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이 12월 8일 OBS경인TV가 주최한 ‘지방자치 30주년 특집,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OBS경인TV 본사 스튜디오(부천시 오정구)에서 개최되었으며, 김학균 OBS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한국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수상은 OBS가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최초로 시도한 평가 방식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OBS는 이번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며 도민의 알 권리를 확대하는 한편, 방송사의 객관적인 시각에서 의원들의 감사 활동을 모니터링했다. 윤충식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의 행정 난맥상을 예리하게 지적하고, 도민의 실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포천 지역을 비롯한 경기 북부의 균형 발전과 도민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 질의로 피감기관의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윤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의 큰 책무가 감시와 견제인 것은 맞지만, 단순히
경기 포천·가평 지역구 김용태 의원이 국회의원에 당선된 작년 하반기 6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 미용실을 83회나 이용한 사실이 드러나 시민들의 호된 질책을 받고 있다. 이 횟수를 날짜로 환산하면 김 의원은 거의 2~3일에 한 번꼴로 청담동 미용실을 찾았고, 미용실 비용으로 지출된 금액은 모두 정치자금으로 총 217만 8200원이 지출됐다. 지난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치자금 사용 현황에 관한 자료에서 밝혀진 이 사실에 지역구인 포천과 가평은 물론, 일반 시민들조차 '남자 국회의원 중 미용실 출입 횟수 1위'로 알려진 김용태 의원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 김용태 의원의 자택은 포천시 군내면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가 2~3일에 한 번씩 찾았다는 청담동 미용실은 자택에서 50km 이상 떨어져 있는 곳이다. 그래서 주소는 포천이지만, 실제로는 거의 서울에서 거주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주 활동 무대가 지역구인 포천과 가평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 의원이 의정활동 목적으로 TV 등 방송에 자주 출연하는 젊은 정치인이더라도 미용실을 이 정도로 자주
▲사진 위, 이벽 성지. 가운데, 광암 이벽. 아래, 천주실의. 우리나라에 천주교를 처음으로 전파한 이벽(李檗, 1754-1785)은 한국 천주교의 성조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그런 이벽이 열아홉 살 되던 해인 1772년에 이미 천주실의(天主實義)를 보았다는 기록이 처음으로 발견되어 학계와 종교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기록은 최근 포천문화관광재단에서 이벽 유적지 해설사로 근무 중인 김승한 씨가 '내암 최좌해의 맹자학 연구'(고려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김도혁의 2023년 석사학위 논문)에서 찾아냈다. 천주실의는 1607년 중국 북경에서 예수회의 마테오 리치 신부가 한문으로 출간한 천주교 교리서다. 춘천 최좌해와 이벽의 만남 '내암유사(乃菴遺事)의 연보(年譜)에 의하면, 영조 48년 임진년(1772) 당시 내암 최좌해 선생의 나이는 35세였다. 그는 춘천의 청평산(淸平山) 선동암(仙洞菴)에서 독서하였다. (중략) 이 해에 한양의 이벽(李蘗)이 찾아왔는데, 나이는 19세이고 재주와 명망이 있었다. 내암 선생이 그와 대화하고, 물러나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자(이벽)는 총명하고 기(氣)를 숭상하니 끝내 반드시 훌륭한 일을 할 것이다. 그러나 뜻이 너무 높
포천시의회 연제창 부의장은 12월 1일 오후 2시,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는 자신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포천시장 출마 선언을 했다. 이날 현장에는 따스한 햇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취재 언론인, 지지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그 열기를 더했다. 출마 선언 기자회견은 회견실 등 실내에서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연 부의장은 옛 6군단 부지 인근에서 한 출마 선언한 장소는 젊고 패기 있는 정치인으로 시민에게 신선함과 결기를 보여 주었다는 호평과 함께 시장으로서 역량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이다. 포천 '역사적 전환점'의 기회라는 15항공단 이전과 옛 6군단 부지 반환에 시민과 함께 확실한 종결 등을 기필코 실천하겠다는 의지 표명을 행동으로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다음은 기자와의 일문일답. 민주당에는 유력한 후보자로 박윤국 전 시장이 출마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공천 경쟁에서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나. 아직 박윤국 위원장님께서 정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으셨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박 위원장께서는 우리 민주당이 포천에서 뿌리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셨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위원장님께서 출마하신다면 민주당이 정해놓은 공정한 시스템
