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원은 10월 27일 열린 제18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대체 이 쓰레기 민원들은 어디서 왔을까?’라는 문제의식 아래, 포천시 청소행정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철저한 개선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포천의 쓰레기 정책에 대해 시리즈로 발언할 것을 천명한 적이 있다. 오늘 5분 발언은 그 2탄에 해당한다. 손세화 의원은 최근 포천시 전역에서 쓰레기 미수거 및 대형폐기물 방치 관련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며, “이는 포천시 청소행정의 구조적인 실패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권역조정의 실패 ▲인력 배치의 불균형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또한 자원순환센터 운영체계의 문제도 언급했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가 점심시간 동안 반입 대기 상태로 업무가 중단되는 비효율적 구조를 지적하며, “행정이 현장을 외면한 채 근로자 간 갈등을 방관하고 있다. 이는 ‘을들의 전쟁’을 초래한 포천판 오징어게임과 다름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포천시의 청소행정은 이제 근본적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자원순환센터 인력 재배치 및 충원과 점심시간 교대제 도입 등 운영체계 개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현장 대응 체계 재정비를 제안했다. 끝으로 손세화 의원은 “깨끗한 청소행정은 도시의 얼굴이며 시민 신뢰의 척도”라며, “스스로의 문제를 직시하고, 개선의 길로 나아가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손세화 의원의 5분 발언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임종훈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백영현 시장님과 포천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원입니다. 지금 포천시에는 쓰레기가 치워지지 않고, 대형폐기물도 수거되고 있지 않다는 수 많은 민원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대체 이 쓰레기 관련 민원들은 어디서 왔을까?“라는 질문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왜 달라지지 않는가, 포천시가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포천시민 여러분! 수 많은 포천시 쓰레기민원의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포천시 청소행정의 구조적인 문제에 있습니다. 첫 번째 원인은, 포천시의 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체 권역조정 실패와 원가산정용역 실패입니다. 지난 2023년도 포천시는 청소행정의 효율화를 꾀한다며 대대적인 권역조정에 들어갔고, 4개의 권역 중 3개의 권역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2024.1.1.부터 14개 읍면동 권역을 효율적으로 나누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를 민간위탁을 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이에 필요한 장비, 인력 등을 결정하기에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었습니다. 하지만 포천시가 적절하게 조정하였다는 권역조정의 결과는 ”쓰레기 민원 폭주“라는 시민의 불편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인력과 차량, 지역별 쓰레기 발생량 분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1,2권역은 적은 인원으로 과도한 물량을 처리해야 하는 불합리한 구조가 고착되었고, 그 여파가 2024년과 2025년까지 이어지며 시민들의 불편과 민원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포천시 생활폐기물 청소대행업체 수집운반 원가계산 용역결과에 따르면, 2024년 9월 권역별 수집‧운반 합계는 전년도와 비교하여 1권역 14,240.1톤(+11.93%), 2권역 10,894.2톤(+14.74%), 3권역 6,393.8톤(−0.85%), 4권역 6,702.8톤(−24.98%)입니다 그런데 1권역 30명, 2권역 27명, 3‧4권역 각 24명으로 인력배치는 쓰레기량과 맞지 않아 1인당 월 처리량이 1권역 474.7톤, 2권역 403.5톤, 3권역 268.7톤, 4권역 279.3톤으로 벌어졌고 권역별 월 처리량 최대 격차는 약 1.77배에 달해 1,2권역 노동자들의 절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2024년 권역 경계 조정으로 2권역은 인구 +4,588명‧세대 +2,359세대 증가된 반면, 면적은 -25.14㎢로 감소되어 과밀, 과배출 지역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에반해 3권역은 319.42㎢로 시 최대 면적을 담당하고, 4권역은 인구 –5,105명‧세대 -2,925세대로 감소하여 상대적 유휴가 발생했습니다. 이 수치는 권역조정과 배치가 데이터와 어긋나 있었고, 그 결과가 오늘의 쓰레기 민원 폭증으로 직결되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현재 포천시에서 1권역과 2권역의 쓰레기 민원이 폭증하는 것은 예측할 수 있었던 일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청소행정 실패 대참사 그 자체라 할 것입니다. 권역조정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시민의 생활편의와 청소행정의 신뢰를 좌우하는 중대한 결정입니다. 포천시는 2026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권역조정을 통해 앞으로의 청소권역을 다시 바꾼다고 합니다. 지난 2년간 축적된 데이터와 현장의 민원 사항을 충분히 반영하여, 제발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결과를 만들어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두 번째 원인은, 청소관련 인력이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굴러가지 못하고 있기 떄문입니다. 