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호수공원에 오면 반드시 '사랑의 자물쇠'를 채우세요." 포천시는 9일부터 고모호수공원을 찾는 방문객과 연인들이 다른 도시를 찾는 것보다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호수공원 산책로 입구에 ‘사랑의 자물쇠’를 마련해 두어 눈길을 끌고 있다. 소흘읍행정복지센터(읍장 최기진)는 연간 50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방문하며 포천시의 명소로 떠오른 고모호수공원에 지난 5월 설치한 '느린 우체통'에 이어, 이번에는 '사랑의 자물쇠'를 설치해 놓은 것. '사랑의 자물쇠'는 고모호수를 찾는 연인이나 가족들이 호수공원 주변 경관을 즐기면서 사랑의 약속과 다짐, 희망사항 등을 이곳에 준비된 자물쇠에 채우면서, 영원히 고모호수공원을 잊지 못할 명소로 기억되길 기대하는 의미로 소흘읍에서 새로 준비한 이벤트 행사다. 최기진 소흘읍장은 “고모호수공원을 찾는 가족과 연인들이 '사랑의 자물쇠'로 사랑과 우정을 확인하고, 삶의 뜻깊은 한순간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고모호수공원에서 보냈던 소중한 추억이 시간이 흐른 뒤에도 다시 기억될 수 있도록 관광객들이 남기고 간 ‘사랑의 자물쇠’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사랑의 자물쇠'는 산책로와 연결되
'농촌일손돕기 봉사' 하면 역시 새마을을 따라갈 곳은 없었다. 8일 소흘읍 초가팔리에 위치한 청량포도농원(농장주 이진형)에는 이른 새벽부터 새마을 복장을 한 남녀 지도자들이 하나둘씩 몰려들었다. 그리고 7시도 채 되기 전에 포도농원 마당은 90여 명의 봉사자들로 북적대기 시작했다. 멀리 일동면과 이동면, 그리고 관인면에서 새벽부터 서둘러 도착한 60여 명의 포천시새마을회(회장 이경묵) 남녀 새마을지도자들과, 이웃 의정부시새마을회(회장 최병옥)에서 온 30여 명의 남녀 새마을지도자들은 만나자마자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모두 '농촌일손돕기'를 하기 위해 깜감한 이른 새벽부터 집을 나선 봉사자들이었다. 새마을지도자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와서 도움을 준 분들도 있었다. 이중효 전 시의장과 이명우 대진대 의대유치위원 등이 그들이다. 이진형 대표는 이 분들은 매년 봉지 씌우기 봉사 때마다 와서 일을 시작할 때부터 마칠 때까지 잠시도 쉬지 않고 봉사를 하고 가는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이날은 포도에 봉지를 씌우는 작업을 하는 날. 이진형 대표는 포도에 종이 봉지를 씌우는 이유가 병충해 방지와 고품질의 포도 생산을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작업이라고 설명
포천시새마을회(회장 이경묵)는 7일 14개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장들이 모여 월례회의를 갖고 무더운 여름을 맞아 어렵게 지내는 이웃을 돕기 위한 '이웃사랑 물품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사람은 이경묵 포천시새마을회장을 비롯해 이정순 포천시새마을부녀회장, 조규석 새마을지도자포천시협의회장, 정미옥 직장새마을운동포천시협의회장, 그리고 14개 읍면동 포천시새마을부녀회장 등 20여명이 나와 무더운 날씨에 비지땀을 흘렸다. 군내면 새마을회관 앞마당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그동안 새마을회가 각계 각층에서 기증받은 마스크와 아동의류, 내의, 양말, 교자상 등 약 1억원 상당의 기증품을 분류하는 작업부터 시작해, 14개 읍면동 별로 골고루 나누는 작업까지 마쳤다. 각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장님들은 기증받은 물품을 각자 가지고 온 차량에 가득 싣고 자신의 마을로 돌아갔다. 이날 14개 읍면동 새마을부녀회로 운반된 기증품들은 이달 중으로 이 물품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이경묵 포천시새마을회장은 "새마을회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항상 앞장 서서 솔선수범하는 단체로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의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이
한국전력 포천지사의 갑질 횡포에 한 시민이 분노했다. 포천시 내촌면 신팔리 426번지에 위치한 CS건축에 근무하는 K 실장(여·48세)은 지난 6월 30일 황당한 일을 겪고 지금도 분을 삭이지 못 하고 있다. CS건축은 회사 내에 서 있는 전신주와 계량기 이전 신청을 한국전력 포천지사에 접수하고 한 달 넘게 기다렸지만, 한전은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다. 애가 탄 K 실장은 5월 25일부터 6월 21일까지 거의 한 달 동안 한전과 30여 통의 전화연결을 시도했지만 연결조차 어려웠고, 운 좋게 통화가 되면 곧 연락하겠다는 말 뿐이었고 직접 연락을 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수십 차례의 전화 끝에 전신주 이전 설치 담당자라고 밝힌 A 소장과 연결이 됐다. 그는 6월 23일 오전 10시에 방문하겠다고 전화가 왔지만, 아무런 연락 없이 오후 2시경 도착해서는 '다른 곳에 사고가 났다'며 곧 돌아갔다. A 소장은 6월 25일 오후 9시에 다시 방문하겠다고 하고는 이날 역시 아무런 연락도 없이 2시간 후인 11시에 도착해서는 또 '다른 곳에 사고가 났다'며 전신주를 2미터만 파서 묻어놓고 그냥 가버렸다. 이런 일은 계속 되풀이 됐다. 6월 30일 오전 9시 30분에 오겠다
포천경찰서(서장 강성모)는 지난 7월 2일(금) 순직 경찰관인 故 이성효님 유족의 자택을 방문하여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황후연 경기북부보훈지청장과 함께 실시하였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는 국가유공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국가보훈처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故 이성효님은 1968년 경찰에 투신하여 1999년 포천경찰서에서 근무 중 순직하였다. 평소 우수한 성적으로 여러차례 표창을 수상할 만큼 성실하고 모범이 되는 경찰관이었다. 포천경찰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에 대해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내달 7월부터 만 11세∼18세의 관내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진행되는 생리용품 지원비 지원 사업은 도에서 30%, 시에서 70% 비율로 분담하며 구입비는 1인당 월 1만 1,500원으로 하반기 비용으로 6만 9,000원씩 지급된다. 