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서장 강성모)는 지난 25일 오전 빗속 도로를 배회하던 김00(정신분열증 2급)씨를 구조해 구호기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오전 7시 20분경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소흘읍 이곡초등학교 주변을 위험하게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각 현장에 출동했다. 출동 경찰관은 김00씨를 발견 지구대로 이송하여 난로를 이용해 젖은 옷을 말리고,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는 등 체온 유지에 각별한 신경을 쓰며 안정을 위해 노력했다. 경찰은 주거지로 귀가 조치하려 했으나 구조된 김씨는 귀가를 완강히 거부하였다. 이에 1336 여성긴급전화를 통해 사정을 설명했지만 정신분열 치료 중인 김씨의 입소를 도울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포천경찰서 경찰관들은 계속해서 구호기관을 수소문하여 구조자 김씨의 주거지 인근 사회복지기관을 알아봤으며, 이후 맨몸으로 집에서 나온 김씨의 딱한 사정을 듣고 소흘읍사무소 복지팀과 연계해 이송여비를 지원받아 안전하게 보호시설로 인계하였다. 포천경찰서장은 “폭우 속에서 자칫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요구조자를 신속히 구조하고 슬기롭게 대처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더욱 더 신경을
포천시를 비롯한 60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가 21일 고양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출범했다.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정부 차원 남북교류협력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공동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모인 정책 협의체로, 경기도 및 포천시 포함 도내 31개 시군과 서울, 부산, 인천, 울산, 경남, 충남, 전북, 대전, 강원, 충북지역 28개 기초지자체 등 총 60개 지방정부가 구성원으로 참여했다. 협의회는 각 지방정부의 장이 참여해 주요 안건을 결정하는 ‘총회’와 환경, 농업, 문화·예술, 체육, 관광, 보건, 기업유치 등 평화협력사업의 세부사항을 논의하는 7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 활성화와 공동사업 발굴, 남북협력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남북 협력을 위한 관련 법령 개선 및 제도적 기반 구축 등에 공동으로 힘쓰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 이 날 출범식에서는 협의회 참여선언 릴레이 및 피켓퍼포먼스, 평화를 주제로 한 음악공연, 평화 토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날 출범식 2부 행사인 토크쇼에 화상으로 참여
포천경찰서(서장 강성모)는 5월 18일 12:23경 포천시 농협에서 고액의 현금을 인출한 할머니를 의심스럽게 여긴 농협직원의 신고로 다액의 현금 피해를 예방했다. 피해자는 “카드사 직원을 사칭한 사람으로부터 개인통장에 있는 돈을 출금해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놓으라”는 전화를 받고, 1차로 10:40경 포천시 창수면 소재 우체국에서 950만원을 인출하고. 2차로 12:01경 신북면 소재 농협에서 1450만원을 인출한 상태였다. 이에 고령의 피해자가 고액을 현금으로 인출하는 것을 의심스럽게 여긴 농협직원이 핫라인으로 신고하여 피해를 예방 할 수 있었다. 피해자는 “순간의 착각으로 피해가 클 뻔한 상황이었는데 피해를 막아줘서 감사합니다” 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포천경찰서장은 “핫라인을 통해 피해를 방지한 농협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였으며, 불특정 다수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화금융사기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범죄피해를 받지 않도록 선제적 피해예방과 범죄조직 검거를 통해 안전한 포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천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금융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하여, 다액의 현금 인출이나 언동이 의심스러울때는 신고하도록 협조를 요청하
포천시는 17일 경기먹거리 '그냥드림코너' 포천 3호점과 4호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을 통해 영북면행정복지센터와 일동면행복마을관리소에 문을 열었다. 경기먹거리 '그냥드림코너' 포천 3호점과 4호점은 영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일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각각 운영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과 각 면의 기관·단체장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의 한 주민은 “소외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더욱 요구되는 지금, 우리 지역에 경기먹거리 '그냥드림코너'를 설치하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코로나19로 21세기 장발장 사례가 나타났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라며 “오늘 3‧4호점 개소를 통해 좀 더 촘촘한 사회안전망이 구축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경기먹거리 '그냥드림코너'는 코로나19로 인한 신빈곤층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본생활 유지하기 어려운 시민에게 먹거리 및 생활용품을 무료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복지서비스다. 포천은 경기도에서 최초로 포천시종합자원복지센터에 1호점을 오픈했고, 이어서 소흘읍행정복지센터에 2호점을 열어 운영해 오고
▲국도 43호선 포천시 소홀읍 축석고개 입구에 세워져 있는 '전두환 공적비'. 높이 5m, 폭 2m 크기의 이 기념비에 쓰여진 글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친필이 아닌 가짜 글씨로 알려졌다. 포천시는 이 공적비를 올 하반기에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포천시는 포천 관문인 축석고개에 세워진 '호국로 기념비'(일명 ; 전두환 공적비)를 철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포천시는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 하루 전인 17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호국로 기념비 철거와 갈등 해소 정담회'를 갖고, 그동안 '기념비의 철거와 존치'를 두고 의견 조율을 해왔던 포천시의회와 포천진보네트워크 등 시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 공덕비에 새긴 글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직접 쓴 글씨가 아니고, 당시 포천군 토목팀장이 이동에서 돌을 가져다가 새긴 가짜 글씨다”라며 공적비를 재활용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또 공적비에 새겨진 '호국로'라는 글귀를 지우고 ‘경흥대로’를 새겨넣자는 의견도 제시했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역사적 가치가 전혀 없는 가짜라면 폐기해야 한다. 역사바로세우기 차원에서도 중요하다”고 기념비 재활용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했다. 손세화 포