현재 포천시의 청소 관련 인력은 불법투기 감시원 19명, 읍면동 기간제 근로자 74명, 가로환경미화원 24명, 재활용 선별원 20명 그리고 4개 권역별 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체 108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인력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포천시의 체계 없는 운영 속에서 방만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체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하며 하루에 몇 차례씩 재활용쓰레기를 자원순환센터에 반입하지만, 자원순환센터는 12시부터 13시까지 일괄 휴식에 들어갑니다. 반입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지게차로 쓰레기를 밀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쓰레기를 버리고 나오지 못하는 구조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로 인해 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체 청소노동자들은 차량을 세운 채 한 시간을 허비하고, 결국 한 번 더 수거를 나가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 특성상 가득 찬 쓰레기 수거 차량을 비우지 않으면 새로운 쓰레기를 싣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수거장소와 수거량에 따라 매일의 쓰레기양은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에 자원순환센터에서 시간 제약없이 지게차를 밀어줘야 쓰레기 반입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현장을 가보니, 포천시 기후환경과 자원순환팀장은 점심시간에 단 한 명의 지게차 운전자 배치도 어렵다면서 자원순환센터 청소노동자와 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체 청소노동자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있는 자원순환센터 근무자에게 당장 지게차를 밀어달라고 하는 등 점심시간도 제대로 확보해주지 않은 채 포천시 청소행정이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지 못하고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면서 근로계약서상 ‘을’의 입장에 있는 ‘을’들의 전쟁을 일으키고 방관하고 있었습니다. 포천판 오징어게임이 따로 없습니다. 자원순환센터 직원도 맘 놓고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주면서 구조적으로 개선해야지 않겠습니까. 저는 지금의 포천시 청소행정이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하려는 노력 없이, 서로 남 탓만 하며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시스템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런 행정에는 시민의 신뢰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감추려 할수록 커집니다. 이제는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현장과 행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 해결책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개선의 방향으로 제자리를 찾아가려는 마음가짐이 없다면. 지금의 모든 노력은 관성 속에서 수포로 돌아갈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백영현 시장님과 포천시 기후환경과는 쏟아지는 시민의 불편사항과 민원을 단순한 민원이 아닌, 행정의 근본을 되돌아보게 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시길 바랍니다. 이에 저는 제안드립니다. ① 포천시 자원순환센터의 인력 재배치와 충원, 그리고 점심시간 교대제 도입 등 운영체계 개선을 통해 청소행정의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② 권역 조정 이후의 실제 쓰레기 발생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장의 실태에 맞는 대응을 바로바로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의 불편이 행정의 실패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금이 바로 체계를 재정비할 마지막 기회임을 강조드립니다. 백영현 시장님, 깨끗한 청소행정은 도시의 얼굴이며 시민 신뢰의 척도입니다. 현장을 외면한 행정은 결국 시민의 외면으로 돌아옵니다. 스스로의 문제를 직시하고, 개선의 길로 나아가는 용기와 결단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10월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GTX‑G 노선 도입 방안’을 주제로 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김용태(포천·가평), 김병주(남양주을), 이재강(의정부을), 임오경(광명갑)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포천시가 주관했다. 지자체 관계자 및 철도·교통 분야 전문가, 시민 등 180여 명이 참석해 GTX-G 추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회는 GTX-G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6.~’35.)」 반영을 목표로, 경기 북부 지역의 교통 접근성 향상과 수도권 불균형 해소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추상호 홍익대학교 교수는 “경기 북부가 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현실은 결국 수도권 내 불균형 성장을 고착화하고 도시의 잠재력을 제약하는 구조적인 문제이다. GTX-G 노선의 도입은 수도권 전체의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배기목 대진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김연규 전 한국교통연구원 철도본부장, 한승용 삼보기술단 부사장, 이민형 GTX 포천유치추진위원장이 전문가 및 시민대표로 참여해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자들은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 개선은 곧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균형 발전 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것이다. GTX-G 노선은 수도권의 장기적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이다”라고 뜻을 모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GTX-G 노선은 수도권의 균형 있는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공동 과제이다. 