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일동중학교 드론축구팀, 제1회 한탄강 세계드론대제전 전국대회 ‘준우승’ 쾌거

포천에서 열린 첫 전국대회에서 지역 중학교의 준우승… 포천 드론스포츠 새 역사

 

포천시가 주최하고 대한드론축구 포천지부가 주관한 제1회 한탄강 세계드론대제전 전국드론축구대회에서 포천 일동중학교 드론축구팀이 유소년부 준우승을 차지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 왔다.

 

이번 대회는 포천에서 처음으로 열린 전국 규모의 드론축구대회로, 포천 지역을 대표하는 일동중학교가 준우승을 차지해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지역에서 개최된 첫 전국대회에서 포천 학생들이 전국 무대의 정상권에 오르며 포천이 드론스포츠 교육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일동중학교 드론축구팀은 포천교육청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2년 전부터 대한드론축구 포천지부의 지도를 받아 드론조종과 경기 전술, 협동 훈련 등을 꾸준히 이어왔다. 학생들은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실전 중심의 훈련을 진행하며 팀워크와 집중력을 다졌고, 그 결과 전국대회 결승 무대에 올라 포천 최초 전국 입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포천교육지원청청 고동욱 장학사는 “공유학교 프로그램은 학교와 지역이 협력해 학생들에게 미래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포천형 교육모델이다. 드론스포츠는 학생들이 기술력과 협동심을 함께 배우는 미래형 융합교육의 대표적인 사례가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성과는 학생과 교사,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포천 교육의 자랑스러운 결과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4차 산업 시대에 걸맞은 역량을 자연스럽게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일동중학교 드론축구팀은 서기원 감독을 중심으로 한채민, 진이환, 정지후, 양석훈, 박준우 학생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체계적인 교육과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 정확한 조종 기술과 전술 이해도를 쌓았으며, 전국대회 결승전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발휘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