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군단 부지 반환을 요구하는 시민 시위가 24일로 '집회 5일차'를 맞았다. 시민들은 영화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인 오전 7시 반부터 자작동 6군단 앞에 나와 1시간 동안 시위에 동참했다. 이날 피켓 시위에 참석한 시민은 사진 좌측부터 백남미, 양선근, 연제창, 황의출, 박혜옥, 최명숙, 김창균, 장경석, 박미현, 오명실 씨 등 총 10명. 특히 자작1통 장경섭 노인회장과 군내면에 사는 박미현 씨가 이날 처음으로 시위에 동참했다. 장경섭 자작1통 노인회장은 "지난 70년간 포천에 주둔해 오던 6군단이 해체된다는 소식에 이곳 부지가 시민에게 반환된다는 것을 굳게 믿고 있었는데, 군에서 부지 반환 의사가 없다는 소식에 놀랐다"며 "70년간의 포천시민의 희생에 대한 대가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군에게 화가 난다"고 말하며, "선단동 주민으로서 포천시민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계속 시위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말인 24일과 25일 이틀간은 시위 일정이 없고, 6일차 시위는 월요일인 27일 오전 7시 30분에 속개된다. '6군단 부지 반환 추진위원회'(가칭)은 보다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에서 생산되는 딸기가 21일 두바이로 수출됐다. 포천 딸기가 두바이로 수출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에 수출된 딸기는 주로 11~5월에 생산하는 ‘설향’ 품종의 겨울 딸기다. 포천이 다른 지역보다 일교차가 커서 '설향'은 다른 딸기보다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향'의 수출 양은 많지 않지만,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부진 속에서 지속적인 수출 효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포천 딸기의 우수한 상품성과 맛을 선보이는 데에 그 의의를 두고 있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박기욱 소장은 “내년에는 신선도 유지와 장거리 수출시 상품 손실률 감소를 위한 포장재 개선 등의 기술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체 육묘기술을 투입한 딸기의 우량묘를 관내에 보급하여 고품질 딸기 생산 기반을 확대해 나가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사)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윤국)는 21일(화) 센터 교육실에서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으로 제작한 디퓨저 800개를 관내 어르신·아동 시설 15곳에 전달하였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한 방법으로, 90여명의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은 자원봉사센터에 내방하여 준비된 디퓨저 만들기 키트를 수령한 후 각자의 가정에서 디퓨저를 만들어 오는 비대면 활동으로 진행됐다. 디퓨저 만들기에 참여한 김은채 학생은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어도 코로나19로 인해 기회가 없었는데, 집에서 재미있고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이 있어서 좋았고 코로나19로 지친 분들께 디퓨저 향기를 통해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이수진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자원봉사활동의 기회가 줄어든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에게 자원봉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포천시의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사)포천시종합자
▲20일 포천시의원들이 6군단 부지 반환을 요구하는 가운데 국방부는 포천시로부터 이 부지를 사들일 내년도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밝혀져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20일 포천시의원들이 '6군단 부지 반환'을 요구하며 시위를 시작한 가운데, 국방부는 6군단이 현재 무상 임대로 사용하고 있는 포천지 소유 토지를 시에 반환하는 대신 오히려 이 땅을 시로부터 사들일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현재 6군단이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는 문제의 토지를 구입하기 위해 이미 내년도 국방부 예산에 390억원이라는 액수를 산정해 놓았고, 이 금액은 내년도 예산안에 일괄 반영되어 통과된 것으로 드러나 포천시민들에게 허탈감을 주고 있다. 6군단이 현재 포천시로부터 무상으로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토지는 3필지에 약 8만여평에 달한다. 이 가운데 실제로 군에서 사용하는 땅은 56,700여 평이고, 사용할 수 없는 방치 부지인 맹지는 3필지에 23,500평으로 포천시 땅은 총 8만여 평에 달한다. 이 땅의 무상 임대 계약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6군단이 사용하는 부지는 계속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포천시에 반납 의사가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
포천시의회 의원 6명은 20일 오전 7시 30분부터 자작동 6군단 정문 입구에서 '6군단 부지 반환'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여기에 시의회 직원들도 모두 동참해 의원들의 시위 현장을 지켜봤다. 송상국 시의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조용춘, 강준모, 연제창, 임종훈, 손세화 등 시의원 6명은 각각 '6군단 부지 즉시 반환하라', '포병부대 웬말이냐', '선한 시민들 분노케 하지마라', '포천시민 무시하는 군은 각성하라', '6군단 부지반환 끝까지 투쟁한다', '국가안보 위한 시민의 희생, 군의 권리라 착각말라'라고 쓴 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여했다. 박혜옥 의원은 개인 일정으로 시위에 불참했다. 이번 시위는 지난 1일 161회 시의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연제창 의원의 '6군단 부지 반환 촉구'와 관련한 '5분 발언'에 이어, 16일 제2차 본회의에서 7명 시의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6단지 부지 반환'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원안가결했고 이날부터 6군단 앞에서 피켓 시위를 예고한 바 있다. 시의원들은 2020년 국방중기계획에 따라 6군단 해체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포천 시민은 부지반환과 함께 우리시의 발전이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에 모두 환호했는데, 군은 부지반환의