단순한 교통망 확장을 넘어 경기 북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TX-G 노선은 2024년 4월 경기도에서 발표한 ‘GTX 플러스 노선(안)’에 반영된 노선으로, 포천 송우에서 의정부·남양주·구리·건대입구·논현·사당·KTX광명역을 거쳐 인천 숭의까지 이어지는 84.4km 구간의 급행철도다. 포천시에서는 2024년 5월 경기도를 통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6.~’35.)」에 반영을 건의하였으며, 앞으로도 GTX-G 노선의 적기 추진을 위한 정책 제안, 시민 참여, 중앙정부 협의 등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가 지난 10월 25일 관인면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내 실내 박람회장과 그 일대에서 개최한 '2025 포천펫스타'는 약 3,000 여명의 반려견과 그 보호자들이 함께하였다. 행사는 '댕댕이와 함께 하는 별난 하루'라는 주제로 실내 부스, 실외 부스, 실내 놀이터, 실외 플레이존, 무대로 구성되어 반려견과 보호자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포천의 가을 한탄강 꽃정원을 즐겼다. 야외 부스 중에서는 반려견의 사진을 찍어주는 포토스튜디오와 반려견의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부스, 포천일고 학생들이 운영하는 반려견 상담과 미용 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실외 부스들의 가운데 마련된 플레이존에서는 반려견 올림픽과 어린이들이 훈련사를 체험하는 코너, 에티켓 미션 등이 펼쳐졌으며, 실내 놀이터에는 한국어질리티 연합에서 설치한 다양한 어질리티 체험 도구들이 마련되어 있어 보호자들과 반려견이 어질리티 훈련을 체험하며 유대감을 다졌다. 무대에서는 한탄강 댕댕 트레킹 발대식, 버스킹 공연, 토크콘서트, 펫티켓 골든벨, 개막식, 힐링콘서트 등이 열렸으며, 개막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윤충식 경기도 의원,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 석영환 포천시 농업재단 대표, 송준호 경기도교육청 북부연수원 원장 등의 내빈이 함께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개회식은 반려견 올림픽 시상식과 개회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반려견 올림픽은 보호자가 한 명령을 얼마나 잘 수행하는지 알아보는 '기다려' 부문과 반려견과 보호자가 얼마나 호흡이 잘 맞는지 알아보는 '이리와' 부문을 경쟁하였는데, 각 부문 3위까지 시상하였다. 특이한 점은 두 부문에서 포천일고 반려동물학과 학생들이 순위권에 입상하였는데, 특히 '이리와' 부문의 1등은 포천일고 학생이 차지하였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시는 지난해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선정되었다. 이 축제는 그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되었다. 포천에는 이곳 외에도 10여 곳의 관광지가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으며, 동반 가능한 펜션과 카페 등도 많이 있다. 먼 곳에서 오신 손님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포천의 가을과 준비한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긴 후,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가시리 바란다"며 개회사를 했다. 축제에 참여한 반려견과 보호자들은 모두 펫티켓을 잘 알고 지킬 줄 알아서, 짖는 소리가 소음이 되어 주위 사람을 방해하거나, 배변 등을 분별없이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아 차분하고 질서있는 축제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함께한 반려견들은 저마다 아름답게 치장하고 나와서, 그 모습이 마치 결혼식에 참석한 신부 친구들처럼 예쁘고 아름다웠다.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동분서주하며 안전하고 원활한 진행에 힘쓴 관광과 황동민 과장과 박성의 팀장 및 함께 한 주무관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25일 포천시청 광장에서 ‘동네북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는 식전 행사로 ‘매직버블쇼’가 진행되어 어른, 아이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유쾌하게 시작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동네북의 날’ 행사는 독서동아리 회원들의 활동을 공유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널리 알리고자 1부 독서동아리 문집 발간 기념식, 2부 북 콘서트로 나누어 추진됐다. 1부 행사는 독서동아리 회원들의 글을 모은 문집 '읽는 사이 쓰는 사이'의 발간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독서동아리 ‘다독샘’ 임미현 대표가 사회를 맡고, ‘엄마의 서재’ 회원의 ‘장구난타 퍼포먼스’, ‘책모아’ 회원들의 낭독 및 피아노 연주, ‘시를 읽다’ 회원들의 낭독 등이 진행되는 등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책 속 문장 타투 스티커, 오디오북 체험, 시 뽑기, 책갈피, 북스탬프 등 체험부스와 인생네컷, 낙서판, 북부시군 찾아가는 경기야외도서관 등 부대행사가 진행되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2부 북 콘서트는 ‘읽는 것을 넘어 듣고 부르는 책’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포천 책동아리 네트워크 윤혜린 회장의 사회로 김금희 작가와의 북토크가 진행됐다. 