%'로 조사되어 차이를 보였다. 여론조사 첫번째 질문인 '국방부가 설운동에 드론작전사령부 배치를 확정한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안다 44.7%, 몰랐다 55.3%'로 나왔다. 드론사가 배치되는 인근 소흘읍(50.7%)과, 선단동(55.4%) 주민들만 과반수 이상이 인식하고 있고, 나머자 12개 면과 동에서는 드론사 배치를 아는 주민들이 50% 이하로 나타나 드론작전사령부 포천 배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관심은 예상 외로 낮았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 53.5%로 절반 조금 넘게 드론사가 설운동 옛 6
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최광석)와 ‘주식회사 동하(대표이사 황재순)’, ‘한사랑마을교육공동체(이사장 염인정)’, ‘나는포천맘이다(대표 한성윤)’ 는 7월 20일 대진대학교 내에 있는 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온실가스 감축 및 지속가능한 탄소 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 최광석, ㈜동하의 황재순 대표, 오상열 부대표, 주식회사 담앤채 맹남재 전무이사, 한사랑마을교육공동체의 염인정이사장, 김자원 감사, 조현주 환경설계사, 나는포천맘이다 한성윤 대표, 전미애 포천시 탄소중립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에서 각 협약기관들은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력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지자체와 산업부문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프로그램 및 탄소중립 선도 모델의 개발과 관련 프로젝트의 홍보와 마케팅 공동 추진 ▲지자체 탄소중립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교육 공동 추진 ▲탄소중립을 위한 연구개발 및 세미나(포럼)의 공동 개최에 대해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최광석 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센터장은 “지역사회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훌륭한 기관들과 포천시의 탄소중립 실천 방안에 대해 협력할 수
포천시는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포천체육공원 분수대에서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유아풀장 1개, 중형풀장 3개, 에어 슬라이드 2개 등을 설치했다.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점심시간인 1시부터 2시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 또 기상이 악화되거나 및 안전에 위험이 예상되는 경우 운영이 중단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에는 시설물 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물놀이장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으며, 물놀이장 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수질관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어린이 물놀이장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 물놀이장에는 주차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물놀이장까지는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모두가 함께 쓰는 공간인만큼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등 쾌적한 물놀이 공간을 만들기 위해 주민분들께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선단동 통장협의회(채수장)은 지난 13일 설운동 한 식당에서 '옛 6 공병여단 드론작전사령부 창설'과 관련해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16개 마을 통장 중 13명 통장이 참석해 진행됐다. 채 통장협의회장은 "드론사령부의 선단동 주둔에 대해 가감 없이 마을을 대표해 통장 모두 의견을 말해 달라"며 "논의 이후에 무기명으로 찬반 투표해 플래카드 설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발의자인 채수정 협의회장을 제외한 12명이 투표해 9명 찬성으로 '드론작전사령부 선단동 창설'에 절대 반대하는 1차 방안으로 플래카드 설치를 결정했다. 선단IC, 옛 6 공병여단 앞, 대진대 앞 등 17개 장소에 걸려 있다. 각자 발언에 나선 통장들은 드론부대 창설 전에 주민 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주민 의사를 묻지도 않은 채 일방적으로 대찬성한다고 발표한 최춘식 국회의원을 성토하는 분위기로 험하게 시작됐다. A 통장은 "설운동에 살지 않는 사람이 주민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주민의 기본 권리를 짓밟은 행동이 입법하는 의원이 할 일이냐"며 "의원과 시는 찬성하고 거주민이 반대하는 모양새가 세입자가 주인행세 하는 꼴이라 너무 부끄럽다"고 울분을 터트렸다. 다른 B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11일 포천시 CCTV스마트안심센터에서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시연회를 실시했다.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는 위급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위급상황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 위치가 CCTV스마트안심센터와 보호자에게 위급상황이 전달된다. 또한 설정된 경로를 이탈하거나 일정시간 동안 머물러 있을 경우 자동으로 위급상황이 전달된다. 