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면 행복마을관리소는 오는 9월 16일까지 관내 23개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가을철에 발생하기 쉬운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행복마을관리소는 포천소방서와 함께 소화기 사용 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은 소화기 위치 확인, 안전핀 제거, 노즐 조준과 작동법 등 실습 위주로 이뤄졌다. 가산1리 경로당 김 모(78) 어르신은 “소화기 사용법을 영상으로는 자주 봤지만 막상 해보니 긴장이 됐다. 직접 해보니 이제는 사용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산면 행복마을관리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평소 소화기 사용법을 익혀두면 화재 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으로 안전 의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가산면 관계자는 “가을철은 날씨가 건조하고 난방기 사용이 많아 화재 위험이 커진다. 앞으로는 경로당뿐만 아니라 화재 대응에 취약한 지역 전반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제13회 한국여성농업인 전국대회가 지난 9월 4일부터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일원에서 개막식을 비롯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회장 김향숙)가 주최하고, 경기도연합회(회장 이경옥)와 포천시연합회(회장 이규전)가 주관해 ‘한여농! 전통의 뿌리에서 미래의 중심으로!’를 주제로 4~5일 양일간 열린다. 행사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백영현 포천시장, 주요 기관·단체장, 전국 여성 농업인 1만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여성 농업인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고, 이어 공연과 장기자랑 무대가 열려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특강과 학술대회를 통해 여성 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농업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기간에는 전국 각 도와 특별시와 광역시에서 선보이는 우수 농특산물 전시와 여성 농업인 체험행사, 안전교육, 기부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여성 농업인은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핵심 주체이다. 정부도 권익 증진과 활동 기반 확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전국의 여성 농업인을 포천에서
수필가이며 사진작가인 유예숙 씨가 오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포천시청 신관 1층 로비에서 개인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의 주제는 '별 헤는 포천의 밤'이다. 유구한 역사와 옛 성현들의 자취가 깃든 포천이라는 공간에서 수많은 별을 통해 꿈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수백 년 세월을 품은 유적지와 함께, 포천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별을 작가만의 시각으로 앵글에 담았다. 전시회는 나흘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작년 10월에는 '포천 택리지'라는 신간을 발간하기도 한 유예숙 씨는 제목에 걸맞게 포천 지역 구석구석 발품을 팔아 직접 답사해서 사진을 촬영하고 한 자 한 자 정성껏 쓴 글로 인문 지리서를 냈다. 1963년생으로 포천시 일동면 사직리에서 태어나 운담초와 일동중을 다녔다. 현재 일동면 화대리에 거주하는 포천 토박이 작가다.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중재로 재협상 진행했지만, 대진TP는 임대 조건 이외에도 추가로 태양광 발전소를 최장 20년간 사용한 뒤 기부채납하라는 조건까지 요구해 끝내 협상이 결렬됐다. 지난 7월, 언론을 통해 포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포천시민햇빛조합)이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사업의 취지와 대진테크노파크(대진TP)와의 갈등 상황을 알린 바 있습니다. 이후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중재로 재협상이 진행되었지만, 끝내 협상은 체결되지 못했습니다. 포천시민햇빛조합은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 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발생한 수익의 3분의 2를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에 사용합니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 생태환경 조성, 기후 위기 대응 교육, 일자리 창출 등 공익적 목적에 사용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된 경기 RE100 사업입니다. 이번 재협상 과정에서 경기도는 1kW당 28,000원(부가세 포함)의 임대 조건을 제시했고, 조합은 이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대진TP는 내부 논의 후 기존 제안이었던 1kW당 35,000(부가세 포함)원에서 30,000(부가세 포함)원으로 인하하되, 추가 조건을
알고리즘(Algorithm)이라는 말이 있다. 검색을 해보니 나무위키에서는 "알고리즘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절차나 방법'을 의미하는 단어로 넓은 범위에서 사용된다. 조금 더 정확한 의미를 따져보자면 알고리즘은 어떠한 행동을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명령어들의 유한 집합(finite set)이다"라고 하면서 "알고리즘이라고 하면 컴퓨터를 통해 실행되는 것이라고 여겨지는 경향이 있으나, 사실 알고리즘 자체는 컴퓨터가 등장하기 이전부터도 존재했다. 즉, 사람이 수동으로 종이를 사용해 일정한 절차로 문제를 풀더라도 알고리즘에 해당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 내용을 읽은 독자들은 의아함을 느낄 것이다. 현재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알고리즘'이라는 용어는 이런 뜻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자가 생각하고 독자들이 동의하는 '알고리즘'이라는 용어는 이런 것일 것이다.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같은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선택한 상품'이라면서 내가 평소 흥미가 있었던 상품들이 옆에 주루룩 뜨는 상황에 대해 '알고리즘이 열 일했네'라고 말할 것이다. 