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지방선거 D-100일. 누군가는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사상 초유의 '폭망'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포천이 아무리 '경기도의 TK'라고 불리지만,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의 폭망' 예고에서 비켜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6.3 지방선거가 2월 23일 기준으로 꼭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의힘은 3월 초 당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고는 하지만(2월 23일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이것도 보류 됐다), 솔직히 그 새출발이라는 걸 '희망'으로 받아들이는 국민은 거의 없다. 어느 정치 평론가는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사상 초유의 '폭망'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까지 예고했다. 누군가는 국힘의 현 상황을 "당명을 바꾼다고 풀어질 문제가 아니"라는 사람이 많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 판결이 난 이후에도 국힘 내에서는 여전히 '윤 어게인'과 '윤 절연' 세력이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이러다가는 선거는 뒷전이고, 막상 선거 날이 닥쳐도 국힘이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는 사람이 많아졌다. 포천은 어떤가. 작년 추석부터 올해 초까지 포천에서는 포천시장 관련 여론조사를 다섯 번이나 했는데, 국민의힘 백영현 현 시장이
최근 포천 시민들 사이에서 김용태 의원의 평가는 날개 없는 쇳덩이처럼 추락하고 있다. 민주당은 물론이고, 같은 당인 국민의힘에서조차 안티 세력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김용태 의원은 포천에서 길을 잃은 것인가. 최근 김용태 국회의원이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 중앙당 지도부를 작심 비판하는 글을 실었다. 그는 "장동혁 대표가 길을 잃은 것 같다.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라고 썼다. 이 글에는 9일 오후 4시 현재 817개의 댓글이 달려 있었는데, 그 내용을 하나하나 읽는 내내 필자는 그가 국회의원으로 있는 포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얼굴이 화끈거렸다. 한 시민은 "중이 절이 싫으면 절을 떠나야지 절을 고치라는 것은 좀 아니다"라며 "생각이 틀리면 성향이 맞는 정치 세력으로 가라"라고 썼다. 또 다른 시민은 "장동혁 대표가 국회 연설 할 때 바로 앞에서 건들거리면서 보란 듯이 김재섭 의원과 잡담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건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었다. 국힘당에 이런 수준 이하 의원이 있다는 사실에 정말 가슴 아프다"라고 했다. 대부분이 김 의원을 비난하거나 성토하는 내용이었다. 또 다른 시민은 "이런 수준 이하 내부 분탕자들은 징계해야 하고,
변화와 혁신' 없는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어렵다. 지금이라도 젊은 유권자와 소흘읍 민주당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낼 새바람을 일으킬 묘수를 찾아내야 한다. 올해 초 포천 언론사 포천뉴스에서 민주당 박윤국 전 시장과 국민의힘 백영현 현 시장의 '6·3지방선거 포천시장 가상 대결' 여론조사를 돌렸다. 이번 여론조사는 일단 포천 나 지역구(소흘, 가산, 내촌, 화현, 일동, 이동) 유권자가 대상이었다. 결과는 44.4%를 얻은 백영현 현 시장이 38.4%를 얻은 박윤국 전 시장을 6%P 차이로 따돌렸다. 6%P 차이는 지난 민선 8기 포천시장 선거에 대입해 보면 4000여 표 차이다. 여론이 이런 추세로 계속된다면 올해 포천시장 선거는 민주당의 필패다. 재선을 노리는 현직 시장의 44.4% 지지율도 당선권 마지노선에 한참 모자라지만, 지난 3년 반 동안 별로 한 것이 없다는 백영현을 상대로 박윤국이 받은 지지율 38.4%라는 성적표는 너무 초라하다. 더구나 민주당 텃밭 소흘읍에서 백영현이 박윤국을 큰 차이로 이긴 사실은 민주당으로서는 절망적이다. 지금까지 포천의 대선과 총선, 지선의 최종 결과는 소흘읍이 좌지우지해 왔다는 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
