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2월 2일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8개국 외국인주민 49명을 대상으로 한 ‘사회통합프로그램’ 1학기 교육을 개강했다. 포천시 직영 운영기관인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지난해 8월 개소했으며,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사회통합프로그램 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대한민국에 체류하는 이민자가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과정이다. 이번 학기에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2단계 및 3단계 교육 과정이 진행된다. 교육은 14주 동안 매주 일요일마다 이뤄진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교육이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민자의 사회적 자립과 공존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경찰서(서장 이병우)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 연휴를 맞이하여 귀성·귀경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난 1월 24일(금), 28일(화), 30일(목) 3일에 걸쳐 드론을 이용한 ‘입체적 교통관리’를 실시하였다. 이는 경찰서 단위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포천경찰서만의 특별한 공중 교통관리로 하늘에서 도로를 내려다보며 정체구간 등 실시간 발생하는 교통정보를 교통경찰에게 전파하여 신속하고 원활한 입체적 교통관리체계를 구축하였다. 드론을 이용한 교통관리는 포천시청 미디어팀 협조하에 군부대 등 군사시설이 많은 포천시의 특성상 비행금지구역을 제외한 하늘에서 드론을 띄워 반경 3킬로미터 구간의 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정보를 수집하여 교통근무자에 전달, 근무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신속하게 교통관리를 하겠다는 취지이다. 이번 설 연휴 교통량이 집중되는 귀성·귀경 시간대 3일동안 정체구간과 고속도로IC 진출입로 등 드론 공중관제로 정체구간에 교통경찰을 배치하고 장애발생 구간은 무전전파로 신속대응팀인 ‘교통싸이카(순마)’를 출동시키는등 신속한 교통관리를 하였다. 특히 이번 공중관제시 43번 국도 신북구간에서 미신고 교통사고로 인한 정체 구간이 확인되었고 신속대응팀을 현장에 급
대상자가 누구든 수사나 재판 등에서 법적 절차에 어떠한 흠결도 있어서는 안 돼 현재의 대한민국은 백척간두의 위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내란죄 수사와 탄핵 정국으로 우리 사회의 모든 것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이런 위중한 상황에서 정부, 야야 할 것 없이 전후 위기 대응을 위해 총력을 다해도 부족한 판국에 국정의 한 축으로 책임 있는 거대 야당과 여당은 오로지 탄핵 정국에 매몰돼 있다. 내란 혐의 여부에 대해서는 적법한 수사기관이, 죄의 유무와 탄핵 심판은 법과 원칙에 따른 법원과 헌법재판소가 판단하는 것이 아닌가? 말로는 삼권 분립을 외치면서 독립 수사기관인 공수처에 감 내놔라 배 내놓으라 하는 등의 이율배반적인 듯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현직 대통령의 수사나 재판, 심판에는 법적 절차의 어떠한 하자나 흠결이 있어서는 안 된다.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될 경우, 법치주의 근간이 무너져 법적 결정에 승복하지 않는 등 국민들의 정치적 분열을 일으키는 촉매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수사 및 체포 영장 집행 등의 법적 권한과 형사소송법 110조, 111조를 예외로
설날 직전에 KBS MBC SBS 등 방송 3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 관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장 최근에 조사된 이 결과를 보면 국민들의 의견은 양분돼 있음을 알 수 있다. 먼저 1월 24일과 25일 MBC가 여론조사 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의 여론조사에서 '비상계엄은 위헌적 중대 범죄'라는 사람들은 58%, '비상계엄은 합법적인 대통령 권한'이라는 사람이 39%로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비상계엄 이유에 대해서도 '동의한다'가 43%, '비동의'가 55%로 나와 절반 이상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정선거 의혹에는 '동의한다' 38%, '동의하지 않는다' 55%로 조사됐다. 대통령 구속에 관해 묻는 질문에는 '찬성한다' 56%, '반대한다' 43%로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의견은 '인용해 파면'이 57%, '기각해 복귀'가 40%였다. 대선 인식을 묻는 말에는 '정권교체' 47%, '정권유지' 43%였고, 정당 지지도를 묻는 말에는 '국민의힘' 38%, '더불어민주당' 32%로 국힘이 민주당을 6% 앞섰다. 이 조사는 전화 면접원에 의한
양선근 포천시조례연구회장(비전광고 대표)과 조정애 여사의 외동딸 세은 양이 이용태 씨와 박영란 여사의 아들 재성 군을 맞아 을사년 새해에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사랑과 믿음으로 한 가정을 이루며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뜻 깊은 날, 오셔서 축복해 주시면 큰 기쁨이겠습니다. 결혼식은 2월 9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의정부 경민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립니다. 경민컨벤션 주소는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590-21이고, 연락처는 031-826-6662입니다.
