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포천시지부(회장 서영석)는 3일 어룡동에 있는 포천산림조합 2층 산림문화센터에서 '2025년 제22기 포천문예대학 수료식'을 갖고 32명의 수료생들을 배출했다. 포천문예대학은 포천 문단의 저변 확대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매년 포천시와 포천시의회, 포천예총, 포천산림조합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문학창작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수료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김종훈 부시장, 윤충식 경기도의원,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 황의출 포천예총 회장, 이윤행 문화복지국장, 황희석 문화체육과장과 민천식 전 부시장, 남궁종 포천산림조합 조합장, 임태순 포천연극협회 지부장, 백두현 포천미술협회 지부장, 홍천기 포천국악협회 지부장 등과 포천문인협회에서 이원용·강돈희·황행일 고문, 이천희 수석부회장, 장선옥 부회장, 김순진 감사, 김순희·송명수·유예숙·이병강·최명자·하은 이사, 김해선 사무국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다.





포천문예대학은 지난 3월 19일 이병찬 대진대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의 첫 특강 수업 '이해조 문학 연구' 수업을 시작으로 7월 3일까지 매주 1회 2시간씩 16주 동안 강의를 진행했다. 3월 26일부터 4월 16일까지 4주간은 김성렬 대진대 문예창작학과 명예교수의 '소설' 강의를 수업했고, 4월 23일부터 5월 21일까지 5주간은 고려대 미래교육원 김순진 교수의 '시 창작법' 강의를 받았다. 또 5월 28일부터 6월 25일까지 5주 동안은 한혜경 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 명예교수가 수필 강의를 했다.
포천문예대학 수강생들은 16주 동안 유명 교수들로부터 작가가 되기 위한 강의도 받았지만, 5월 30일에는 문학기행으로 영월의 김삿갓 문학관도 함께 다녀왔다. 또 9월 27일에는 포천문예대학 수료생들의 문집 '포천 글 사랑'도 출간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날 32명의 수료생들은 서영석 회장으로부터 수료장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고상미 김경희 김익현 김해선 김해순 김향건 남은영 문승현 박선영 박영숙 서원집 손대원 송명수 신성희 신순자 신재도 염미양 유예숙 이금선 이명순 이성화 이수미 이호정 전영숙 조민경 조영순 조용호 주정숙 지명순 최명자 표수정 홍선희(수료자 명단, 가나다 순). 이와 함께 16주 교육 기간 동안 개근한 김경희 김해순 손대원 유예숙 이명순 이호정 전영숙 주정숙 등 8명의 수료생은 개근상의 영예도 함께 받았다.




서영석 포천문인협회 회장은 축하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수료증을 받으신 분들은 포천 문단의 주역이 되실 것"이라고 말한 뒤 "이 분들은 포천 문단에서 소중한 자산이다. 작가로, 독자로, 포천 문화와 예술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는 "그동안 자금 문제로 중단됐던 이해조 문학상이 올가을부터 전국 공모전으로 재개되는데, 오늘 수료생 가운데 수상자가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축사를 했다. 이중효 대표는 (주)GS포천그린에너지를 '이해조 문학상' 후원사로 유치했고, 올 11월에 열리는 '제1회 포천관광 전국사진공모전' 후원사도 유치해 포천 문화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