고 삼성 이건희 회장은 인생을 살면서 더하기가 아닌 빼기를 할 때 행복하다고 했다. 삼성을 경영하면서도 마찬가지였다. 불필요한 조직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핵심에만 집중할 때 비로소 강한 기업이 만들어졌다고 회고했다. "진짜 행복은 채우는 게 아니라 덜어내는 데 있습니다. 삼성의 경영도, 제 개인의 인생도 불필요한 것을 정리할 때 비로소 강해집니다. 과거의 자랑과 참견 대신, 비움의 미학으로 품격 있는 인생을 준비하세요." 고 삼성 이건희 회장의 '비움의 미학'에 관한 조언이다. 그는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사실은 더하기가 아닌 빼기를 할 때 행복하다고 했다. 그도 젊었을 때는 이 사실을 몰랐다. 경력도, 인맥도, 재산도 많으면 좋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서 생각해 보니 정말 소중한 것은 많은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것이었다. 또 행복은 채우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덜어내는 데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술회했다. 이건희 회장은 평소 '뺄셈의 철학'을 주장했던 분이다. 그는 틈만 나면 지인들에게 경영이나 인생에서 불필요한 요소를 과감히 제거하고 핵심 가치를 집중시키라고 조언했다. 그는 삼성 회장 재임 중인 1993년,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
민선 8기 출범 시 재정안정화기금 잔고 4200억, 최근 3년 반 사이 80% 이상 줄어 700억만 남아. 연제창 의언, "정상적인 재정 관리라고 보기 어렵다” 위험 수위 경고. 재정안정화기금의 본래 목적은 경기침체로 인한 세입 급감, 갑작스러운 사고나 코로나·홍수·가뭄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시에서 별도로 마련해 놓은 자금이다. 그런데 포천시는 이 기금을 본래 목적보다는 일반 재원 부족을 메우는 수단으로 반복적으로 사용해 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제2의 일반회계'처럼 운용되어 시의 재정건전성 악화와 위기 대응 능력이 점점 약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2022년 백영현 민선 8기 출범시 박윤국 민 선7기로부터 넘겨받은 재정안정화기금 잔고는 4200억 원가량이었다. 그러던 것이 2023년에 1000억 원, 2024년에 1100억 원, 2025년에 1270억 원 등 수차례에 걸쳐 지난 3년 반 동안 무려 3370억 원이 기금에서 전출되면서 사실상 이제는 '기금 고갈' 수준이 됐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민선 8기는 매년 1000억 원 이상을 기금에서 일반 회계로 전환해 사용했고, 올해 말 현재 남아 있는 잔고는 이자를 포함해 1143억 원이
일그러지고 찌그러지고, 뒤통수 벗겨진 색경을 보고, 바리깡으로 상고머리 빡빡머리 끾던 그 시절에는 학교에 가면 누구나 '쥐를 잡자', '저축의 달', '불조심', '반공 방첩'이라는 표어를 가슴에 달고 살았다. 옛날옛적 지금부터 60년도 채 되지 않은 아주 가까운 옛날, 당시 초등학생들은 시계가 밥을 먹고 간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 추워도 다 같이 추웠고, 배가 고파도 다 같이 굶주리던 시절이었다. 한집에서 태어나서 그 집에서 저세상 가던 때였다. 일그러지고 찌그러지고, 뒤통수 벗겨진 색경을 보고, 바리깡으로 상고머리 빡빡머리 끾던 그 시절에는 학교에 가면 누구나 '쥐를 잡자', '저축의 달', '불조심', '반공 방첩'이라는 표어를 가슴에 달고 살았다. 신문지로 멋진 모자를 접어 쓰고, 비료 포대로 야구 글로브를 만들어 놀던 시절이었다. 남자들이 미장원이나 여탕에 가면 큰일 나는 줄 알았고, 엄마들은 아무데서나 저고리를 올리고 아기들에게 젖을 먹이던 모습이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시절, 신문이 오면 맨 먼저 TV 방송 편성표를 훑었고, 그 다음에는 '오늘의 운수' 란을 찾아 보았다. 만화가 고우영의 수호지를 보려고 일간스포츠 신문을 사던 때도 이 무렵이
행사가 끝난 지 벌써 스무날이 지났다. 그런데도 아직 포천시에서는 시민들의 불만에 대해 묵묵부답이다. '이만하면 잘하지 않았느냐'는 자화자찬 소리만 들린다. 특히 시의 최고 책임자인 백영현 시장이 사과했다는 소리는 어느 곳에서도 들을 수 없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와 잘못을 하고 사과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자기 행동과 말로 인해 타인을 불편하게 했거나 기분을 상하게 했을 때, 또 고의는 아니었더라도 약속을 지키지 못했거나 상대방에게 금전적인 손해를 입혔을 경우도 마찬가지다. 대통령이나 국회의원들, 그리고 한 도시의 수장인 시장과 군수 등 선출직 정치인들은 그런 순간을 더욱 자주 접하게 된다. 한국의 정치인들, 특히 역대 대통령은 사과에 매우 인색했다. 여론이 들끓고 나서야 떠밀리듯이 사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대부분 선출직은 사과하면 권위와 리더십이 훼손되고 상대방으로부터 공격의 빌미를 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두환 대통령은 사과를 거의 하지 않기로 유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두환 대통령은 광주사태 빼고는 전라도에서도 인정하는 훌륭한 지도자"라고 말했다가 호남 여론이 크게 나빠졌다. 며칠 후 유감을 표명하며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했지만,