듣는 소설 『첫 여름, 완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깊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는 그림책과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지는 솔솔의 ‘노래와 그림책’ 공연이 이어져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한 참가자는 “독서동아리 회원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밝은 표정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더 많은 시민이 책을 통해 교류하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천시는 독서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북박스 대출, 독서동아리 활동 지원가 파견, 모임공간 지원 사업, 활동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천시는 지난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청년 주거안정과 정주인구 확대를 위해 ‘포천 청포도 청년주택(청년 매입임대주택)’ 주거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포도 청년주택’은 ‘청년, 포천에서 도약하자’라는 의미로, 포천 거주 청년뿐 아니라 현재 다른 지역에 살더라도 포천에서 취업 및 창업 중인 청년을 적극 유입해 지역에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LH는 계약 체결 및 주택 운영·관리를 맡고, 포천시는 입주자 모집·선정과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시는 LH와의 협력체계를 통해 시중 시세의 40~50% 수준 임대료로 질 높은 주택을 공급하여 청년들이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통해 생활과 일자리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급 주택은 포천시 신읍동 ‘포천 헤리센트’ 중 총 24호이며,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생활 필수 가전과 가구가 갖춰져 있다. 최초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자격을 유지하면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은 10월 27일 포천시청 누리집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확인한 후, 입주 자격과 구비서류를 갖춰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포천시청 신관 1층 민원 상담실에서 신청하면 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청포도 청년주택이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발판이 되고, 포천에는 젊은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포천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희망찬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정식품(대표 경정수)에서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재)포천시청소년재단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창수면 소재 ㈜우정식품은 질 좋은 재료와 최신식 제조 설비를 갖춘 당면 전문 식품제조기업으로, 매년 장학금 기탁과 이웃돕기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상생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서 백영현 이사장은 “기업의 나눔은 지역사회가 미래를 준비하는 또 하나의 힘”이라며 “기탁된 장학금은 청소년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정수 ㈜우정식품 대표는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으로서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영중면주민자치회(회장 정수경)는 지난 25일 38선휴게소 광장에서 ‘38선마을이야기 문화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는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공연, 주민 참여형 플리마켓, 친환경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약 200여 명의 주민 및 관광객이 참여하며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감을 나눴다. 정수경 영중면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힘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영중면만의 특색 있는 주민 주도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희 영중면장은 “이번 사업을 추진해 주신 주민자치 위원 및 주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 문화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생활 문화 확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천시 영중38선이야기마을공동체는 같은 날 38선휴게소 광장에서 ‘자투리 원단 활용 제품 나눔 행사’를 함께 개최했다. 이 행사는 포천시 혁신마을 리빙랩 사업의 일환으로,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활동을 통해 자원 순환의 가치와 실천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자 기획되었다. ‘리빙랩(Living Lab)’은 지역 주민, 기관, 학교 등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하여 생활 속 문제를 함께 발굴하고 해결책을 실험하는 주민 주도형 사회혁신 모델이다. 기존의 공급자 중심 방식이 아닌,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에서는 지역 원단공장에서 수거한 자투리 원단을 활용해 제작된 생활용품들이 무료로 배포되었다. 나눔 품목은 토시, 파자마, 방석, 담요, 앞치마, 가방, 바지 등으로, 모든 제품은 영중38선이야기마을공동체 회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했다. 