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영진 관인면장, 지게차에 치여 긴급 수술

골반골절로 내출혈 심해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 6개월-1년 진단의  심한 중상 입어

 

전영진 관인면장이 28일 오전 8시 40분, 평소처럼 마을을 순찰을 돌면서 농로를 지나던 중에, 지게차에 치여 중상을 입고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지게차 기사는 말린 벼를 창고로 옮기던 중으로 전 면장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면장은 119구급차에 실려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골반 쪽에 내출혈이 심해 바로 수술실로 들어가 봉합수술을 했다. 병명은 골반골절로 나타났고, 1차 진단이 6개월에서 1년을 치료해야 할 정도로 심한 중상이었다. 

 

관인면 한명환 삼율리 이장은 "전영진 면장은 취임해서부터 지금까지 매일 아침 7시 반이면 면에 도착해서 업무시간 전에 1시간 가량 마을 순방을 다녔다. 매일매일 11개 리를 번갈아 가면서 돌아다니고, 그날그날 직접 확인한 미비점이라든가 잘못된 점을 기록하고 면에 돌아와 직원들을 시켜 모두 해결했다"면서 "굉장히 성실하고 착한 면장님이었다. 오늘 역시 평일과 똑같이 한 시간 이상 마을 순방을 하다가 사고를 당해 안타깝다.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