미국 레이건 대통령은 피습 당시 응급실에서 던진 유머로 지지율이 83%까지 치솟았다. 현재 낮은 지지율로 고민하는 포천의 정치인들도 이런 유머를 갖춘다면 훨씬 높은 지지율이 나오지 않을까. "신사는 우산과 유머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영국 속담이 있다. 영국은 시도 때도 없이 비가 자주 내려 우산을 꼭 가지고 다니라는 말이고, 유머는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하는 기름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유머 한 마디가 상황을 바꾸어 놓은 경우가 많다.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 가운데 정치인의 유머는 특히 재미있다. 미국 대통령들의 유머도 유명하다. 링컨이 상원의원 선거 때 경쟁자였던 더글러스 후보가 합동 연설회장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링컨은 자신이 경영하던 상점에서 팔아서는 안 될 술을 팔았습니다. 이것은 분명한 위법이며 이렇게 법을 어긴 사람이 상원의원이 된다면 이 나라의 법질서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청중들은 술렁거렸다. 그때 링컨이 연단에 올라가 태연하게 이렇게 말했다. “존경하는 유권자 여러분, 조금 전 더글러스 후보가 말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때 우리 가게에서 술을 가장 많이 사서 마신 최고 우량 고객이 더글러스 후보라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열 달 후면 새로운 포천시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있다. 시장직만 세 번 했고 국회의원까지 출마한 후보와, 현 시장은 이미 포천시장 검증이 끝난 사람들이고, 시장에 첫 도전장을 낸 시의원은 새로운 비전과 능력을 제시하고 있다. 한 나라와 도시가 발전하려면 여러 가지 필요충분조건이 있겠지만,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선출직들이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지금보다는 훨씬 젊고 활력이 있어야 한다. 더욱이 이 젊은 선출직들이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과 소신을 갖추고 있다면 금상첨화다. 포천은 지난 몇십 년 동안 제대로 된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침체의 늪 속에서 헤매고 있는 어정쩡한 도시가 됐다. 도시의 발전 방향성도 이리로 갔다가 저리로 가는 등 중구난방이다. 그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그동안 포천을 이끌어 가는 선출직들이 제대로 일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선출직인 시장이나 국회의원이 무능했다는 결론이다. 그 무능이 수십 년 동안 켜켜이 쌓여 오늘의 퇴보된 포천을 만들었다. 최근 포천에서 평생을 살아왔던 어느 지인이 이렇게 한탄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신읍동에서 평생을 살아왔지만, 여기저기 아파트 몇 개 드문드문 세워진 것 말고는
광복 80주년을 맞은 2025년 8월 15일 광복절 아침, 백두산에 오른 필자는 백두산과 선명하고 완벽한 천지를 두 눈으로 확인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이 행운을 포천좋은신문 독자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포천좋은신문은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2020년 가을에 창간했습니다. 오늘 9월 1일은 벌써 창간 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창간 초기 하루에 포천좋은신문 웹페이지로 들어오는 독자는 불과 200~300명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창간 이후 5년이 된 최근에는 하루 4000~5000명의 독자가 구독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8월 20일에 어제(19일) 하루 동안 저의 신문 사이트에 접속한 독자는 정확히 50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창간 초창기에 비하면 무려 20배나 독자가 늘어났습니다. 이 모든 것은 포천좋은신문을 아끼고 구독해 주시는 독자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독자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포천좋은신문 인터넷 사이트가 200만 뷰를 달성한 것은 지난 5월 23일 오후 1시 49분이었습니다. 이것은 포천좋은신문이 인터넷 신문을 창간했던 2020년 9월 1일부터 정확하게 4년 7개월 23일째 되는 날에 달성한 기록입니다. 날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