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 재학 외국인 유학생, 포천에 취업길 열리나

포천시-대진대-포천상공회의소 업무협약 체결

 

포천시는 지난 24일 대진대학교(총장 임영문), 포천상공회의소(회장 이민형)와 함께 3개 기관 공동 글로벌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천시에는 경기 북부 지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노동자가 있으며, 대진대학교에는 외국인 유학생이 400여 명 있다.

 

협약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원, 조대룡 기업지원과장, 임영문 대진대 총장, 권호 국재교류원장, 김미경 국제교류 팀장, 이민형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용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노은종 외국인지원팀장의 사회로 열린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지원과 관내 기업체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E-7비자 변경과 관련한 시책 추진에 노력한다. △ 3개 기관은 포천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 졸업예정자를 위한 인턴(실습) 제공에 협력한다. △ 포천시 소재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및 문화프로그램 지원을 협조한다. △ 본 협약에 정하지 않은 세부사항은 상호 협의하여 진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유능하고 전문성이 있는 외국인 유학생과 노동자들이 산업 현장에 투입되어 우리 시 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외국인 노동자 정착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인사말에서 “외국인 인력에 대한 체계적이고 상생을 도모하는 산학관(産․學․官) 협력 방안이 추진되어 다행이다.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임영문 대진대 총장은 "오늘 서명한 협약대로 해외 유학생 취업 비자 획득을 위한 절차에 적극 협조하겠다. 현재 40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있지만, 1,000명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 기숙사 리모델링과 신축이 필요하다. 부지 구입과 건축에 포천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민형 포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중소 기업의 기계가 일할 사람이 없어서 서 있는 것이 많다.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 인력난에 도움을 주시려는 포천시와 대진대의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다문화 거리를 만들자는 등의 외국인 거주민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이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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