포천소방서(서장 이제철)는 17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신임 소방공무원19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를 진행했다. 이번 신임 소방공무원들은 경기도소방학교에서 12주간의 화재진압, 구조·구급 실무 등 소방공무원의 기본자세와 현장 활동에 필요한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했다. 이들은 앞으로 소방행정업무, 현장 중심의 기초지식 및 기술 습득과 실무적응훈련·교육 등을 받으며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으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또한 각 119안전센터 등 각 부서에 배치돼 화재·구조·구급·소방행정 등 각종 소방업무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포천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제철 서장은 “소방공무원으로서 임용된 것을 축하하며 초심을 잊지 말고 항상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달라”며 “직원간의 소통과 화합으로 자유롭고 즐거운 직장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경기도 포천시 소재 국립수목원 내 열대식물온실 앞 광장에서 수련의 여왕 ‘빅토리아 수련’ 등을 활용한 '열대수련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열대수련 전시회’는 5월 14일을 시작으로 9월 30일까지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온실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전시회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빅토리아 수련의 웅장한 모습과 열대수련류의 화려한 꽃과 그윽한 향기를 만끽하실 수 있다. 주요 전시식물인 빅토리아 수련(Victoria amazonica)은 세계에서 가장 큰 수련으로 사람이 올라가더라도 가라앉지 않을 정도로 크고 아름다운 잎으로 유명하다. 다 자랐을 때 잎의 지름은 3m에 달한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FREE ZONE(열린공간)에서 커다란 녹색 연잎,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담긴 액자를 컨셉으로 꾸며졌다. 국립수목원 이정호 전시교육연구과장은 “이번 야외 전시회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에 위안과 일상생활의 활력소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산림 및 농림지 내 동시 발생하는 매미나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방제를 위해 5월 17일부터 6월 15일까지를 집중방제기간으로 정하고 동시 방제에 들어간다. 매미나방을 비롯해 월동에 강한 미국선녀벌레가 중점 방제 대상이다. 올해는 따뜻한 봄 기온으로 우화 시기가 예년보다 1~2주 정도 빨라진 것으로 관찰되고 있어 예년보다 집중 방제기간을 앞당겼다. 포천시는 산림 및 산림 인접지 약 75ha, 공원 및 가로수 구역 약 60ha 등 돌발해충 중점 발생지를 지속적으로 예찰하고, 사과, 포도 등 약 470ha 규모의 과수 농가에 약제를 지원한다. 포천시새마을회(회장 이경묵)에서도 산림병해충 방제 지원에 나선다. 포천시 14개 읍면동별 새마을지도자로 구성된 방제 봉사단은 14일 포천시 새마을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집중방제기간 돌발해충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지역 현황에 밝아 방제 효과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박윤국 시장은 “민관이 동시에 실시하는 유충기 집중방제는 성충기 수목 및 과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새마을지도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포천소방서(서장 이제철)는 공동주택(아파트)에서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소방차량의 신속·정확한 출동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차량 동별 진입로’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소방차량 동별 진입로’는 공동주택 내 도로상에 주·야간에도 식별이 용이한 색상 페인트를 칠해 각 개별동의 위치를 안내하여 신속하게 소방차량을 유도하기 위한 안내선이다. 이번 설치대상은 5개 이상의 각 개별동이 밀집해 있는 중·소형아파트로 각 동별 식별이 어렵고 소방 통행로에 어려움이 있는 12개 대상을 자체 선정했다. 소방서는 지난 2월부터 관내 공동주택에 대한 ‘소방차량 동별 진입로’ 설치 관련 업무 검토 및 협의를 거쳐 현재까지 3개 대상에 대한 ‘소방차량 동별 진입로’ 설치를 완료했으며, 미설치 대상도 오는 7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이제철 서장은 “공동주택은 많은 시민들이 주거하는 공간인 만큼 소방차 진입이 늦어져 대형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입주민과 아파트 관계자분들께서 화재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관심을 갖고 이번 소방정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푸드 뇌물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형을 받았던 포천공무원 A씨가 13일 서울 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형으로 감형됐다. 사진은 서울고등법원 전경이다. 포천 '늘푸른로컬푸드' 인허가 과정에서 뇌물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형을 받고 구속된 포천시 공무원 A씨가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형으로 감형됐다. 13일 오전 10시 서울고등법원 서관 502호에서 열린 항소심(재판장 박연옥)에서 법원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포천시 공무원 A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인 뇌물죄를 적용,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4천만 원, 그리고 추징금 4천만 원을 선고했다. 1심에 비해서 징역 기간만 6개월이 감형됐다. 법원은 또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늘푸른로컬푸드' 前대표 B씨에게는 뇌물공여와 사기 등 혐의로 원심대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사건은 포천늘푸른로컬푸드 인허가와 시도비 4억 원의 지원 결정이 진행되는 중 담당 주무관이었던 공무원 A씨와 前대표 B씨 사이에 수천만 원의 금전 거래가 오갔는데, A씨는 '잠시 빌린 뒤 갚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B씨는 뇌물이었다고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