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혼인 면암 최익현 선생을 기리는 제6회 면암문화제가 11월 1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면암 최익현 선생 숭모사업회(회장 유왕현) 주최로 '면암 선생님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채산사 및 포천시청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포천의 대표 문화제로 자리매김한 면암문화제는 포천문화관광재단과 포천시청소년재단, 포천메나리보존회, 포천향교 청년유도회, 성균관유도회 포천지부가 주관을 맡았고, 포천시와 포천시의회, 경주최씨 참의공파 가채리 종중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올해 면암문화제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 100여 명과 함께 진행하는 면암 선생의 장례 행렬이다. 행렬 참가자들은 채산사에서 오후 2시부터 상여를 매고 장례 행렬을 재현한다. 행렬 코스는 채산사→왕방초등학교 사거리→보건소 사거리를 거친 후, 강병원 사거리에서 일단 멈무고, 이곳에서 노제를 지낸 다음 다시 포천시청 광장까지 약 4km의 거리를 2시간에 걸쳐 장례 행렬을 계속한다. 장례 행렬은 가노농악 공연팀과 유림, 청년유도회와 최씨문중, 그리고 포천메나리보존회가 선두에서 이끌며 진행되고, 강병원 앞에서는 서울시 무형문화제 제41호 조위식의 '상여 멈춤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포천시청
포천시 화현면주민자치회(회장 유오열)는 오는 10월 19일(일) ‘제20회 포천 운악산 단풍축제’를 개최한다. 포천 운악산 광장(포천시 화현면 화동로 168)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단풍을 주제로 하며며, 기념식, 미스&미스터 트롯쇼, 전차 전시 체험, 먹거리, 체험 부스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전 10시 식전 행사로 화현면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이 난타, 라인댄스, 고고장구 등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단풍축제 기념식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며 아나운서 김나연의 사회로 5군단 군악대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후 1시 30분부터 행운권 추첨과 퀴즈게임, 디제잉 파티 등이 진행되며 나운하, 오로라, 두리, 정미애, 김수찬 등 초대 가수가 멋진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높일 예정이다. 행사 담당자는 “플리마켓, 푸드트럭, 전차 전시, 다양한 무료 체험행사 등이 진행되니, 운악산 절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겨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늘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산정호수 조각공원과 명성산 일원에서 제28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를 개최한다. 포천의 대표 관광지 산정호수 축조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축제의 개막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김성남 도의원,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양대종 축제집행위원장,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산정호수 100년의 역사를 기리는 올해 축제는 수상불꽃극, 유등 전시, 야간경관, 억새카니발, 승마 체험 등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에게 특별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100주년 특별프로그램으로 준비된 수상불꽃극은 17일, 18일 양일간 오후7시부터 진행되며, 유등 전시는 축제 폐막 이후에도 11월 중순까지 운영된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에 새롭게 조성된 산정호수 조각공원에서 개최되며, 초대가수 공연, 개막 행사, 수상불꽃극, 유등 전시, 야간경관 조형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축제 개막에 앞서 “시민의 자부심으로 성장한 억새꽃 축제를 위한 주민들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올해 축제는 산정호수의 또 다른
포천시청소년재단(이사장 백영현)은 지난 10월 14일 포천상공회의소(회장 한희준)에서 1천만 원, ㈜우주공업사(대표 조성민)에서 5백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받았다. 이번 기탁은 재단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장학금 기탁으로,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포천의 미래 인재를 응원하는 뜻깊은 상생의 출발점이 되었다. 이날 기탁식에서 백영현 이사장은 “재단 출범 이후 첫 장학금 기탁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 우리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탁금이 소중히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포천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 지원, 무역·경영정보 제공, 교육 및 세미나 운영 등 다양한 경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꾸준한 나눔 활동과 장학금 기탁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또한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우주공업사는 첨단 기술력과 정밀한 생산 공정을 기반으로 엘리베이터 핵심 부품을 설계·제조하고, 국내외 주요 승강기 기업에 공급하는 포천의 대표 제조기업이다.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종 업계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재단법인 포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중효)은 오는 10월 17일 오후 3시, 영중면 소재 옛 영평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포천38 문화예술창작소’ 개관식을 개최한다. 이번 개관식은 ‘내 삶을 예술로 채워가는 열린 창작공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 오랜 시간 지역의 추억을 품은 학교가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창작하고 배우며 교류하는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뜻깊은 자리다. 행사는 풀피리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조성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인사말이 진행되며, 옛 영평초의 자료와 물품을 기증한 시민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포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영평초등학교 교가’ 합창은 멈춰 있던 교정에 다시 울려 퍼지며 학교의 기억과 정서를 잇는 상징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조형물 제막식, 기념촬영, 그리고 입주 작가 6팀의 전시 및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포천38 문화예술창작소’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꿈꾸는 예술터 공모사업’, 2024년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23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시설 운영은 포천문화관광재단이 맡고 있으며, 1층에는 교육실, 전시실, 휴게실, 사무실, 2층에는 창작