소흘읍 이장협의회(협의회장 조명구)는 소흘읍 소재 음식점에서 ‘2025년 소흘읍 6·25참전유공자회 소흘읍분회 오찬 격려’ 행사를 개최했다고1월 31일 밝혔다. 행사에는 유재현 소흘읍장, 김종화 6·25참전유공자회 소흘읍분회장, 조명구 소흘읍 이장협의회장, 최재성 소흘읍 지구대장, 박춘원 재향군인회장, 6·25참전유공자회 소흘읍분회 회원, 소흘읍 이장협의회 임원진, 관계 공무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종화 6·25참전유공자회 소흘읍분회장은 “유공자의 헌신을 잊지 않고 오찬 자리를 마련해 주신 조명구 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소흘읍 이장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조명구 이장협의회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을 위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자리를 마련했다.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 주신 소흘읍분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가 2025년 인문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이 근거리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인문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자 만든 ‘찾아가는 인문살롱’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월에 진행된 찾아가는 인문살롱 프로그램은 접근성이 좋은 관인작은도서관과 영북도서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사주명리학’ 프로그램을 통해 운명과 삶의 방향성을 탐색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라탄공예’ 프로그램에서는 복조리를 직접 만들며 새해의 복을 기원했다. 2월 창수면과 영중면에서는 각 지역 주민들의 연령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창수면에서는 마을 경로당을 선정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이, 영중면에서는 성인을 위한 생활도자기 공예와 아동을 위한 3D펜아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1월 31일부터 포천시 평생학습포털 누리집(pocheon.gseek.kr)과 교육 현장에서 가능하다. 포천시 교육정책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권을 고려해 접근성이 좋은 장소에서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더 많은 시민이 평생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도시공사(사장 이상록)는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 주관으로 2월 5~6일까지 이틀간 포천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주차장에서 '사랑나눔 헌혈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지역 주민과 공사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헌혈 행사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혈액 수급의 어려움, 자연재해 등으로 혈액 부족 상황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역사회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천도시공사는 지역 공기업으로서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지속적인 헌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헌혈 참여 대상은 만 16세 이상 만 69세 이하로, 건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헌혈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봉사활동 4시간 인정, 헌혈증서 발급, 헌혈 기념품(문화상품권, 커피교환권), 그리고 포천사랑상품권 1만 원 지급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현헐 주의사항으로는 최근 3일 이내 치료 목적의 약(감기약 등)을 복용한 경우 헌혈이 제한되며, 고혈압·고지혈증·당뇨약 복용자는 헌혈이 가능하다. 단, 여드름약, 전립선약, 탈모약, 건선약 복용자는 헌혈 참여가 제한된다. 또
"포천시장은 행정가인가? 정치인인가?"라는 질문은 지난 2022년 6월 현 백영현 시장이 당선되던 지방선거를 위해 포천 지역 기자들과 함께 만든 TV토론회에서 당시 후보로 출마했던 박윤국 후보와 백영현 후보에게 기자가 던진 질문이다. 대한민국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임명직이 아닌 선출직이어서 당연히 정치인이면서 동시에 행정가이어야 한다. 하지만 이 질문을 던진 의도는 다른 데 있다. 즉 포천시장에 출마하는 후보자 본인의 정체성이 무엇이냐를 물어보는 의도였다. 이 질문에 박윤국 후보는 정치인이라고 답했고, 공무원 출신인 백영현 후보는 행정가에 가깝다고 답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포천시의 시정을 행하는 데 있어서, 시장만 행정가와 정치인의 두 가지 면모를 가져야 하는가?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포천시의 과장 이상의 공무원은 반쯤은 정치인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1월 17일 군내면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포천시가 주최한 '군내면 공감소통 간담회'가 열렸다. 지난해 간담회 건의 사항이 총 21건인데 그중 추진 불가가 5건이 있었다. 추진 불가 5건 중 2건은 군내면 자체의 교육문화센터와 실내체육관을 건립해달라는 건의 사항이었다. 포천시 14개
불안과 갈등의 시대에는 자신의 기준을 믿고 판단하고, 차이점 대신 공통점을 더 많이 찾아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1백 개가 달라도 단 1개의 공통점을 찾아 합의를 이루면 더 우리는 큰 대한민국을 보게 될 것이다. 세계적인 K-팝, 방산, 원전 수출 그리고 일본보다 높은 대한민국의 1인당 GDP 등 긍정 소식부터 세계 최저 출생률, 6시간 계엄, 현직 대통령 구속처럼 같은 어두운 뉴스까지 거의 매일이다. 불안감에 현기증이 날 정도로 심하다. 한세대 만에 후진국, 중진국, 선진국을 모두 겪고 있는 정말 특별한 나라에 살고 있어 그런 것일까? 때론 혼란스러운 만큼 기회도 남다르다. 무서운 놀이기구를 즐기는 사람도 있듯이 부동산, 주식 그리고 최근 코인 폭등의 바람을 잘 타며 수십 수백억을 벌었다고 자랑하는 이들도 곳곳에서 본다. 지난 12.3 계엄 역시 수십 년 전 5.18 계엄을 생각하는 사람들부터 한밤 몇 시간 동안 TV 속 해프닝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인지 여의도, 한남동 시위대의 격렬한 탄핵 찬반 모습과 달리 설날 해외여행과 제주도 비행기 티켓이 금세 마감되고, 맛집엔 줄을 서 있는 모습에 더욱 어지럽다. 물론 현직 대통령이 체포당하고 국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