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체육회(회장 정종근)가 주최하고 포천시테니스협회(회장 백태욱)가 주관한 '제48회 청민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지난 22일 포천종합운동장 내 테니스장 등에서 임원 및 참가 선수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은 백영현 포천시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백태욱 포천시테니스협회장의 대회사, 포천시체육회 김형종 부회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故 청민 이윤용 선생의 장남 등 유가족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민배 대회는 1974년 당시 테니스의 불모지였던 포천에서 청민 선생이 테니스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첫 대회를 개최한 이래 코로나로 인해 2년간 개최하지 못했으나, 올해로 제48회를 맞이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테니스대회다.
24절기 중 추분을 맞아 화창한 날씨에 개최된 이번 대회는 오성부, 한음부, 루키부 등 세 부문별로 개최되었으며, 포천뿐만 아니라 서울과 김포 등에서도 테니스 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백영현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도 유서 깊은 청민배 대회 개최를 위해 지속적인 예산지원을 약속드린다. 현재 용정산업단지 내 부지에 8면의 신규 테니스코트를 차질 없이 조성하고 있다”면서 “내년도 청민배 대회는 신규 코트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