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흘농협·서울치과의원, 조합원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협약서 체결

 

소흘 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재원)은 지난 17일 소흘농협 본점(송우리)에서 서울 치과의원(원장 김현구)과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소흘농협과 서울치과의 본격적인 인연은 3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옛 소흘농협 본점 지근 거리에있던 서울치과는 소흘농협과 금융거래로 첫 인연을 맺었다. 이 일을 계기로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유지해 온 가운데 소흘농협 직원들이 서울치과를 이용하면서 더 돈독한 신뢰관계로 이어져 왔다. 

 

이후 흐르는 세월속에서도 여러 소흘농협장들과 김현구 원장은 사적인 인연의 끈을 이어 갔다고 한다. 이런 관계로 넉살스런 재담과 빈틈없는 업무 추진의 김재원 조합장과 넉넉한 웃음과 인품으로 상대에 편안함을 주는 김현구 원장은 연배를 떠나 서로 채워주는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조합장이 김 원장에게 구체적인 상생 방안으로 치과에서 농협 임직원, 조합원만 아니라 직계가족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농협과 치과 간의 업무 협약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에 김 원장도 좋은 제안이라며 흔쾌히 받아들여 이날 협약식을 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은 ▲소흘농협 조합원, 임직원과 직계가족만 의료비 중 비급여 10% 할인 혜택 제공 ▲지역사회 건강 증진 기여 및 공헌 활동 협력 등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임직원 120여 명, 조합원 2,500여 명과 직계 가족을 포함해 총 5,000여 명 이상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조합장은 "농협 임직원, 조합원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지만, 치아에 대해서는 무심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며 "치아가 좋은 것이 신체 중 오복에 하나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협약으로 조합원들의 기본적 건강 권리의 첫발을 내디뎌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농협 사람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열의를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모든 일에 생각과 열정을 쏟다 보면 보이지 않는 것도 보인다. 사람의 차이는 자그마한 일에도 지나치지 않은 분별력과 실천에서 나온다. 사소한 일도 그냥 보지 않는 김재원 소흘농협장의 헌신과 노력이 소흘농협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