영중38선이야기마을공동체 관계자는 “이번 나눔 행사는 단순한 배포를 넘어, 자투리 원단이 환경과 사회에 어떤 가치를 더할 수 있는지 보여준 작은 실천”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생활 속에서 실현가능한 환경 실천 모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내면에서는 군내면 체육회(회장 이한면) 주관으로 지난 25일 군내면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및 반월산 둘레길 일원에서 ‘군내면 반월산 둘레길 걷기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을 정취 속에서 시민들이 함께 걷고 소통하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약 300여 명의 포천시민이 참여해 활기찬 아침을 함께 열었다. 행사에 앞서 군내면주민자치센터 트롯장구난타팀 ‘군내두리하나’의 흥겨운 축하공연이 진행되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이어 진행된 개회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지역 각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에서는 ‘군내면을 그리다, 담다, 전하다’ 백일장 및 그림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수상자 9명에게는 시장상, 의장상, 국회의원상이 각각 수여되었으며 수상작은 걷기 행사 코스인 반월산 둘레길 입구에 전시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군내면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해 건강데크, 시민대종, 충혼탑, 청성산 유아숲체험원, 맨발걷기길을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왕복 2.5km의 코스를 완주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걷기 중간에는 군내면행복마을관리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홍보캠페인도 함께 진행되어 생활 속 안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대한 주민 인식 제고에도 기여했다. 이번 행사는 군내면 체육회를 중심으로 주민자치회, 이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적십자봉사회 등 관내 직능단체가 협력하여 진행하였으며, 민‧관이 함께 참여한 모범적인 지역축제로 평가받았다. 이한면 군내면체육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행사로 군내면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건강도 챙기고, 이웃 간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걷기 행사는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서로의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과 행복을 함께 지켜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내면 주민자치회(회장 김종원)는 지난 25일 '2025년 주민자치회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군내면을 그리다, 담다, 전하다’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관내 어린이집 및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백일장‧그림 공모전 수상작 36점과 과거 군내면의 모습이 담긴 사진 64점도 함께 전시했다. 특히 옛 사진들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제공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시는 군내면 반월산 둘레길 걷기 행사와 연계하여 추진했으며, 학생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관람할 수 있는 열린 전시로 진행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세대 간 공감의 장을 마련하였다. 김종원 군내면 주민자치회장은“지역의 아이들이 직접 바라본 군내면의 모습이 작품으로 표현되어 감동적이었다” 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자치사업을 통해 군내면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홍숙경 군내면장은“이번 전시회는 주민자치회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우수사례”라며 “지역의 정체성을 되새기고 미래세대가 참여하는 주민자치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전했다.
일동면 주민자치회(회장 김경자)는 지난 24일 일동문화예술창고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2026년 주민자치회 사업 의제 선정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마을 대표 및 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회의 24년 자치회 활동보고’, ‘25년도 전반기 활동 경과보고’, ‘주민자치회 사업 의제 선정 투표 결과 발표 및 4대 의제 채택’ 순으로 진행했다. 투표 결과,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화상모니터 설치’ 사업이 총 투표자 306명 중 119표를 얻으며 2026년 주민자치회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어서 ▲기산8리 빵공장 앞길 포장(55표) ▲풋살구장 체육공원 조성(78표) ▲일동면 자전거 도로 조성(54표)순으로 득표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 자리는 우리 지역의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정말 중요한 자리다. 말씀해 주시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소중한 제안들이 실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자 회장은 “늘 관심과 사랑으로 일동면을 아껴주시는 주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 오늘 총회가 우리 일동면의 밝은 미래를 위한 값진 씨앗을 심는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일동면 주민자치회는 투표로 선정되지 못한 3개 사업에 대해서도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 검토를 거쳐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