포천시는 교육부가 실시한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 운영 성과관리’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특별교부금 5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0월 15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포천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교육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포천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력 속에 정책적·재정적 투자를 집중해 왔다. 시는 교육 중심 행정 추진과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난해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는 특구 지정 이후 포천시와 포천교육지원청이 추진한 다양한 교육혁신 사업의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 시는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지역 교육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 등 핵심 사업에 투입하여, 교육 발전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앞으로도 포천교육지원청과 더욱 협력해 포천이 교육을 통해 성장하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정착하는 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소성숙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성과관리 평가를 통해 추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포천 교육 가족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고 미래
포천시는 오는 10월 25일 포천시청 광장에서 ‘제4회 동네북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동네북의 날’은 ‘동네’와 ‘책(BOOK)’을 결합한 명칭으로, 독서동아리 회원 간 소통과 활동 공유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지역사회로 확산하고자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1부 독서동아리 문집 발간 기념식, 2부 ‘읽는 것을 넘어 듣고 부르는 책’ 북콘서트로 구성하며, 오후 12시 30분부터 4시까지 진행한다. 1부는 독서동아리 다독샘 임미현 대표의 사회로 진행하며, 회원들의 글을 엮은 문집 ‘읽는 사이 쓰는 사이’ 발간 기념식과 함께 회원들이 준비한 공연과 작품 발표가 이어진다. 2부 북콘서트는 포천 책동아리 네트워크 윤혜린 대표가 진행하며, 소설 ‘첫 여름, 완주’의 김금희 작가와 북토크 시간을 갖는다. 또한 그림책과 노래가 어우러진 ‘솔솔 공연’이 준비돼 있다. ‘북부 시군 찾아가는 경기야외도서관 사업’의 지원으로 빈백과 인디언텐트가 배치되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독서동아리 추천 도서 전시 △책 속 문장 타투 스티커 △‘첫 여름, 완주’ 오디오북 체험 △시요일과 함께하는 ‘시뽑기’ △스티커사진관 △낙
포천시가 주최하고 대한드론축구 포천지부가 주관한 제1회 한탄강 세계드론대제전 전국드론축구대회에서 포천 일동중학교 드론축구팀이 유소년부 준우승을 차지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 왔다. 이번 대회는 포천에서 처음으로 열린 전국 규모의 드론축구대회로, 포천 지역을 대표하는 일동중학교가 준우승을 차지해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지역에서 개최된 첫 전국대회에서 포천 학생들이 전국 무대의 정상권에 오르며 포천이 드론스포츠 교육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일동중학교 드론축구팀은 포천교육청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2년 전부터 대한드론축구 포천지부의 지도를 받아 드론조종과 경기 전술, 협동 훈련 등을 꾸준히 이어왔다. 학생들은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실전 중심의 훈련을 진행하며 팀워크와 집중력을 다졌고, 그 결과 전국대회 결승 무대에 올라 포천 최초 전국 입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포천교육지원청청 고동욱 장학사는 “공유학교 프로그램은 학교와 지역이 협력해 학생들에게 미래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포천형 교육모델이다. 드론스포츠는 학생들이 기술력과 협동심을 함께 배우는 미래형 융합교육의 대표적인 사례가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성과는 학생과 교사, 그리고
지난 9월 28일 '2025 제22회 포천사랑백일장대회'를 개최한 (사)포천문인협회(회장 서영석)는 10월 10일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제22회 포천사랑백일장대회' 영예의 장원은 운문 부문 초등부에 참가한 포천노곡초 3학년 곽민서 양 등 4명이, 산문 부문에는 일동중 2학년 이태윤 군 등 2명 등 청 6명이 선정돼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상을 받게 됐다. 이밖에 차상에 4명, 차하에 6명, 장려상에 4명, 입선에 19명 등 총 39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또 '제15회 포천병영백일장대회'에서 영예의 장원 수상자는 72포병대대 소속 조형진 상사 등 2명이 수상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차상에는 103항공대대 소속 최종윤 상병 등 4명이 선정돼 5군단장상을 받게 됐다. 이밖에 차하에 6명, 장려상에 8명, 입선에 16명 등 총 36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포천문인협회에서는 인문 도시를 지향하는 포천시의 지원으로 매년 포천사랑백일장대회 및 포천병영백일장을 개최하고 있다. 초·중·고 대학생 및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백일장 개최를 통해 잠재된 문학적 소질을 발굴하고, 지역 문화 인구의 저변 확대와 삶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며, 우수한 문인 발굴에 기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10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눈향나무(Juniperus chinensis L. var. sargentii A.Henry)’를 선정했다. 눈향나무는 줄기가 땅에 기대어 누운 듯한 모습과 푸른빛 잎이 조화를 이루는 상록 침엽수로, 추위와 더위에 강하고 관리가 쉬워 정원수로 널리 쓰인다. 섬향나무와 혼동되기도 하지만, 잎의 구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바늘잎과 비늘잎이 비슷하게 섞여 있으면 눈향나무, 바늘잎이 훨씬 많으면 섬향나무다. 또한 섬향나무는 줄기 끝이 위로 뻗는 특징이 있다. 눈향나무는 특유의 눕는 모습의 줄기와 관리자의 손질에 따라서 모양을 정할 수 있다. 바위를 덮거나 경계 부분에 심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줄기의 부드러운 곡선은 음악의 선율을 연상케 하고 겨울에는 초록빛 잎 위에 쌓인 눈으로 정원에 생동감을 더한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배수가 좋은 모래 섞인 흙에 잘 자라며, 통풍이 부족하면 병충해가 발생할 수 있어 적절한 간격 유지와 주기적인 전정이 필요하다. 번식은 주로 삽목으로 이루어지며, 씨앗을 활용해 발아시키는 방법도 가능하다. 임연진 산림생물자원활용센터장은 “눈향나무는 고급스러운 외형과 관리 용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