우리 사회의 중장년은 흔히 ‘경제의 허리’로 불린다. 일터에서는 조직의 중추로, 가정에서는 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부양하는 세대다. 그러나 그들의 현실은 무겁고 고단하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40대의 평균 가계대출은 1억 2,100만 원으로 전 세대 중 가장 높다. 통계청 자료에서도 50대의 실질 근로소득은 최 근 3년간 평균 6% 감소했고, 체감 실업률은 4.6%에 달한다. 소득은 줄 고 빚은 늘어가는 이중고 속에서 ‘허리 세대’는 점점 휘청이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은 곧 심리적 불안으로 이어진다. 보건복지부에 따르 면 2024년 40대의 자살률은 10만 명당 29.8명, 50대는 31.2명으로 전 세대 중 가장 높았다. 이들은 가족을 위해 버티는 책임감의 상징이지만, 그만큼 깊은 외로 움과 피로 속에 놓여 있다. 그럼에도 복지정책의 초점은 여전히 청 년층과 노년층 중심으로 맞춰져 있고, 중장년층은 정책의 사각지대 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본 의원은 지난 2025년 8월 21일 ‘포천시 중장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고, 9월 5일 포천시의회 제187회 임시회에서 원안가결됐다. 이 조례는 중장년이 단순한 복지 수혜자가 아니라
지난 11월 14일, 주민 A모 씨는 마을 인근에 있는 폐건물 안쪽에는 각종 생활 쓰레기 등을 방치한 듯 잡다하게 널브러져 있다며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보해 왔다. 다 찢긴 창문과 흉물스러운 외관으로 마을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주민들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 건축물은 신북면 신평리 181-4 번지 등에 자리 잡고 있다. 기존의 가축 농장이 폐쇄된 후 2016년에 용도 변경해 창고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변은 잡풀과 방치 차량, 폐냉장고 등 각종 생활폐기물이 위험하게 놓여 있는 상태이다. A모 씨는 "사람이 거주하지는 않은 것 같다. 사실상 관리를 하지 않아 마을을 오가는 주민들은 불편해한다"며 "기관에서 나서서 청결 유지 명령 등 행정 조치를 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면 관계자는 "이른 시일 안에 현장을 확인하고, 상황에 따라 협조 또는 조치 등 각종 방안을 검토해 주민들이 불편 없는 맞춤 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김재완 기자 ]
창수면에 위치한 ‘오가국수(대표 정지용)’는 지난 11월 19일 창수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농협 상품권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오가국수의 뜻에 따라 이루어졌다. 창수면행정복지센터는 기탁된 상품권을 관내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배부해 생활비와 생필품 구매 등 실질적인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지용 대표는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가게가 성장할 수 있었다. 그 은혜를 지역사회에 돌려드리고 싶어 기탁을 결심했다.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문종 창수면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기업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 기탁된 상품권은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투명하고 신속하게 전달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포천시가평군 지역위원회(위원장 박윤국)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포천시 대진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2026 포천·가평 지방자치민주대학'을 개최하고 당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연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민주대학 교육 연수에서는 민주당 창당 70주년을 맞아 모범 당원에 대한 포상도 있었는데, 당 대표 1급 표창에 이길연, 송요원, 김덕현 당원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교육에는 남병근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양주·연천 을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핵심 당직자들이 함께해 교육의 깊이를 더했으며, 교류와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핵심당원, 권리당원, 그리고 지방 선출직 출마 예정자 등 52명이 참석, 지방자치의 철학과 선거 전략, 공직자의 윤리, 조례 제정, 성인지 감수성 등 실무와 철학을 아우르는 총 16개 강좌를 진행했다. 교육 첫날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태준 의원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박혁 민주당 정책연구원·정치학 박사의 '정치의 개념과 민주주의 원리',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의 '선출직 공직자의 역할과 지방자치의 근본은 무엇인가', 리서치뷰 안일원 대표의
