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사람들

"탄소 중립도 실천하고, 지구도 살린다"...포천노인대학생들 ‘나만의 텀블러 만들기’ 배워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포천노인대학 학생 80여 명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활동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27일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 교육실에서 포천노인대학(학장 김만수) 학생 80여 명과 함께 2024 자원봉사 리빙랩 사업 중 하나인 탄소중립 실천 활동으로 ‘나만의 텀블러 만들기’를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천시 기후변화대응팀 최현미 팀장이 나와 어르신들에게 ‘탄소 포인트 제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했고, 포천노인대학 워크숍에서 탄소중립 주제 가운데 제일 많은 제안이 있었던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하기’가 선정된 것을 계기로 어르신들은 ‘나만의 텀블러’를 만들게 된 것.

 

이번에 만든 ‘나만의 텀블러’는 앞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할 예정이며, 생활속에서 탄소중립 활동을 할 때마다 기록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일기 작성법'도 함께 배웠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포천노인대학 강동순 어르신은 “포천노인대학에 올 때마다 일회용 종이컵에 물을 마시는 것이 일상이었는데, 앞으로는 종이컵 대신 내가 만든 텀블러를 사용하겠다”며 탄소중립을 직접 실천하면서 지구를 살리는 데 앞장서게 된 것을 흐뭇해했다.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박경식 센터장은 “자원봉사 리빙랩 사업으로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제작한 장바구니 사용을 생활화하고,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텀블러를 사용하면서 탄소중립이 일상에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어르신들께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방법을 알리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