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착한 식당' 관인 중리 '지장산막국수', 어르신 30여분께 식사 대접해

정학본 식당 대표, 2014년부터 8년 동안 관인노인복지센터에 매달 후원금 보내와

 

 

 

관인면 중리에 있는 '지장산막국수' 정학본 대표는 관인노인복지센터(시설장 용명숙)의 20여명 어르신들과 종사자들 10여명을 모시고 따끈한 식사를 대접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운천에 거주하는 최모 어르신은 “차 타고 나오는 것만도 좋은데 수육, 메밀전, 과일 등 푸짐한 잔치상을 받아 내 생일날 같았다”라고 말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정학본 대표는 “어르신들이 깨끗하게 비운 그릇을 보니 뿌듯했다. 음식을 한 가지로 통일하지 않고 어르신들의 기호에 맞게 주문을 받아 대접하니 남김없이 다 드시셔서 기분이 좋다”며 언제라도 다시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용명숙 시설장은 이날 지장산막국수 정학본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어르신들이 이 식당에서 정기적인 식사대접이 이루어지는 발판을 마련했다. 정학본 대표는 2014년부터 매달 관인노인복지센터에 후원금을 자동이체하고 있다.

 

관인 지역은 외식을 하고 싶어도 이동의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외식하는 것이 사실 어렵다. 어르신들은 이번 외식행사 나들이를 통하여 이웃간의 안부를 묻는 소통의 시간도 함께 가졌다.

 

지장산막국수는 포천시 관인면 창동로 895에 있으며 메밀막국수와 한방 편육이 대표 음식이며 만둣국 등 계절 메뉴도 있다.

 

◆ 후원계좌

(농협) 225070-51-058926 예금주 : 관인노인복지센터

031)533-9087  fax) 031)532-3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