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

포천상공회의소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환영 결의대회' 개최

이민형 회장 등 임원 20여 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포천시 유치 다짐

 

포천상공회의소(회장 이민형)는 3일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환영 결의대회'를 상공회의소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포천상공회의소 이민형 회장을 비롯, 김인만 초대회장, 강용범·경정수·김남철·이상갑 부회장, 강정권·김웅기·김은순·신분남·오석준·이미자·이종선·정명효·정성숙·정승연·정호열 상임위원, 그리고 윤종하 가구분과위원장 등 20여 명의 임원이 참석했다. 또 기업지원과의 조대룡 과장 등 직원 4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민형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에 이재명 도지사가 경기 북부에 경기연구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복지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7개 공공기관을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우리 포천의 상공인들은 7개 공공기관 가운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포천에 유치하는데 힘을 모으기 위해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포천상공회의소 임원들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포천시 유치를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기업지원과 조대룡 과장이 경기도 공공기관의 포천 유치의 당면성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인만 초대회장은 "이민형 포천상공회의소 회장을 중심으로 포천 상공인들 협조가 더해진다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강용범 부회장은 "포천 상공인들이 이재명 도지사에게 얼마나 포천시민의 열망을 전하느냐도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임원들은 한결같이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특히 우리 상공인들과 관련이 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포천시 유치를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상공인들은 코로나로 인한 힘든 사업환경과 애로사항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정명효 상임위원은 "포천에서 건축허가 등 허가를 내는 일이 다른 시에 비해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고, 윤종하 가구분과위원장은 "물류가 너무 힘들다. 예를 들어 가구를 만들면 그것을 싣고 가서 조립까지 해주어야 하는데, 배송을 가면 부당 영업행위라고 제재가 심하다"고 말했다.

 

또 신분남 상임위원은 "포천은 골프장을 위한 도시인 듯하다. 아침 저녁으로 생산한 물품을 배송하려면 골프를 치러 오가는 자동차 때문에 고속도로가 너무 막힌다"며 "시에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2시간여의 난상토론을 마친 후 정명효 상임위원의 '결의문' 낭독을 끝으로 포천상공회의소의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환영 결의대회'를 마쳤다.   

 

▲ 정명효 상임위원이 상공인들을 대표해서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환영 결의문'을 낭독했다.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정책 환영 결의문

 

포천시는 수도권 정비계획법 이외에도 군사안보 등 국가적인 중첩 규제로 오랜 기간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결과 경기도 내 다른 지역보다 문화, 교통, 경제 등 각종 간접 자본시설의 미비로 인구 감소에 따른 소멸 위험의 도시로 한국인구학회 등에서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포천시는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기업이 2018년 기준 5,981개소로가장 많고, 2017년 세종~포천간 고속도로의 개통을 시작으로 수도권제2순환도로가 2023년 개통될 예정이며, 지하철 7호선을 유치하였고, 전철 4호선 및 공항 유치 등 대규모 물류시설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어 경제적 상승 효과는 물론 인접 경기북부 시·군을 밀착 지원할 수 있는 거점 도시로서 최적의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향후 남·북 협력시대 및 미래 통일시대의 중심지역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도시임을 자부하고 있습니다.

 

이에 포천상공회의소는 경기도가 산하 공공기관의 경기 동·북부지역 이전 정책에 대한 결정을 적극 지지하고 환영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합니다.

 

하나, 각종 규제가 중첩된 지역으로 정책적인 사업과 지원에서 소외된 포천시의 상황을 이해하고 공공기관 선정이 이루어 지도록 적극 추진을 요구합니다!

 

하나, 지역적 특성, 향후 발전 가능성 등 다양한 여건을 고려하여 균형발전의 취지에 걸맞은 경기도의 정책이 포천시의 발전 토대가 되도록 협조를 요구합니다.!

 

하나,경기 북부지역중 기업체가 가장 많은 포천시에 경제 과학진흥원 북부권역센터가 존치하는 사정을 판단하여 합당한 결정이 이루어지기를 요구합니다!

 

2021년 3월 3일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이민형

초대회장 김인만

부회장 강용범, 부회장 경정수, 부회장 김남철, 부회장 이상갑

상임의원 강정권, 상임의원 김웅기, 상임의원 김은순, 

상임의원 신분남, 상임의원 오석준, 상임의원 이미자,

상임의원 이종선, 상임의원 정명효, 상임의원 정성숙,

상임의원 정승연, 상임의원 정호열

분과위원장 윤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