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이해조소설문학상에 안보윤 소설가의 『수미』(현대문학 2024년 1월호), 제4회 이해조문학상 공모전 대상에 문혜서의 소설『민어 꿈』이 당선되었다. 상금은 각각 500만원과 200만원이다.
포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중효)이 주최하고 GS포천그린에너지(대표이사 백윤현)가 후원하였으며, 한국문인협회 포천지부(이하 포천문인협회. 회장 서영석)와 동농이해조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이병찬)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 제5회 이해조소설문학상 및 제4회 이해조문학상 공모전 수상자를 포천인협회에서 11월 2일 발표했다.
2025 이해조문학상은 포천이 낳은 대한민국 신소설의 선구자이며, 역사적으로나 학문적으로 독보적인 업적을 남긴 동농 이해조 선생의 문학사상 계승과 역량 있는 작가 발굴을 위하여 지난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1개월간 공모전으로 개최하였다.
포천문인협회와 동농이해조선생 기념사업회에서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수년간 중단되었던 이해조문학상을 포천문화관광재단의 도움과 GS포천그린에너지의 후원으로 재개하게 되었으며, 제5회 소설문학상과 제4회 이해조문학상을 함께 공모하였다.
제5회 이해조소설문학상은 2024년 1년 동안 각종문예지에 발표된 중편소설을 심사하였으며 제4회 이해조문학상의 공모분야는 단편소설과 시 부문으로 전국의 미등단 작가를 대상으로 공모하였다.
제5회 이해조문학상을 수상하는 안보윤 소설가는 2005년 <문학동네작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비교적 안녕한 당신의 하루』 『소년 7의 고백』 『밤은 내가 가질게』, 중편소설 『알마의 숲』 『세상 모든 곳의 전수미』, 장편소설 『오즈의 닥터』 『사소한 문제들』 『우선 멈춤』 『모르는 척』 『밤의 행방』 『여진』 등이 있으며, <자음과모음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제4회 이해조문학상 대상 수상자 문혜서의 본명은 김혜성이며 1992년 전라북도 익산에서 출생하여 현재 전라남도 순천 거주하고 있다. 2021년 이조년 선생 추모 전국 백일장 산문 부문 수상, 2022년 재생백일장 산문 부문 수상하였다.
안보윤 소설가는 수상소감에서 “제게 글을 쓰는 일은 매 순간 다른 방식의 분투이지만 멀리서 보기에 그건 너무 사소하고 하찮은 움직임일 겁니다. 그럼에도 계속 움직일 수 있는 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분주히, 끊임없이 움직여 하나의 궤적을 만들어낸 분들이 계시다는 사실을요”라고 했다.
문혜서 수상자는 수상소감에서 “소설을 쓰면서도 ‘이 글은 공모전에 출품하기엔 너무 잔혹한 이야기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진정으로 쓰고 싶은 이야기를 써야 남들에게도 와닿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는 고지식함으로 소설의 완결까지 달렸습니다”라고 했다.
작품 심사는 제5회 이해조소설문학상은 김호운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김영채 서울대교수, 심진경 문학평론가가 맡았고, 제4회 이해조문학상 공모전은 김순진 고려대 미래교육원 시창작과정 교수, 공광규 시인, 한혜경 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 명예교수 등이 맡았다.
수상자 시상은 11월28일(금) 오후 4시30분에 개최하는 『포천문학』 제27집 출판기념회에서 한다.
제4회 이해조문학상 공모전 수상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