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흘읍 주민자치위윈회는 노인의 날을 맞은 기념으로 '나만의 프로필 사진찍는 날'을 정하고, 저소득층 어르신 70명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프로필 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요가실에 스튜디오 조명을 설치하고 주민자치위원들을 비롯한 다경스튜디오 강태구 사진작가, 메이크업 봉사자들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간대 별로 분산해 조심스럽게 진행됐다.
사진을 촬영하신 한 어르신은 “더 나이 먹기 전에 제대로 된 사진 한 장 찍어 놓고 싶었는데, 난생 처음 분장까지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어 참 고맙다“라고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미숙 소흘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들에게 아름다운 삶이 담긴 멋진 사진을 선물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봉사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적어 우울감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잠시나마 웃음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최기진 소흘읍장은 “어르신들께서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해 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사진처럼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행복한 소흘읍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프로필사진 촬영은 지난해 포천시 주민자치위원회 운영성과에 따른 우수사업비로 진행했으며, 촬영된 사진은 보정작업 후 액자로 제작돼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소흘읍 주민자치위윈회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쌀과 생필품 지원 등으로 이웃사랑 나눔실천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