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10월 26일~27일 양일 간 포천종합운동장과 인근 주차장에서 '2024년 포천 농특산물 대축제(이하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대축제는 식품안전의날, 개성인삼축제, 농업인의 날을 통합하여 함께 개최하였다.
종합운동장 내에 설치된 부스는 지붕의 색깔로 각 부스를 알아볼 수 있게 하여, 시민들이 편하게 알아볼 수 있었다. 식품안전의날 행사를 진행하는 부스는 오렌지색 지붕, 개성인삼축제 부스는 빨간색 지붕, 농산물축제를 진행하는 부스는 초록 지붕으로 부스를 꾸몄다.
또한 운동장 외부에는 포천주막을 설치하였는데, 음식물을 구매한 시민들이 햇빛과 비 등을 피할 수 있도록 초가로 된 가건물을 꾸며놓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식품안전의날 부스에서는 포천의 맛&멋 음식점 소개 부스, 학교주변 문방구 등 식품 변천사, 식품안전이야기 부스, 각종 포천 생산 먹을거리 안내 부스 등이 설치되어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식품안전의날 부스에서는식품안전신고번호 1399를 홍보하기 위해, 스톱워치를 눌러 13초 99를 맞히는 시민에게 상품을 주는 코너가 큰 인기를 끌어서 길게 줄을 서는 모습도 보였다.
첫날인 지난 26일 오후 1시에는 개성인삼축제 기념식이 개최되었다. 이 기념식에서는 인삼김치담그기 행사가 있었는데, 이날 담근 인삼김치는 불우이웃을 위해 배부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후 오후 2시에는 농산물대축제 및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있었다. 기념식에는 백영현 시장, 임종훈 의장, 윤충식·김성남 경기도 의원, 서과석·조진숙 포천시의원 지역 정치인들과 축제준비위원장인 이덕주 농협은행 포천지부장과 각 지역 농협 조합장과 시민들이 함께했다.
이덕주 축제준비위원장은 참석한 내빈들과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 후 "포천시의 농축산물의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만든 새로운 브랜드 '포천가득'을 선포하는 날이다. 축제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고, 포천과 포천 농업인에게 큰 힘이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대회사를 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부스를 돌아보니 포천의 농산물의 품질과 농업인의 역량이 훌륭하다는 것을 느꼈다. 최근 한탄강 가든 페스타에 연인원 30만명의 손님이 찾아왔다. 내년에는 한탄강 가든 페스타에서 제값받고 우리 농산물을 한번 팔아 보는 것이 어떠냐"고 말하여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후, 통합브랜드 '포천가득' 선포식 후에는 포천쌀로 만든 떡 나눔 행사가 있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