2005년 외교부 선교회에서 시작된 교육기관 '사단법인 다문화네트워크'(이사장 신상록)는 설립 20주년을 맞아 ‘K-컬처 세계로 학교’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세계를 향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 다문화 교육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가는 ‘K-컬처 세계로 학교’는 어떤 학교인가.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호국로429번길 23번지, 이동교리 대방노블랜드 제1차아파트 뒤쪽에 있는 ‘K-컬처 세계로 학교’는 '다 함께 하나 되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한국 학생과 이주민 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 가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왜 'K- 컬처 세계로 학교'인가? 저출생으로 '다음 세대'가 사라진 한국 사회에서 '새로운 세대'인 다문화 가정 자녀들은 대한민국의 또 하나의 희망이다. 'K-컬처 세계로 학교'는 다문화 학생들을 우리 사회의 소중한 핵심 인재로 키워내고, 그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국익에 이바지하는 동력으로 삼는 교육 플랫폼이다. 이 학교 신상록 이사장은 "우리 학교는 다문화 이주민 자원을 어떻게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활용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된다는 신념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다문화 학생
김용태 국회의원(국민의힘 포천·가평 당협위원장)이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 공직 후보자를 국민경선 100%(오픈 프라이머리)로 선출하자며 당론을 바꿀 것을 주장했다. 현재 국민의힘 내에서는 많은 의원들이 당원과 국민 5:5 선출직 후보를 뽑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김 의원은 "정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 또한 정당은 국민 다수의 지지를 얻어 집권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우리 당은 지난 대선후보 선출 과정의 절차적 문제에 대하여 전 당원 투표로 이를 바로잡은 경험이 있다. 지금 민주당이 당원 주권을 구현하는 방식에 대한 논의가 분분하나, 우리는 더 큰 혁신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자신의 의견을 제시했다. 보수정당은 자유민주주의 국민통합을 추구하며, 보수 중도 유권자의 정치적 지향을 존중해야 하고, 이러한 정체성을 견지하기 위해 당 지도부 선출시 국민 전체, 보수 중도 유권자, 그리고 당원 전체의 지향을 고르게 반영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것. 그는 "내년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실질적인 수권 전략 실현을 위해 공직선거 후보자 선출 룰은 국민경선 100% (오픈 프라이머리)의 제도를 채택해야 한다"며 "1
가산면은 지난 18일, 관내 5개 기업체 ㈜우림섬유, ㈜고려금속, ㈜로고, ㈜유진씨엔씨(CNC), ㈜신진메탈이 총 700만 원의 성금을 가산면행정복지센터와 가산면노인회분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역 저소득 가구와 노인복지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우림섬유(대표 이정희)와 ㈜고려금속(대표 이영모)은 각각 200만 원을, ㈜로고(대표 이성호), ㈜유진씨엔씨(CNC)(대표 유온법), ㈜신진메탈(대표 임동현)은 각각 1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윤정아 가산면장은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기업들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실천해 온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 기탁된 성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산면 노인회 조도행 분회장 역시 “기업 대표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외된 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성금은 가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가산면노인회분회를 통해 저소득층 지원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대진대학교(총장 장석환) 건축공학과가 지난 11월 14일 열린 ‘제20회 건축시공기술대전’에서 특별상 부문인 ‘미래인재교육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연구 역량과 창의적인 시공기술 개발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건축공학과의 실무 중심 교육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진대학교 건축공학과는 이번 대회에서 시공기술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연구 주제를 발표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 