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오는 2025년 11월 13일(목)에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총력 지원에 나선다. 시는 수험생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부서별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다방면에 걸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수험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특별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당일 아침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시청 및 유관기관, 50인 이상 사업체의 출근 시간은 오전 10시로 조정된다.
또한, 시험장 인근에는 포천시 모범운전자회가 배치되어 교통을 관리하며,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도 함께 실시된다. 특히 '수험생 전용 포춘버스' 2개 노선(영북~송우, 송우~포천)을 운행하여 수험생들의 이동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음 통제'에도 만전을 기한다. 특히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간(13:10~13:35, 25분간)은 '소음 절대통제 시간'으로 운영된다. 시는 시험장 주변 공사장 소음, 아파트 방송, 생활 소음 등을 통제하고, 관내 군부대에도 헬기 이착륙 및 포 사격, 군사훈련 자제를 요청했다. 아울러, 수험생 격려 활동과 더불어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한다. 특히 강설이나 지진 등 기상 악화 및 자연재해에 대비한 민·관·군 협조 체제를 구축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그동안 꿈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수험생 여러분 모두 수고 많았다. 여러분이 쏟아온 노력과 땀이 바로 여러분의 힘이다. '나는 결국 이겨낸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시험을 잘 치르길 바라며, 포천시가 진심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포천시에서 2026년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총 806명이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90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이들은 포천고, 포천일고, 송우고, 동남고 등 4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포천시는 동남고 앞에서 수험생을 격려할 계획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