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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립수목원 최절정 단풍을 구경하시려면 10월말 경에 방문하세요"

수목원 관계자, "국립수목원의 최고의 단풍 명소는 당단풍나무와 복자기로 붉게 물드는 육림호 인근" 추천해

▲국립수목원 육림호 근처의 아름다운 단풍 풍경. 수목원 관계자가 추천하는 최고의 단풍 명소다.

▲수생식물원 인근의 가을 풍경.

▲국립수목원 '키작은 나무들의 언덕'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단풍이 물든 광릉숲 모습.

 

"올해 국립수목원의 최절정 단풍을 구경하시려면 22일~30일 경에 방문하세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올해 수목원 단풍이 이달 10월 말 경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당단풍나무가 50% 이상 물드는 것을 기준으로 작년 실제로 관측된 수목원 단풍절정은 10월 26일이었다.

 

국립수목원은 희귀특산식물보존원, 수생식물원 등 26개 전문 전시원과 3,300여종 이상의 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두 가지 식생기후 지역(온대북부와 온대중부)이 중첩되어 참나무류, 단풍나무류 등 다양한 낙엽활엽수가 아름드리 우거져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36년간 전시원을 관리해온 박혁용 주무관은 "국립수목원의 단풍 명소는 가을이 되면 당단풍나무와 복자기로 붉게 물드는 육림호 인근"이라며,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추천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을 찾아주신 관람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국립수목원의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하며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