최근의 경우에는 인공지능(AI)이 발달하면서 유튜브 등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앱에서 사용자의 입맛과 성향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9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동백나무(Camellia japonica L.)’를 선정했다고 9월 4일 밝혔다.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붉은 꽃을 피우는 동백나무는 한겨울에도 푸른 잎을 지닌 채 정원의 품격을 높이는 대표적인 상록수다. 특히 겨울철 흰 눈과 붉은 꽃의 대비가 어우러져 겨울 정원에 특별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키가 7m까지 자라는 동백나무는 어릴 때는 경계목이나 배경수로 활용하다가, 일정 크기가 되면 단독으로 정원의 중심 역할을 한다. 나무의 모양은 가지치기 방식에 따라 달라지므로 원하는 분위기에 맞게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9월 초에서 중순 사이가 식재에 가장 적합하며, 반그늘 또는 햇빛이 적당히 드는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 넓고 깊은 구덩이를 만들어 심으면 좋다. 심기 전에는 흙에 유기질 비료를 섞어 영양을 보강하고, 초기에는 주기적으로 물을 충분히 주다가 이후에는 과습을 피하며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가을 동안 적절한 비료를 더해주면 생육과 개화가 더욱 활발해 진다. 다만 동백나무는 추위에 약해 중부내륙지방에서는 겨울철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어린 개체는 화분에 심어 두었다가 혹한기에는 실내로 옮기는
포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백영현 포천시장, 민간위원장 박동화)는 지난 9월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협의체 위원을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6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하기 위해 마련했다. 호서대학교 이용재 교수를 초빙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이어 ‘힐링 원예 유리병 재배(테라리움)’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박동화 민간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해 힘써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2026년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을 앞둔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힘써주시는 협의체 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실효성 있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해 위원들의 역량이 발휘되길 기대하며,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오는 9월 18, 19일 양일간 포천시청 광장에서 ‘추석맞이 명절 선물세트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 이번 판매전은 포천 지역에서 생산된 제조·가공식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며, 품질 좋은 명절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소비자 만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는 포천을 대표하는 지역 식품업체가 참여해 한과, 떡, 홍삼, 갈비 등 70여 종의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포천식품사업협동조합 윤진수 이사장은 “지역에서 만든 건강한 먹거리로 명절의 정을 나누고, 지역 식품업체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이번 판매전을 준비했다.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판매전은 시민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식품업체에는 새로운 판로 확대의 기회를 주는 중요한 행사이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대화는 듣는 것에서 출발한다. 먼저 잘 들어야 상대를 이해할 수 있다. 나의 마음을 전하는 것 역시 듣기에서 출발한다. 잘 들어야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사회에서는 대면으로 만나 소통하는 일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이 경향은 더욱 심해진 듯이 보인다. 친족 만남, 친구 만남 등의 빈도가 급격히 줄었음은 물론이다. 개인 간 사적 소통, 조직과 집단 안에서의 공적 소통 모두 직접 대면하여 소통하는 경우보다는 노트북 등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의 소통 루트인 각종 통화, 이메일, 인터넷, 카톡, SNS를 통한 소통이 더 일반화하는 상황으로 변화하고 있다. 20세기까지 소통은 주로 언어를 중심으로 한 대면으로 행해졌다. 그런데 21세기에 들어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이 일반화하며 소통의 방식도 비대면 방식이 훨씬 증가하게 되었고, 소통의 도구도 언어 중심에서 언어와 영상 등이 함께 쓰이고 다양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경우 소통 방식의 변화뿐 아니라 기본적 도구인 말과 글의 쓰이는 형태, 특성에 있어서 두드러진 변화상이 나타나고 있다. 변화하는 언어적 특성은 무엇이며 소통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
지난 8월 26일 화요일 오전 8시 30분경, 장맛비가 부슬부슬 흩날리는 소흘읍 사거리에서 홀로 1인 시위를 하는 사람이 있었다. 출근길을 서둘러 지나가던 몇 사람이 무슨 일인가 호기심을 보였고, 어떤 이는 직접 시위 이유를 묻기도 했다. 1인 시위자는 바로 면암숭모사업회 유왕현 회장이었다. -언제부터 1인 시위를 시작했나. 무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7월부터 지금까지 시간이 날 때마다 시위를 해왔다. 오늘이 시위한 지 정확히 스무 번째 되는 날이다. -무슨 이유로 이 시위를 계획했나. 아무도 이런 주장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는 대의 정치이다. 내가 뽑은 선출직들이 이런 나의 주장을 대신 해주기를 바랐는데, 아무도 나서지 않아 내가 직접 시위에 나섰다. - '대통령님 재판은 계속되어야 합니다'는 이재명 현 대통령을 겨냥한 것인가.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전 다섯 개의 재판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재판이 모조리 임기 후로 연기됐다. 재판이 계속되었다면 판결 결과에 따라 대통령직을 못할 수도 있었다. 법치주의 나라에서 누가 봐도 불합리한 일이다. -'포천지원특별법을 제정하라!'는 어떤 의미인가. 주한미군 사격장 및 군 관련 시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