직장·공장 새마을운동포천시협의회(회장 정미옥)는 지난 16일 관내 복지사각지대 홀몸 어르신 1개 가구를 선정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실시했다. 이날 ‘사랑의 집 고쳐주기’에는 이경묵 포천시새마을회장을 비롯해 직장·공장 새마을운동포천시협의회, 일동면새마을부녀회 등 15명이 참여해 집 전체를 도배하고 장판을 교체했다. 정미옥 직장·공장 새마을운동포천시협의회장은 “주거환경개선으로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해드려 보람을 느낀다”라며 “올해 마무리 봉사활동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연탄나누기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경묵 포천시새마을회장은 “앞으로도 온정이 넘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산철쭉의 개엽과 개화는 빨라지고, 단풍과 낙엽은 늦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우리나라 산림의 '계절시계'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점점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Asia-Pacific Journal of Atmospheric Science)에 발표했다. 식물계절(개엽, 개화, 단풍, 낙엽 등) 변화는 온도 등 주변의 환경 변화에 직접적으로 반응하는 식물의 생리 작용으로 기후변화 영향을 파악하는 지표(indicator)로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다. 국립수목원과 공립수목원 9개 기관은 공동으로 전국의 산림 50개 관측 지점에서 식물의 계절변화를 2009년부터 매주 관측하고 있다. 해당 논문은 지난 10여 년간 우리나라 산림에 자생하는 식물 25종의 식물계절 변화 관측자료를 분석한 결과, 봄철 식물의 잎이 펼쳐지는 시기는 빨라지고, 가을철 단풍이 드는 시기는 늦어지면서 식물의 1년 생육기간이 점점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를 담고 있다. 활엽수 잎의 펼쳐지는 시기는 10년 동안 13일(연평균 1.34일) 빨라졌으며, 단풍이 드는 시기는 3.7일(연평균 0.37일) 늦어지고, 침엽수의
포천시 관인면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관인면의 구(舊) 면민회관을 리모델링한 다목적기능 생활사회기반시설(SOC) 조성과 주민공동체 육성을 통한 지역 활력 되찾기 사업 방안 등을 제시했다. 최종 선정된 관인면 탄동리 1000번지 일원에는 2024년까지 국도비 46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관인면 복지회관에 다목적기능 생활SOC와 관인1⁺센터를 조성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번 선정된 인정사업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공동체 의식 회복 등 구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낙후된 도심에 활력을 가져올 수 있는 재생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천시는 이번에 선정된 관인면 인정사업을 포함해 신읍동·영북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영중면 인정사업, 이동면 예비사업 등 5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포천지구위원회(회장 윤충식)는 14일 오전 동남고(교장 김애주) 정문 앞에서 학교폭력 예방 의식 확대 및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코로나-19 지속으로 학생 신체·심리건강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학생 대상 폭력은 물리적 폭력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상에서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어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경각심 고취하고 의식을 개선하고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과 함께 실시했다. 윤충식 포천지구위원회 회장은 “학생 간 물리적 폭력만이 아닌,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복합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추운 날씨에도 함께 참여해주신 동남고등학교 교감 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바른 선도, 건강한 포천을 위한 마음으로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포천지구위원회 위원 여러분 덕분에 올해 7번째 캠페인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포천지구위원회에서는 청소년 선도를 위해 학교폭력 및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환경의 날을 맞아 포천천을 정비하는 플로킹데이 진행과 어려운 학
포천시는 지난 14일 택시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택시쉼터는 택시운수 종사자의 근로 복지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군내면 하성북리 일원에 신축됐다. 시는 시민의 발이 되는 택시운수 종사자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고 동시에 시민들에게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택시쉼터 준공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최춘식 국회의원, 이철휘 더불어민주당포천가평 지역위원장, 포천모범운전자회장, 포천개인택시조합장 등 약 60여명이 참석해 택시쉼터 준공을 축하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택시쉼터가 포천시민의 안전한 택시 이용과 교통서비스 만족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교통환경개선을 위해 택시운송업계와 상생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