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진)은 지난 10월 26일 포천종합체육관 내외에서 '2024 제8회 디지털·수학·정보·과학 체험전(이하 수정과 체험전)"을 개최했다.
이번 수정과 체험전에는 포천시내 중고등학교에서 80여개 부스에서 과학, 수학, 디지털 정보 및 학교 홍보, 환경 단체 등에서 참여하여 부스 운영진 약 600여명과 포천시내 재학생 및 학부모 약 2,000여명이 체험전을 다녀갔다.
김혜진 장학사의 사회로 오전 10시에 개막된 개회식에는 김재진 교육장, 김남현 포천시인구성장 국장, 각급학교 교장 등이 함께했으며, 내빈 소개, 교육장님 환영 인사, 개막 선언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개막식 이후에는 과학 마술 공연이 이어져서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부스 운영 학생들과 함께 열심히 뛰어다니는 교사가 보여 인터뷰를 요청했더니, 흔쾌히 응해주었다.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하니, "포천일고 기술과 3년차 교사 이다빈입니다. 포천일고 창의공학연구 동아리와 함께 '나만의 VR안경만들기' 부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부스에 대해 설명을 요청하니 "휴대폰으로 볼 수 있는 VR콘텐츠들이 많이 있다. 이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VR안경을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이다"라고 말했다. 학생들 지도의 어려움에 대해 묻자 "지난해에 함께 동아리를 했던 친구들이라 즐겁게 지도하고 있다"면서 홍보용 간판을 만든 에피소드를 얘기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김재진 교육장은 "맑고 좋은 날씨 속에 수정과 체험전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부스를 준비한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 참여해서 체험하는 학생들과 함께나온 학부모님께도 감사를 드린다"면서 "우리 교육청에서는 미래시대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고 창의체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2017년부터 수정과 체험전을 개최해 왔다. 올해는 초중고 학생 동아리 학생들뿐만 아니라 에듀테크 연구회 선생님들 그리고 지역의 환경운동가 선생님들이 함께 참여해서 더욱 풍성하게 81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하게 되었다. 이 행사를 통해 많은 배움과 기쁨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