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체육회(회장 정종근)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내촌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자문위원회, 종목단체 회장 및 읍‧면‧동 체육회장들과 함께 모금한 성금 790만 원을 9월 1일 내촌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생활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기탁식에는 포천시체육회 정종근 회장과 임원을 비롯해 이동규 자문위원장, 성용재 포천시축구협회장 등 종목단체 회장, 김승진 포천시 읍면동 체육회 연합회 사무국장이 함께 참석했다.
앞서 포천시체육회는 지난 7월 24일에도 임직원들이 직접 내촌면 수해 현장을 찾아 토사 제거와 침수 피해 가구 정리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정종근 회장은 “이번 수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내촌면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종목단체 회장님들과 읍‧면‧동 체육회장님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포천시체육인들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역의 어려움에 따뜻한 마음을 보태주신 포천시체육회와 종목단체, 읍‧면‧동체육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피해 주민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체육회와 자문위원회는 지난 3월 이동면 일원 공군 전투기 오폭사건 당시에도 피해자 지원을 위해 각각 200만 원과 1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오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김재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