이번 시연회는 위급상황을 가정하여 포천시CCTV스마트안심센터에서 신고자 정보 확인 후 주변 CCTV를 집중 모니터링하여 경찰관(112상황실)에 통보, 순찰차가 긴급 출동하는 상황을 시연했다. 포천시는 올해 총 1억 1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CCTV 스마트폰 앱 연계서비스 등 사회 안전망 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민선8기 공약 사업인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를 통해 우리 포천시민이 마음 편하게 생활 하길 바라며,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의 조기 정착을 위해 포천 경찰서 등 관계기관 또한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비스는 Play스토어 혹은 앱(APP)스토어에서 ‘경기도 안전귀가’ 검색 후 설치가 가능하며 포천시를 포함해 경기도 19개 시·군에서도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
이주석 전 소흘노인대학장이 제14대 (사)대한노인회 포천시 지회장에 당선됐다. 이주석 신임회장은 이번 노인회장 선거에서 이영주 화현면분회장을 202대 99, 무효 1표로 누르고 새 회장직에 올랐다. 포천시노인회 이주석 신임회장은 당선 소감으로 "투명하고 확실하게 경로당을 운영하고 회원 여러분의 애로사항을 잘 경청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이 회장은 송우초, 동남고, 대진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포천시 지방행정공무원과 제5대와 제7대 경기도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10일 포천시노인회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제14대 (사)대한노인회 포천시 지회장을 선출하는 투표가 시작됐고, 오전 11시 현재 투표는 진행 중이다. 포천시노인회는 지난 6월 찬조금 유용 및 횡령 의혹에 따른 내부 분란의 책임을 지고 김수동 전 지회장이 사퇴함에 따라 공석이 된 지회장 선출을 위해 이날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노인회장 후보로는 이영주 노인회장 직무대행과 이주석 전 소흘노인대학장 등 두 사람이 출마했다. 이날 노인회관에는 투표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나온 투표권자들이 많이 나왔고, 현재 줄을 서가며 투표 차례를 기다리는 등 노인회장에 선출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투표권자는 14개 읍면동 노인대학장과 307개 경로당 회장 등 총 322명인데, 아직까지 투표에 직접 참여한 사람의 수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 참여한 추세로 보면 높은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포천시 노인회는 이용근 가산분회장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손칠만, 박경문, 장경순 회장, 박광조, 김만수 학장 등 6명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선거는 오전 11시 반 경 마칠 예정이고 당선자는 12시가 지나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 제보에 따라 지난 1일 밤(토요일) 취재한 일동면 화대리 666-13번지에 위치한 리조트 건물에서는 반주음향과 함께 연신 노랫소리가 주변으로 퍼지고 있었다. 인근에 사는 A씨는 "부모님이 주무시는 중에 늦은 시간 시끄러운 소리에 잠이 깨 다시 잠을 못 주무셔 신경이 예민해 짜증은 물론이고 두통 증세가 있어 건강이 걱정된다"며 "관계기관에 민원을 냈지만, 해결책이 없어 답답하다"고 하소연했다. 수입리에 거주하는 주민 B씨는 "한동안 엄청 소음이 심해 파출소에 신고도 했었다. 요즘 좀 나아지기는 한 것 같다"며 "하천 점용 때부터 문제가 있어 공무원도 힘들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말에는 잠자리에 들은 고요한 시간에 정적을 깨트리는 노랫소리에 주변에 사는 마을 주민들이 잠 못 들어 해 힘들어한다고 사업주에게 여러 차례 호소했지만 소용없었다고 전했다. 주민들이 일동파출소에 신고해 경찰이 현장에서 당부했지만, 그때뿐이었다고 한다. 파출소 한 관계자는 "여러 차례 민원신고가 있었던 것은 맞다. 현장에 즉시 출동해 사업주에게 먼저 시정 요구 때 바로 조치하면 다른 구제 방법이 없다"며 "민원인에게 행정기관에 신고해 소음측정으로 규정 이상이 나오면
지난 8일 '함께 한 100년! 함께 할 100년' 슬로건의 일동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가 학교 교정에서 주요 초청 인사와 동문 및 일동 면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추진위 사무국장 경과보고, 개교 100주년 기념탑 제막식, 80주년 타임캡슐 개봉과 100주년 캡슐 봉인, 기념행사 순 등으로 진행됐다.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유태종 추진위원장은 "일동초등학교는 일제강점기인 1923년 7월 12일 일동 보통학교로로 개교 후 수많은 역경을 딛고 역사와 전통을 굳건히 지켜오며 1만 3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며 "이번 기념행사로 학교 발전은 물론 앞으로 동문과 면민이 더욱 화합해 함께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장철호 교장은 "일동초가 개교한 지 100주년이라는 의미를 더해 일동과 함께 걸어온 길을 되새기며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모교를 위해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명문 학교답게 졸업생들이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중추적인 역할과 공헌을 해 왔다"며 "포천시도 교육지원을 통해 품격있는 인문 도시, 꿈을 키우는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어 가
