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포천시의회가 1일 임시회를 끝으로 4년 간의 임무를 모두 마치고 폐회했다. 시의원 일곱명은 마지막날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조용춘 의원을 제외한 여섯 명 시의원들은 이날부터 6.1지방선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된다.
▲5대 시의회의 전반기 의장을 맡았던 조용춘 의원. 조 의원은 이번 시의회를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임종훈 시의원은 마지막날 '5분 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마을안길 편입 사유지 현황 파악을 당부했다. 임 의원은 포천 가 선거구에 시의원으로 재도전한다.
▲이번 시의회를 끝으로 포천시장에 도전한 강준모 시의원. 5대 시의회 전반기에서 부의장을 맡았다.
▲5대 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출마해 시의원에 당선된 박혜옥 의원. 이번 6.1지방선거에서는 가 선거구 지역구에 도전하며 재선을 노린다.
"아듀! 제5대 포천시의회"
1일 포천시의회는 제1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은 또 지난 4년간 운영해 왔던 제5대 포천시의회가 임무를 마치고 역사 속으로 막을 내린 마지막 날이기도 했다.
이날 포천시의회는 연제창 의원이 대표 발의한 ‘포천시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설립 및 운영 조례안’, 박혜옥 의원이 대표 발의한 ‘포천시 섬유패션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17건의 조례안과 2022년도 포천시 국공립어린이집 민간 위탁 동의안, 공유재산 제1차 변경 관리계획안 등 총 22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또 추경예산안은 본예산보다 1,285억 3,526만원이 증액된 1조 249억 1,689만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 중 ‘택시쉼터 주차장 추가조성사업’만 사업성 재검토를 위해 전액 삭감 후 예비비로 증액했고. 나머지 추경 예산안은 집행부가 제시한 대로 모두 통과시켰다.
▲1일 오전 10시 개회한 포천시의회는 제1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4년 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5대 시의회 마지막날 임시회에 박윤국 포천시장과 정덕채 부시장, 박경식 자치행정국장, 전은우 기획예산담당관이 참석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희호 복지환경국장, 김영택 문화경제국장, 이태승 안전도시국장이 참석해 제5대 시의회의 마지막 회의 진행을 지켜보고 있다.
▲송상국 부의장은 작년 6월부터 올해 초까지 7개월 동안 시의장 직무대행을 맡아서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했다는 평을 받았다. 송 부의장은 포천시 나 지역구에 출마해 두번째로 시의원에 도전한다.
▲연제창 시의원은 6.1지방선거에 출마한 여섯 명 시의원 중 가장 공천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졌다. 현재 민주당 원내 대표의원과 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워원회 사무국장으로 이번 지방선에서 포천시 가 선거구 지역구 시의원에 두번째로 출사표를 던졌다.
임종훈 의원은 2차 본회의에 앞서 5분 발언을 통해 “오래전부터 마을 안길을 이용한 주민들은 토지 소유주의 재산권 행사로 인해 자신의 집과 땅이 하루아침에 사실상 맹지(盲地)가 되어버리는 등 주민 사이에 갈등의 원인이 됐다"며 "우리 시뿐만 아니라 마을 안길과 관련된 분쟁은 전국적으로 수천 건에 이른다”고 집행부에 마을안길 편입 사유지 현황 파악을 당부했다.
손세화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4년간 포천시의회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 속에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 아울러 원활한 의회 운영 협조는 물론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박윤국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손세화 시의장이 제5대 시의회 마지막날 임시회에서 마지막 의사봉을 두드리며 제25항의 '제1차 기금운영 변경 계획안' 통과시켰다.
▲윤동준 시의회 사무과장과 손세화 의장이 투샷으로 기념촬영했다. 윤 사무과장은 올 6월 말 명예퇴직을 앞두고 있어 이번 5대 시의회가 마지막 공적 일정이 됐다.
이로써 지난 4년 동안 시의원으로 활동해 왔던 손세화 시의장, 송상국 부의장, 임종훈 운영위원장, 연제창 민주당 원내대표, 조용춘 시의원, 강준모 시의원, 박혜옥 시의원 등 일곱 명의 시의원들은 임무를 모두 마치고 5대 시의회와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들 일곱 명의 시의원 가운데 정치를 계속하지 않겠다고 밝힌 조용춘 의원을 제외한 여섯 명의 시의원들은 모두 오는 6.1지방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제 포천시민들은 이들 중 '과연 누가 제6대 포천시의회 의원으로 다시 살아 돌아올지'에 대해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쟁터에 나갈 수 있는 티켓인 공천을 누가 받아내는가'가 가장 선결되어야 하는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