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

포천상공회의소, 이현규 인천지방국세청장과 간담회 가져

이민형 회장 "중대재해법, 근로시간 단축, 최저 시급 도시별 차등 지급시행" 등 기업의 애로사항 토로해

 

 

▲이현규 인천지방국세청장 일행이 포천상공회의소 회장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현규 인천지방국세청장이 4일 포천상공회의소(회장 이민형)를 방문해 포천 기업인들과 간담회 자리를 갖고 민원을 들었다. 

 

이 자리에는 이규열 인천지방국세청 법인세과장과 김형철 포천세무서장이 동행했고, 포천상공회의소에서는 이민형 회장, 김인만 초대회장, 한희준 수석부회장, 강용범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현규 인천지방국세청장은 "저는 작년 12월 말에 이 자리에 부임했다"며 "오늘은 포천에서 기업하시는 분들을 직접 만나 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을 파악해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규열 인천지방국세청 법인세과장, 이현규 청장, 김형철 포천세무서장이다.

 

 

▲포천상공회의소에서는 사진 왼쪽부터 김인만 초대회장, 이민형 회장, 한희준 수석부회장, 강용범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민형 포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정부에서는 최근 중대재해법을 발동했고, 주 52시간으로 근로시간 단축을 요구하고 있는데 현실과 잘 맞지 않는다. 또 최저 시급이 포천에서는 7~8천원대가 적당한데 대도시와 똑같이 1만원대로 정하고 있다"며 도시 별로 차등 적용 시행을 주장했다. 

 

김인만 포천상공회의소 초대회장은 "현실적으로 소기업들이 월급을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상당히 어렵다. 게다가 기업이 어렵다고 마음대로 구조조정을 할 입장도 아니다"라며 정부의 갖가지 규제 방안이 줄었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희준 포천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은 "포천세무서의 신청사 이전이 시급하다"는 주장을 했다. 

 

 

 

▲이현규 청장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잘 살펴서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 안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포천상공회의소 이민형 회장은 포천세무서의 신청사 이전 문제에 대한 협조도 언급했다. 

 

이현규 청장은 포천상공회의소 회장단의 건의에 대해 "저는 건설업 하던 사업가 집안에서 자랐는데, 고등학교 때 부도가 나서 학비가 들지 않는 세무대학에 진학했다"며 "기업하시는 분들의 애로사항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한다. 법에서 허용하는 데까지 잘 살펴서 기업 편에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대답했다.  

 

이 청장은 또 "포천세무서의 신청사 이전 문제는 현재 포천시 협의 하에 잘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포천시 국회의원 등이 행안부와 기재부에 잘 이야기를 해주면서 힘을 실어주면 세포천세무서 신청사 건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