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새마을지도자 관인면협의회(회장 김명찬·박명자)는 달맞이꽃 사랑봉사단(단장 김희자)과 함께 11월 3일 관인면민회관에서 회원 및 봉사단원 5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나와서 관인면 취약계층 대상자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회원 및 봉사단원들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사랑의 김장나눔’을 위한 사전준비를 위해 며칠 전부터 배추 500여 포기와 무, 파, 갓 등 양념을 준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른 아침부터 속을 넣고 포장하여 관인노인복지센터(시설장 용명숙)의 80여 분의 어르신을 포함, 총 120분에게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초과리의 한 어르신께서는 “새마을협의회와 달맞이꽃 사랑봉사단에서 올해도 에년과 같이 김장을 해주어 겨울철을 든든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고, 봉사단원들도 이번 김장 나눔을 통해 흘린 땀보다 훨씬 값진 기쁨을 맛보았다고 말했다.
박명자 협의회장은 “코로나 19로 김장나눔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겨울철에 연탄만큼이나 김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일을 벌였는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잘 마쳤다”며 동참해준 회원 및 봉사단원들, 그리고 고기와 과일을 후원해준 관인농협 안황하 조합장, 음료수를 제공한 남궁평 부면장, 최윤수 이장협의장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