이 사업은 생리용품을 구입할 돈이 없는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시 차원의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7월 1일 현재 포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여성청소년은 누구나 7월 1일부터 14일까지 신청 사이트(voucher.konacard.co.kr/41/3)에서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7월 27일부터 1인당 6만 9,000원(매월 1만1,500원/6개월)씩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카드로 지급되며, CU와 GS25, 그리고 세븐일레븐 편의점 중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생리용품 구입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청소년 본인 또는 세대를 같이 하는 부모·형제·자매·배우자가 할 수 있다. 다만, 만 14세 미만 여성청소년은 청소년 본인이 아닌 보호자가 신청해야 하고, 주 양육자가 부모가 아닌 경우는 주 양육자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원칙이지만 부득이한 경우나 정기신청 기
포천시는 25일 6․25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감사하는 ‘6․25전쟁 71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임석환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포천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송상국 부의장, 최춘식 국회의원, 시의원, 보훈단체장, 6.25참전유공자회 읍면동분회장 및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표창 수여, 인사말씀, 결의문 낭독,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보훈지원 유공자 표창은 제6군단 군수참모처 이호범 상사 등 10명이 수상했다. 임석환 포천시 6․25참전유공자회 회장은 “이 자리를 마련해 준 포천시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포천시와 소통을 통해 6․25 참전유공자의 예우 및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조국수호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에 삼가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라며 “나라와 국민을 위한 희생과 헌신을 반드시 기억하고 그에 따른 합당한 예우를 기본과 원칙으로 하는 포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국가유공자의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국가보훈대상자에게 기존 7만원을 지급하던 보훈명
포천 초과리에 있는 오리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이 나무는 현존하는 오리나무 가운데 가장 오래된 최고령 오리나무로 알려져 있다. 포천시와 문화재청은 오는 30일 오후 3시 30분 포천시 관인면 초과리 오리나무 앞에서 이 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축하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 오리나무의 수령은 23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나무의 수형과 생육 상태, 지역주민과 함께했던 민속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 9월 오리나무 최초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바 있다. 문화재청은 지역주민에게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고 오리나무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지정식에는 문화재청 강경환 차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행사는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울창’이라는 축하공연으로 시작되며, 초과리 오리나무의 보호와 천연기념물 지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박광복 관인면 초과2리 이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향후 오리나무 주변 정비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주민과 상생하고 지역민이 앞장서서 보존하는 문화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천연기념물 지정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인원을
포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1일 경기도 포천소방서에서 주관한 ‘2021년 한국 119소년단 발대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 대표 2명의 선서로 시작해 한국119 소년단의 지도교사 임명과 소방안전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포천소방서 관계자는 “청소년의 안전교육과 캠페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의 자립역량을 개발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국가정책지원 사업으로,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5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포천시새마을회(회장 이경묵)는 22일 군내면 포천시새마을회 앞마당에서 사랑의 열무김치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사용된 열무와 얼갈이는 농업회사법인 혜드림㈜(대표이사 송태선)에서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송상국 포천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부의장, 양윤호 새마을지도자경기도협의회장, 포천시새마을회원단체장(조규석 협의회장, 이정순 부녀회장, 정미옥 직장·공장회장, 양선근 문고회장),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경묵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 참여해주신 새마을 여러분과 송태선 대표이사께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우리 이웃들에게 전달하여 함께 잘사는 공동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