기술적 고도화, 교육적 가치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특별상인 ‘미래인재교육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상락 박사는 “학생들이 실무와 연계된 창의적인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문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실용적 교육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1992년 설립된 대진대학교 건축공학과는 창의성과 자율성을 겸비한 미래지향적 건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탐구 중심 교육과 실습 기반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IT 기반 융합전공과 통합교육과정을 확대하며, 건축공학의 첨단화를 이끄는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건축시공
포천시는 지난 18일 대진대학교 대진교육관에서 ‘2025 포천경기한국어 랭귀지스쿨 입학식’을 개최하며, 전국 최초로 중도입국자녀 한국어교육과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결합한 통합 교육모델을 공식 출범했다. 입학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유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 장석환 대진대학교 총장, 소성숙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학생·학부모·교원·다문화 관련 단체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새 교육모델의 출발을 축하했다. 포천시는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한국어 랭귀지스쿨 과정에 포천형 자기주도학습센터 프로그램을 연계한 ‘교육통합형 모델’을 도입했다. 이 모델은 공교육 진입 전 한국어 기초학습을 먼저 이수한 뒤, 이후 자기주도학습센터를 통해 학생별 맞춤형 기초학습 역량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도입국자녀가 공교육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학습 격차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김용태 국회의원도 한국어 랭귀지스쿨 선(先)이수 제도화를 위한 관련 법안을 발의하는 등, 포천 모델의 전국 확산을 위한 노력을 함께하고 있다. 올해 랭귀지스쿨에는 네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등 총 11개국 20여 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입
일그러지고 찌그러지고, 뒤통수 벗겨진 색경을 보고, 바리깡으로 상고머리 빡빡머리 끾던 그 시절에는 학교에 가면 누구나 '쥐를 잡자', '저축의 달', '불조심', '반공 방첩'이라는 표어를 가슴에 달고 살았다. 옛날옛적 지금부터 60년도 채 되지 않은 아주 가까운 옛날, 당시 초등학생들은 시계가 밥을 먹고 간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 추워도 다 같이 추웠고, 배가 고파도 다 같이 굶주리던 시절이었다. 한집에서 태어나서 그 집에서 저세상 가던 때였다. 일그러지고 찌그러지고, 뒤통수 벗겨진 색경을 보고, 바리깡으로 상고머리 빡빡머리 끾던 그 시절에는 학교에 가면 누구나 '쥐를 잡자', '저축의 달', '불조심', '반공 방첩'이라는 표어를 가슴에 달고 살았다. 신문지로 멋진 모자를 접어 쓰고, 비료 포대로 야구 글로브를 만들어 놀던 시절이었다. 남자들이 미장원이나 여탕에 가면 큰일 나는 줄 알았고, 엄마들은 아무데서나 저고리를 올리고 아기들에게 젖을 먹이던 모습이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시절, 신문이 오면 맨 먼저 TV 방송 편성표를 훑었고, 그 다음에는 '오늘의 운수' 란을 찾아 보았다. 만화가 고우영의 수호지를 보려고 일간스포츠 신문을 사던 때도 이 무렵이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이 오는 12월 1일, 2026 지방선거에서 포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과 함께 포천 미래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 부의장은 지난 7년간 시민의 눈으로 시정을 살펴왔고,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시민과 함께한 이뤄낸 6군단 부지 반환 성과가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시에 필요한 좋은 정책 및 문제 지적과 대안을 제안, 제시해도 실행과 변화시킬 수 없었다"라며 "더 이상 견제, 감시가 아닌 계획, 실행, 책임지는 자리에서 포천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출마의 뜻을 밝혔다. 특히, 출마 선언을 하는 장소가 지난 70여 년간 포천 시민의 고통과 애환을 담은 옛 6군단과 제15항공단 인근에서 포천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시민과 함께하며 정책과 비전을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일관된 정책은 포천 시민 숙원인 제15항공단 이전 사업이 정치 여정에서 필연적인 소명이기 때문이다. 그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른다'는 민주당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추어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과 연계한 대규모 택지개발 추진 △일괄 기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