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3월 20일 시청 본관 시정회의실에서 ‘제1회 2023년 양주·포천·동두천 섬유·가죽·패션 산업 특구 운영협의회(회장 백영현)’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운영협의회장인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양주시 강수현 시장, 동두천 박형덕 시장이 참석했고, 특별위원으로는 경기섬유산업연합회 류종우 부회장,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문철환 원장,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양은익 원장 등 총 11명이 참석해 특구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별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보고 안건 4건과 심의 안건 2건 등 특구의 원활한 운영에 필요한 현안을 의결했다.
운영협의회는 특구 운영을 총괄하는 행정 협의체다. 포천·양주·동두천 3개 시는 지난 2018년 경기 북부 섬유 산업 육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양포동 섬유·가죽·패션 산업 특구로 지정받은 것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운영협의회를 설립했다.
그간 3개 시는 지자체별 섬유 분야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해왔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양주시에서 운영협의회를 주관했고, 올해부터는 포천시가 주관하게 되었다. 포천시 주관 첫해인 만큼 관내 섬유 기업 관계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그간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 북부 섬유 산업을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도록 육성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3개 시의 협력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강수현 양주시장과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경기 북부 근간 사업인 섬유 산업이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시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며 유관 기관에서도 많은 협조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