포천시는 7월 1일부터 한달 동안 CCTV 2,323대와 스마트폰 앱을 연계·활용한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위급상황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위치정보와 함께 위급상황임을 전달하는 서비스이다. 위급상황 발생 시 포천시 CCTV 스마트안심센터에서 신고자 정보를 확인 후 주변 CCTV를 집중 모니터링하여 경찰관(112 상황실)에 통보, 순찰차 긴급 출동이 가능해 골든 타임을 확보 할 수 있다. Play스토어 혹은 앱(APP)스토어에서 ‘경기도 안전귀가’ 검색 후 설치가 가능하며, 포천시를 포함하여 경기도 19개 시·군에서도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 경기도 19개 시·군 : 포천, 안양, 광명, 안산, 과천, 시흥, 군포, 의왕, 양평, 부천, 동두천, 용인, 안성, 평택, 의정부, 성남, 구리, 화성, 하남 포천시는 7월 31일까지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이용상의 문제점을 보완해 오는 8월 1일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민선8기 공약 사업인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를 통해 어린이,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포천시 시민들이 보다 안
최춘식 국회의원의 드론작전사령부 포천 창설과 관련된 보도자료가 포천 지역 각 언론사에 뿌려지면서 커다란 파문이 일고 있다. 그는 '윤 대통령의 포천 드론사령부 대찬성... 적극 유치'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지난 1일과 4일 두 번에 걸쳐 각 언론사에 보내면서 이례적으로 그 아래에 붉은 글씨로 "국가안보와 지역경제 망치려는 일부 세력들의 가짜 뉴스와 선전선동, 도 넘고 있어"라는 문구를 함께 보냈다. 그런데 이를 읽은 대부분 시민은 이구동성으로 '어처구니 없다'는 표현을 서슴지 않고 있다. 집권당 국회의원인 그가 대통령의 뜻을 결코 거스를 수 없을 거라고는 하더라도, 포천에는 드론사령부 유치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찬성하는 사람보다 오히려 더 많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지역구 시민을 대변해야 할 국회의원이 드론작전사령부 포천 유치를 반대하는 시민을 향해 '국가안보와 지역경제를 망치려는 일부 세력'으로 몰아간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심각하게 편향된 시각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그가 '포천 드론사령부 대찬성' 운운한 것까지는 개인 의견으로 치부한다 하더라도 드론작전사령부의 포천 배치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가짜 뉴스와 선전선동하며 도 넘고 있다"라며 일방적으로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29일 낮부터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고된 가운데 경기도가 29일 아침 7시 30분 부로 자연재난과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하는 비상 1단계 가동에 들어갔다. 비상 1단계에서는 하천, 산사태, 농정부서 공무원 등 총 17명이 근무하며 기상 상황과 현장 모니터링을 한다. 도는 기상 상황에 따라 비상 대응 단계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또 저지대 반지하주택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 활동과 이동식 물막이판, 모래주머니, 워터댐, 양수기 등 수방 자재를 우려 지역에 전진 배치하도록 시군에 지시하였으며, 재난상황실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활용해 하천수위를 상시모니터링하고 있다. 이 밖에도 31개 시군, 관계기관과 소통체계를 유지하며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산간 계곡, 야영장 등 집중호우 위험지역 접근금지, 야외활동 자제 등 행동 요령을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29일 오전 9시 안성, 이천, 여주를 제외한 경기도 28개 시군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리고 낮부터 밤사이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보형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준비단장(소장)이 29일 오전 10시 포천시를 방문해 백영현 시장을 비롯해 서과석 시의장, 연제창 부의장, 김현규 의원 등과 면담을 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보형 단장은 포천시에서 드론작전사령부를 창설하면서 그동안의 준비 과정 등을 설명하고 포천시와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인 27일 오후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국방부 출입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통해 "드론작전사령부 창설 준비단이 29일에 후보지 지역을 직접 방문해서 지자체 대상으로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브리핑 내용대로라면 이보형 단장이 29일 포천시를 방문한다는 것은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이 이미 포천시로 확정되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군은 작년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드론작전사령부 창설 지시 이후 9월 창설 목표로 일정에 따라 계획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드론작전사령부 설치 법령의 국무회의 통과, 27일 드론작정사령부령 제정과 공포, 그리고 29일 드론사 창설 준비단장의 포천시 방문 등 군의 움직임은 정해진 스케줄대로 일사불란하다. 현재 드론작전사령부가 포천 설운동 옛 6공병여단 자리에서 창설하는 것이 거의 확정적인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