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

소흘농협, 2024년 임시총회 개최

 

소흘농협(조합장 김재원)은 11월 26일,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조합장 인사말, 2024년 사업 설명 및 성과, 2025년 사업계획, 질의응답 순으로 조합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김재원 조합장은 "농업의 경쟁력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과 농협의 지원에 비례한다면서 정부의 농업예산은 2024년 2.9%이며, 포천시 농업 관련 예산은 6.49%를 차지하고 있다"며 "OECD 국가 평균은 11.7%로 자치단체, 농협중앙회 예산을 가져와야만 살 수 있었다"고 농업의 현 실정을 밝혔다.

 

이어 "예전의 농협은 손익 목표만 달성하면, 수익만 내면 잘하는 것으로 착각했다. 그래서 사랑받지 못했다"며 "기업의 영리 추구와 달리 농협의 사명은 농민을 잘살게 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해야 사랑받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외 신용도를 높여 소흘농협의 위상 제고와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신사업 발굴에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새벽을 열지 못하는 장닭은 장닭이라 할 수 없다. 소흘 농협의 새벽을 앞장서서 열어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24년 성과로는 △연체율 0.04%로 클린뱅크 '금' 등급 달성 예상 △2022년~2024년 총 7억여 원 농가소득 보전액 지급 △찾아가는 행복 장터 전국 최초 시행 △출자증대 운동 전개로 자기자본 확충 △농촌 왕진 버스 운행으로 조합원 의료서비스 지원 등의 사업을 실시했다.

 

2025년에는 △예수금 및 대출금 증대 △이곡지점 준공 및 개점 △상임감사제 도입 등 선진 경영시스템 구축 △조합원 출산장려금 지원사업 △농협중앙회 유통지원 자금 등 무이자 자금 적극 유치 등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임시총회에 앞서 'GTX 포천 유치위원회' 이민형 위원장(전 포천상공회의소 회장)이 총회장을 방문해 'GTX-G 노선 유치에 소흘농협과 조합원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